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사라 고민하다 정말 고민끝에 올립니다!!! 몇 일 뒤 제 생일인데 집을 가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입니다...그리고 혹시 결혼식 때 직계가족 '언니'를 안 불러도 상관없나요???
-----------------------------------------------------------------------------------------저는 위로 4살 차이 나는 언니가 있고 밑으로 5살 차이 남동생이 있습니다. 지금은 제 나이가 29 이니까 언니는 33 살이고 남동생은 24살 입니다. 저는 일찍이 20살때 부터 독립을 했고요. 고등학교 3년은 기숙사 있는 학교로 일부러 지원해서 갔습니다. 그것도 서울서 편도 4시간 거리인 시골에 있는 고등학교로 진학을 했고 집에는 그래서 한달에 많아야 2번 아니면 애초에 명절날만 갔고요..(일부러 안갔어요)
이유인 즉 친 언니랑은 어릴때부터 많이 싸우고 잘 안맞았어요.. 스타일부터 머리끝 부터 발끝까지 다 다르고 성격, 식성, 전부요.그러니 집에서 사춘기때 부터 스트레스가 어마어마 했어요 부모님도 차별을 대 놓고 하시고요..이건 둘째의 설움 그 이상이었 습니다...그리고 언니는 항상 전교에서 1등 2등갖고 씨름하는 범생이에 전국구에서 공부로 놀고 상위 1프로 안에 드는;; 외국어 고등학교 가고 대학교도 이대다니는 여자이고요 지금은 석사박사 다따서 국보급 논문까지 있다고 합니다..결국 지금은 S기업에 다니며 승진도 빠르다더라고요..(국보급 논문이 뭔지도 전 모르는데 엄마말로는 나라에서 인정해주는 논문이라더라고요)
공부만 했던 언니인지라 항상 집에서 기대를 한몸에 받고 어릴적부터 방도 저희집에는 거실겸 안방 1 그리고 작은방 1 있음실질적으로 방은 작은방이 하나에요 보통 자매는 한방을 쓰잖아요 남동생은 어리니까 방이 없고 이게 정상인데 그 당시 저희 아파트 동 친구들은 보면 전부 자매는 같은 방을 썼어요 (나라에서 주는 주공아파트라 작았어요 친하게 지내고요)근데 저는 방도 없이 살았거든요..기숙사 가기 중3때까지 방이 없었어요 그렇게 방 없이 옷이며 교복이며 남동생도 있으니 사춘기때 화장실서 갈아 입고 그랬던 씁쓸한 기억이 나네요 그래서 일부러 중학교 내내 기숙사 있는 학교를 찾아서 알아서 지원해서 간거고요..(부모님 노 터치 엄마는 중학교 졸업식 고등학교 입학식때 빼고 내 학교 생활 내내 무관심 안오심)전교에 2명이었어요 지원해서 기숙사 있는 학교 간건요..;
언니가 공부를 잘하는 반면 저는 예체능이어서 그림을 전공했고요..그것도 모 집에서 언니한태 올인하니 저는 지원 안해주신다니 그냥 기숙사에서 미술선생님한태 지도 받고 그래서 결국 미대는 못가고 그냥 일반 지방 4년제 나오고요 저는 중학교때 알바 시작해서 알바란 알바는 다 해본거 같아요 ㅋㅋ 일절 고3때 부터 제가 학비 내고 해서 용돈 안받고 다 냈고 대학교 지원도 아예 안해주셨어요 갈꺼면 니가 알아서가든 아니면 집에서는 고졸하고 그냥 취직해라 식이어서요..그치만 제 시대때는 누구나 대학은 다 가는 시대였으니 저도 가고 싶더라고요..언니는 박사까지 집에서 도와준거로 알고 있어요 이건 아빠가 술먹고 말 실수로 이야기 해준거고요
남동생은 재수 까지 시켜줘서 이번에 서울 4년제 이름 있는 곳 들어가서 집에서 지원해주고 있고요..
커 갈수록 너무 뭔가 서럽고 가족안에 저만 따로 빠져 있는 느낌이예요..이번주에 제 생일이라고 아빠가 집와서 밥이나 먹고 가라고 그러는데 별로 내키지도 않고..
그리고 엄마랑 언니는 약간 한통 속 인지라 저랑 엄마도 사이도 어색하고 안 좋고요.(엄마는 제가 전화 하면 안받음 ㅋㅋㅋㅋ)여튼 저는 언니 전화번호도 몰라요 (고등학교때 이후로 전화번호 모름..)
주위 몇 친한 친구는 무슨 티비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나올 법한 일 이라고 하는데 저는 이제 그냥 체념했고 단지 걱정스러운건저도 이제 결혼할 나이인데 언니에 존재를 어떻해 해야 할지와결혼식때 굳이 초대하고 싶지도 않은데 어찌해야 하나요..제가 나쁘다고 할 수도 있지만 저는 언니와 풀려고 노력도 많이 해봤어요..허나
언니가 약간 미친 싸이코 기질도 있어서 괜히 저를 미워하고 제가 입는 옷이며 구두를 몰래 지방에 숨겨 놓거나..자기 방문을 하숙 집처럼 잠그고 당겨요( 다 명품이라 제가 지 물건 훔쳐갈것 같데요;;) 그러면서 제 싸구려 구두며 옷은왜 자기 침대 밑에 숨겨 놓는지.. 언니가 잠깐 방문 열어 놓고 나간 날 궁금해서 대체 무슨 꿀단지라도 있나 들어가 봤다가 침대 밑에 제가 찾던 치마니 구두가 있는거예요 전 그당시 기숙사 생활하니까 친구가 빌려갔나 아님 기숙사 생활하다 친구나 선배 옷이 섞이면서 없어지기도 하니 대수롭지 않게 넘겼는데그때는 그냥 조용히 넘어갔어요 괜히 따졌다가 지방 들어갔다고 난리칠까봐요... 애초에 사이즈부터 다르거든요 언니는 사이즈가 크고 저는 외소한 편이라 맞지도 않고 구두 사이즈도 애초에 발 크기도 다르거든요 ..그리고 약간 저를 싸구려 취급하고 ...대놓고 무시하고요 막말 하고..
그런건 참고 그러려니 하지만 저를 못살게 괴롭힌적도 너무 많아서요..예를 들면 학교 기숙사에 전화해서 선생님들에게 난리친다느니..괜히 절 모함하고..선생님들도 좋으신 가족같은 분이라 그러려지 저를 되레 위로해주시더라고요..20살때는 알바하던 곳에 사장님한태 전화해서 이상한 헛소리를 하지 않나.(월급 자기한태 넣으라고 제가 언니에게 빚진게 있다고..; 참고로 언니한태 10원한장 못받아봤어요; )그래서 애초에 항상 가족사를 이야기 했어요 언니가 약간 그렇다 사이가 이렇다..그렇기에 주위 사람들 친구들은 오히려 이해를 해주면 해주고 일단 언니를 보면은 다들 이해를 하더라고요.. (같이 기숙사 생활한 베프 절친이 저희집 놀러왔다 언니 보고 어머님인줄 알았다고;.)
그래서 그냥 지금은 서로 이렇게 안보고 사는게 더 편하더라고요.. 그 언니역시 저를 동생 취급 안하겠지만요;;
그래서 저는 명절에 잠깐 집에 가서 인사만 하고 1시간도 안있다 오곤 합니다..
결혼식때 안 불러도 되겠죠..만나는 남자친구 한태도 만난지 한 1년차때쯤 언니가 있다고 말했어요;;;반응은 뭐 그런걸 안말했냐 정말 대수롭지 않게 웃으면서 넘기더라고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