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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박하는 여동생...

sryfc |2015.07.19 10:45
조회 5,779 |추천 3

저는 28살 직딩 여자입니다.
제 동생은 22살이구요. 고등학교 졸업후 기술원에서 자격증 취득후 직장다녀요..
물론 법적으론 성인이지만, 늦둥이 막내로 자라서인지.. (제가보기엔) 그저 철없고 세상물정 모르는 어린애입니다.
그런데 이런 동생의 수상쩍은 행동에 어떻게 해야할지 당혹스럽네요.

사실 기쎄고 잘난 언니들 때문에 어릴적부터 기가죽어서 매사에 자신감이 없어요.
예를들어 옷하나 사는것도 항상 물어봅니다.
'언니, 이거사도 괜찮겠지? 나보단 언니가 더 잘아니까 한번 봐주라..'
은행업무를 보거나, 모바일뱅킹을 하거나, 온라인거래를 하는 것도.. 저한테 하나하나 물어봅니다.. 그래서 온라인쇼핑 결제는 항상 제가 해줘요..

'언니! 장바구니에 신발 담아놨는데, 한번보구 맘에들면 결제해주라. 그럼 내가 현금으로 줄게' 이런식,.
혹여 제가 별로라하면 그럼 그거 사지말고 다른 비슷한걸로 구입해달라는... ㅠㅠ 언니말이 곧 법인 동생이에요..

그래서 항상 걱정이되요..
이러다 언니들없음 아무것도 못하는게 아닐까..
순둥이라 밖에나가 험한일 당하는거 아닐까.. (그런일이 있었거든요.. 같이 일하는 동료하고 트러블이 있었는데 상대편 남자가 제 여동생을 폭행했어요.. 그건 아빠까지 나서서 법적으로 해결하고 직장을 관뒀는데,..지금도 생각하면 맘이 아프네요ㅠㅠ )


아버지도 말씀하십니다.
첫째, 둘째딸은 배울만큼 배웠고 싹싹하게 앞가림 알아서하니까 걱정안하는데, 막내딸은 죽기전까지도 챙겨야한다는.. 생각을 내비치신 적이 있어요..ㅠㅠ



이런 동생에게 남자친구가 생겼습니다.
동생을 5년간 봐온 제 남자친구도 딱 그럽니다.,
동생 남자친구 어떤 애인지 봐야겠다고.. 같이 밥이라도 먹자고..ㅋㅋ
제 남친은 저보다 더 동생을 객관적으로 봤을텐데.. 그래도 맘이 안놓이나봐요ㅠㅠ
동생이 제 남친을 잘따르거든요ㅋㅋ 저한텐 비밀인것도 술술 말할정도로...
그래서 어제(토요일) 넷이서 저녁먹기로 했다가 남친 사정으로 취소됐어요. 저녁약속은 담주로 미뤄졌구요.

그런데!!!!!
저녁 아홉시에 일끝나고 와야하는 동생이..
자정넘어도 안오길래 걱정되어 연락하니ㅡ 오늘 안들어간다고.. 찜질방간다고.. 하더라구요.

어디 찜질방이냐고, 누구랑 있냐고.. 물었더니 말을 안해요ㅠㅠ 딱 사이즈 나오는데...

진짜 제 동생 실종되기라도하면 찾아야되잖아요ㅠㅠ 그리고 남자친구가 어떤 애인지도 모르는데.. 덜컥 안좋은일 있음 어떡해요ㅠㅠ
헌데 이런 언니 맘을 몰라줍니다. ㅠㅠ


8월달엔 3박4일로 여름휴가 갈거라는데.. 누구랑 가냐고 물어도 답을 안해줍니다; 그럼 같이가자고~~하면 싫답니다;;

남친이랑 간다하면 언니가 분명 가지말라할테고ㅡ그럼 자기 맘이 불편하니까 아예 말을 안하는것같아요..


저는 그저.. 남친하고가면.. 몸조심하고ㅡ 피임도 꼭 하고..ㅠㅠ 연락 끊기지말고~~
이 말을 해주고 싶은건데..
대체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네요.


동생 남친은.. 착한 애인것 같긴해요.. 동생이 그동안 받은 연애편지나(청소하다 몰래봤어요;) 동생이 하는 얘기 얼핏 들었을때는요..

외박 절대 안된다고했을땐 토요일 자정넘어 들어와서는.. 해뜨기전 새벽에 쪼르르 나갑니다;; 남친이 부사관이라 토,일 밖에 못만난다 들었어요.

지금은 누가 뭐라한들 눈에 콩깍지가 씌여 아무것도 안들리겠죠..

그리고 물론 동생의 남자보는 눈을 믿어야겠지만..
항상 동생을 물가에 내놓은 것 같은 심정인지라ㅠㅠ
언니로써 어떻게해야 바른 행동일까요..


추천수3
반대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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