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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졸 남친과 결혼하겠다는 친구

26x |2015.07.27 12:51
조회 1,791 |추천 0
안녕하세요 평소 판을 즐겨보는 이십대 중반 여자입니다.어제 있었던 일인데 제 상식으로는 이해가 가지 않아 기혼자분들께 여쭙고자 글을 남깁니다.모바일이라 띄어쓰기 오탈자는 양해 좀 부탁드립니다.

말씀드렸다시피 어제 있었던 일입니다.저에겐 고등학생 때부터 친했던 동창이 둘 있어요.결혼하는 친구를 A 다른 친구를 B라고 칭하겠습니다.
학생 때부터 원래 셋다 서울에서 지냈지만 B는 사정상 가족분들과 지방으로 거주지를 옮겼고 A는 B의 인근지역으로 직장을 옮기면서 자취를 하게 되어 최근 몇년간 셋이 만난건 손에 꼽을 정도로 줄었습니다. 저만 거울에 남았구요.
그러다 최근 제가 잠시 일을 쉬게 되어 주말인 그저께와 어제 간만에 친구들을 보러 내려갔어요.날은 더웠어도 간만에 보는거라 재밌게 시간을 보냈고 A의 자취방에 모여 술을 한잔 더 하게 됐습니다.그때 A가 말하더군요. 내년 봄에 결혼을 하게 됐다구요.근처 지역에 살고(차로 30-40분 거리) 있는 B는 이미 알고 있던 사실이고 제가 내려오기 전에 A의 남자틴구를 한번 봤다고 하더라구요.남자친구가 있는건 알고있었지만 결혼까지 할 줄은 몰랐던 터라 궁금해서 이것저것 뮬어봤죠. 제 친구들 중에서는 일찍 시집을 가는 편이기도 했구요.
잘난 사람은 아니지만 본인에게 너무 잘하는 사람이라 결혼까지 하고 싶어졌다고 합니다. 그냥 우리보다 두살 연상에 평범하게 직장 다니는 사람이고 올 겨울에 시댁에서 작게 전세집을 얻어주시기로 했다 뭐 이런 얘기를 하던 찰나에 B가 A에게 부모님께는 말씀 드렸냐고 묻더군요.뭘? 하고 제가 물었더니, 알고보니 글쎄 그 남자친구가 중졸이랍니다.상견례를 했는데 그걸 아직 부모님께도 말씀 안드렸다니. 이게 상식적으로 가능한 일인가요?그자리에서 내색는 안했지만 이십대 후반이 되도록 중졸이라뇨. 요새도 중졸 학력이 가능한가요?서울에 올라와서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해도 가지 않고 A에게는 차마 묻지 못했지만 그사람을 봤다던 B 와 톡을 하면서 무심코 든 생각이, 중졸 학력에 월 200정도 받는 직장에 다닐 수 있는지 사기꾼은 아닌지.. 이런 얘기를 했더니 B가 말하길 그런 사람으론 보이지 않았고 설사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건 A가 결정할 문제지 우리가 왈가왈부 할 순 없다고 얘기하더군요.그게 말이 되나요? 근 10년을 가장 친하게 지낸 친구인 우리가 말해주지 않는다면 누가 말해주나요?
A가 자긴 이사람을 만나서 너무 행복하다고, 홀시어머니도 모실것처럼 얘기하질 않나, 어렸을 때 방황으로 고등학교 진학은 안했지만 인성은 된 사람이라고 늦데나마 정신차리고 직장다니면서 검정고시도 준비할거라고 하는데 전 본적도 없고 왜이리 못미더운지.. A가 속고 있는건 아닌지 걱정이 됩니다.
만약 저언사람이라면 전 쉽게 결혼 결정을 내리지 못할 것 같은데  이거 그냥 B의 말대로 A가 결정하게 내버려 둬야되는지 통 걱정입니다.여러분이라면 어떻게 하실 것 같나요?
추천수0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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