내가 중2때였음.. 학교마치고 집에 돌아왔는데 오랜만에 집이 썰렁한거임...
그래도 혹시나 모를 만약을 위해 엄마한테 전화했음...
엄마가 동생들이랑 옷사러 백화점갔다고 함.... ㅋㅋㅋ
전화끊차마자 온 집안을 돌아다니먀 자유를 만끽함...
그리고 컴터를 키고 ㅇㄷ을 보기 시작했음.. 더 선명하고 깨끗한 소리를 듣기 위해 헤드폰까지 꼈음...
원래는 방문도 잠그고 헤드셋이 아니라 이어폰으로 한 쪽 귀만 꼽고 다른 쪽 귀는 안 꼽는데 그 날은 내가 기분이 좋고 긴장이 풀려서 헤드폰까지 낀거임...
그래서 한참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집 문여는 소리가 들리는 거임 ㅋㅋㅋ
나는 재빨리 바지를 올리고 너무 놀라서 컴퓨터 전원을 못끄고 모니터 전원을 일단 껏음...
갑자기 이모가 들어온거임.... 이모가 급 상기된 표정으로 있는 나를 보고 뭔가 낌새를 차렸다는 듯
음흉한 미소를 보이면서 " 너 ㅇㄷ 봤지?" 이러는 거임....
순간 움찔했지만 "아니"라고 말하고 졸리다고 나가달라고 침대에 드러누웠음...
근데 내가 바지인걸 깜빡하고 지퍼를 안 올린거임..ㅋㅋ
그래서 이모가 " 너 근데 왜 남대문은 열려있냐? ㅋㅋ" 이러는 거임 ...
순간 쫄아서 급 잠든 척하고 있었는데....
이모가 " 뭔가 수상한데... " 이러는 거임 ..
그러다가 갑자기 모니터 앞에 가서 모니터 전원을 키는 거임...
차마 입에 담지 못할 장면들이 보이고....
깜짝 놀라서 컴퓨터 전원을 뽑아버렸는데 어색한 기운이 내 방을 맴도는 거임...
그리고 이모가 하는 말 " 중요한 일하고 있는데 방해해서 미안하다" 하고 나가심...
아 진짜 지금은 웃을수 있지만 저 때는 정말 살고 싶지 않았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