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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개월 아기 데리고 동네아기들 봐주기 알바??

18개월 아... |2008.09.25 15:30
조회 3,221 |추천 0

선배맘님들께 물어요

결혼해서 애 막상 낳을땐..

먹고 살기가 너무 힘들지 않고서는 아끼고 살더라도 꼭 내손으로

울 아기 5살때까진 키우자 했어요.

서울에 결혼해 살면서 남편 혼자 벌어 그래도 50만원 이상은 매달 저축하고 살아요..

저축이라기 보단 대출 원금이랑 이자갚죠..

내집 장만하느라 대출금이 한 일이천만원 정도..

근데 요즘 아기가 18개월 들어서면서..아니 돌지나면서부터 좀 수월해요..

그래서인지 계속 일에 욕심이 갑니다.

솔직히 결혼전에 내가 벌어서 내 쓰고 싶은데 써가며 생활했는데

내 스스로 일 손 놓은 뒤로는 정말 아껴 살거든요..옷하나 제대로 안사입고..

돈 내가 안버는 대신 아껴쓰는 걸로 대신하리라..마음 먹고 다짐했었죠.

 

근데 옆에 아는 언니가 그렇게 왜 사냡니다..생활비 그 정도 가지고 자긴 절대 못산다고..

자기는 결혼한지 일년 넘었는데 아직 아기가 없고 맞벌이 하거든요.

그 집 우리집보다 딱 수입 두배에요..

근데 모으는 돈은 우리랑 별반 차이 없는거 같더라구요.

언니가 직접 벌어서 하고 싶은거 다 하는 스탈...

제가 이해가 안간대요..

전 솔직히 아기가 있고..제가 나가서 돈번다고 애기를 남의 손에 키우는 것도 좋지만

우리 아직 그래도 제가 안벌어도 먹고 살만하니까 제가 아기 키울려는건데

시어머니나 시댁식구들 주변 사람들이 절 한심하게 봅니다..

울 아들이 워낙 순한지라..낯도 별로 안가려 맡기고 나가길 원해요..

돈 벌어오는건 얼마 안되더라도 나중에 오래 쉴수록 더 사회 나가기 힘들어진다구..

 

암튼 그 옆집 언니가..저 더러..아는 사람이..그 사람도 서너살 먹은 아들이 있어

집에서 애 키워야하니까 동네 옆집 사람들 아기들 잠깐씩 봐주고 돈벌고 하는데

지금은 이삼년 되었는데 수입이 짭짤하다네요..

왜..엄마들 아기 잠시 맡기고 운동도 다니고 하잖아요..

저 역시 그러고 싶을때 많았거든요..살빼려고..

그런분들 제가 잠깐씩 봐주면 우리애도 볼 수 있고 돈도 벌고..

우리 신랑 같이 있는데서 이야기하는데 우리 신랑은 솔직히 솔깃한거 같아요..

저역시 그랬지만..아직 우리 아기 엄마밖에 모르는데..

신랑이 제 다리위에 머리만 대어도 난리나는데

옆집아기들 우리집에 맡겨져서 그 아기들 안아주고 달래주고 어르고 하는거 보면

아직 어린데 괜찮을까 싶기도 하고...괜히 그렇네요..

그렇다고 그 일이 돈을 그렇게 많이 벌 수 있는 일도 아닌거 같고..

신랑은 제가 물어보니..그냥 울 아들이래도 제대로 보라고..

우리가 그정도로 살기 힘든거 같진 않다고는 말은 하지만...

그래도 내심 내가 벌었으면 하는거 같기도 하고...

하지만 친정엄마는 애 잘키우는게 돈버는거라고 말씀하시고..

큰형님(시누)도 사는게 그 당시 너무 힘들어 6개월 아기 옆집에 맡기고 일했는데

지금 그 조카가 학교생활이나 친구관계에 문제가 많아서 지금 일을 쉬거든요..

쉬고나서 좀 많이 좋아졌다고..큰형님은 왠만하면 일하는거 말리는편입니다.시기가 있다고..

그러면서도 시댁식구라고 그래도 자기 집에서 노니까 애 자기한테 맡기고 나가라네요.

그 형님..자기 배 먼저 채우고 자기 아들들 먹이는 분이구요..

아기랑 저랑 같이 밥먹으면 이해 못합니다.

엄마가 배불러야 기분좋다고..무조건 형님 우선이고 그 다음이 자기 아들이었습니다.

아기가 뭘하든 방치상태이고 무조건 방임입니다.

자기 쇼핑하느라 요즘 집에서 노는데 아이들 저녁 아주 늦게 주기 일쑤이구요..

그런데 어떻게 형님한테 맡기겠어요..

형님 저희집에서 삼분거리 있거든요.

시어머니..둘다 집에서 그렇게 놀지말고 저더러 한사람이라도 나가 벌랍니다.

자기딸은 신랑이 애들 챙기라고 벌러 못가게 하니 우짜겠냐면서...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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