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오빠의 성추행...지금도 너무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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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21 18:45
조회 32,051 |추천 34
저는 중3 여자 학생이에요. 제목그대로 전 오빠한테 성희롱?성추행?을 당했었어요.
지금 생각해도 머리에 피가 몰리고 얼굴이 빨개지고 그럴정도로 열받는일인데...
올해초에 3학년 막 올라갔을때 친오빠새끼가 빨래바구니에서 제팬티를 들고 냄새맡는걸봤었어요...
그순간 아무것도 안들리고 아무것도 안보이고 그대로 굳은채로 벌벌떨었어요. 진짜 수치스럽고 무서웠고 내앞에 서있는 이사람이 내 오빠라는것도 안믿기고 지금까지 오빠가 절 어떻게 봤을까 생각하니까 소름끼치고 이건 대체 몇번째로 하는걸까 생각까지 들고...
저 잠깐 그렇게 정신을 못차리다가 나중에야 오빠한테 미친놈아니냐고 막 소리지르면서 물건던지고 그랬어요. 정말이지 눈물밖에 안나왔어요. 너무수치스러워서 미쳐버릴것같더라고요...
오빠가 자기가 호기심에 잠깐 미쳤다고 나한테 무릎꿇고 싹싹빌고 부모님한텐 비밀로 해달라고해서 말은 안했는데 그뒤로 오빠가 가족으로 안보여요...
없는사람취급하고 살려고하는데 오빠도 제눈치보는게 많이 보이고 피해자인 저도 눈치봐야되고 정말힘들어요...
이게 자작이라고생각되면 그대로 뒤로가기 눌러서 나가주세요. 제가 글을 별로 써본적이없어서 너무 두서없이썼는데 오늘따라 너무 답답하고 이런얘길 친구한테 할수도 없고 누구한테도 할수가 없어서 나름 이렇게라도 얘기해보면 풀릴것같아서 적은거에요.
글읽어주셔서 그것만으로도 너무너무 감사해요.
- 베플음|2015.07.21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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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다행이다 그때 대응할수있어서. 나는 어렸을때 나 잘때 오빠가 팬티 벗겨서 본적도 있었고 옷속으로 손 집어넣어서 가슴만진적도 있었어. 근데 그때마다 너무 한심한거 아는데 너무 무섭고 몸도 안움직이고 화내고 다시 오빠 볼 용기도 안나고 어색해지는것도 싫고 너무 많은 생각들때문에 대응을 못했거든. 오빠는 아직도 내가 그때 자고 있을꺼라 생각했을꺼야. 아직까지도 그 트라우마때문에 오빠가 어깨동무하거나 스킨쉽하려고 하면 너무 징그럽고 소름끼쳐. 부모님한테도 말씀은 못드렸지 실망하실까봐 남이 그랬다면 신고나 처벌이라도 했지 가족인데 어떡해 그냥 눈감고 용서해주는거지. 근데 한번 이렇게 크게 화냈으니까 다음부터 오빠가 터치는 안할꺼야 정말 현명하게 대처했어. 근데 이제 우리 둘다 성인이고 하니까 그렇게까지 붙어있을일도 없고 그냥 용서하고 잘 지내는 중이야. 지금 무섭고 소름끼치겠지만 나중에 가면 좀 나아지는데 트라우마는 있더라...나쁜 오빠 새끼들
- 베플ㄱㄱ|2015.07.2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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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널 만진것도 아니고 너한테 성적인 말을 한것도 아니고 니 앞에서 대놓고 너 성적으로 모욕감주려고 팬티냄새맡은것도 아니고 그냥 자기 혼자 몰래 호기심채우려고 냄새맡은거가지고 성희롱 성추행 이런건 아니지않아? 널 희롱하거나 추행할 의도를 가진건 아니니깐.... 그것도 어차피 빨려고 내놓은 팬티였잖아.내생각엔 니가 불쾌한건 알겠지만 성희롱도 아니고 성추행도 아닌것같은데
- 베플ㅇㅇ|2015.07.21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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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첫경험을 남동생이랑 했는데 멀.... 자다가 얼떨결에 보니깐 하고있드만; 에이 몰라나도 ㅋㅋ 지나고나니깐 그냥 별거 아닌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