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이트에도 같은 글 올렸다가..
정말 답 안 나와서 여기에도 한번 올려봅니다..너무 답답해서요..
제가 이상한 거면, 정말 냉정하게 말씀해주세요.
저는 아무리 생각해도 남친이 이해가 가지 않아 이렇게 조언 구합니다.
남친과 5년 넘게 만나고 있습니다.
아직 둘의 상황이 결혼할 상황은 아니기에..1-2년 뒤로 결혼 잡고 있는데요.
피임 잘한다고 했는데도..두번 실패해서 첨엔 유산되고..
이번엔 벌써 6주가 다 되어 가네요..
그래서 결혼을 당겨야 할지..아님 수술을 해야할지..요즘 한창 얘기 중입니다.
이것 땜에 제가 요즘 예민해져있고 신경질적이에요.
근데..
남친은 싸이를 안 합니다.
2년 전엔가 했었는데..저는 원래 하고 있었고 나중에 남친 가입한 거 알고
제가 같이 하자고 했더니 "잘 하지도 않는데 뭐~ 나 그냥 탈퇴할 거야~" 라더니
돌연 탈퇴하더라구요. 정말 남친이 사진도 몇장 없고 해서 정말 그러나보다 하고 말았어요.
근데 사실 주변 커플들 보니, 미니미다, 사진첩이다 정말 부럽더라구요.
그냥..우리 커플이다.. 남한테 알릴 수 있는 거..이런 거 괜히 사소한 것도 부러워보였습니다.
그렇다고 주변에서 저희 사귀는 것 모르는 것도 아닌데 좀 기분 상하더라구요.
그러다가..요즘 저는 임신 문제로 예민해져 있고..걱정은 태산 같은데..
어느 날 오빠 친구 와이프(커플들끼리 친하니까..저랑 그 언니가 일촌이거든요) 홈피를
놀러 가니..남친이 버젓이 방명록에 글을 남겨 놓았습니다.
가보니까...세상에..전 임신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요즈음..3일 전에 가입을 해서
활동을 하고 있네요. 물론 활동이래봤자 사진 5장..뭐 이런 정도..
그럼. 누가 예상 못하나요?
아, 자기 사는 거 주변 사람들한테 보여주고 싶구나,
아, 그냥 주변 사람들 사는 것도 들여다보고 싶구나.
아, 누군가 찾고 싶은 사람이 있구나..
이 정도는 다 예상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제가 남친한테 그랬죠.
싸이 다시 하네? 우리 같이 하자~ 일촌 맺어~
이렇게요..
그랬더니, 일촌 신청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 싸이 거의 안 한다. 이러더라구요.
그러려니 하다가 알게 된게 남친의 일촌은 벌써 10명이 넘었더라구요.
근데 재가입하고 하면 자기가 사람찾기 해서 다 찾고 일촌신청 해야하는 거잖아요.
일촌 신청 어떻게 하는지 모른다더니...나는 걱정이 태산같은데 싸이나 하고 있었다니..
솔직히 별거 아니었는데도 섭섭하고 화가 났어요.
그래서 화를 냈죠.
딴 사람한테 하는 일촌 신청, 왜 나한테는 못하냐.
예전부터 같이하자 노래를 불렀는데 왜 나랑은 같이 안 하느냐.
도대체 숨기고 싶은 게 그렇게 많은 거냐.
나는 걱정이 태산 같은데 겨우 싸이나 하고 있었냐.
퍼부었죠.
솔직히 남친의 일촌, 제가 다 아는 사람들이었어요.
예전 학원 친구들, 그리고 동네 친구들.
근데 왜 그 사람들하고는 같이 하고 싶은 게 저랑은 하기 싫냔 말입니다.
더군다나 더 화났던 건, 남친이 예전 학원 다닐 때 사람들 정말 싫다고 했었거든요.
근데 왜 걔네들을 사람찾기까지 해서 일촌을 맺은 건지..
도대체 어떤 사연들이 그렇게 많은 건지.....
그래서 화내고 있는데...
또..싸이 탈퇴할란다..하더니 어제 오후에 탈퇴해버리네요.
저랑 죽어도 같이 하기 싫은 이유가 뭐죠?
사진도 달랑 5장에, 일촌도 별 사람들 아니고..
도대체 왜 저랑은 같이 하기 싫은 거고,
뭔가 속이는 느낌이고,
지금 걱정해야 될 일이 눈앞에 닥쳐 있는데..
더 어이 없는 건, 제가, 아이 어떡하냐고 울면서 전화하던 날...통화하던 시간에...
싸이에 사진을 올리고 있었더라구요... 시간을 보니 그 시간이에요..
제가 예민해진 것도 인정하지만...
솔직히 한 번도 아니고..정말 이 싸이 땜에 돌아버릴 거 같네요.
제게 어떤 말씀이시든지..부탁드립니다.
어떻게 해결을 해야하는 건지...어떤 상황인지...
무슨 말씀이든 좋아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