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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가진 엄마입니다.

사랑해 |2015.07.30 13:50
조회 6,478 |추천 15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

돌쟁이 아들하나 키우고 있어요.
요즘은 아들보다 딸이 더 좋다하죠.
네. 저도 임신인거 알았을 때 딸이었음 했어요.
신랑도 이왕 딸이면 좋지라고 했지만 자기는
아들이건 딸이건 상관없다고 해주었어요.

아들이라는거 알고 좀 서운했지만
아기한테 미안함마음이 들어
죄책감이 들더라구요.

돌이 되니 차츰 주변에서 하나 더 낳아야지
딸하나 더 낳아야지..
이소리를 엄청 듣는 요즘입니다.

육아를 겪어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정신적 체력적 엄청 힘든일이라
제가 또 체력이 약해서인지 부쩍 힘드네요
둘째를 생각안한건 아니지만
요즘 하나로 끝낼까하고 고민이 많이들어요.

제가 좀 짜증이나는건.
꼭 딸가진 맘들이 하는소리가
딸은 꼭 있어야겠더라.
난 딸안낳았으면 둘째낳았을텐데 낳았으니
하나만 키울래.. 하는말들이예요.
그럼 아들 낳은 나는 필요없는 자식 낳았다는건가.

딸이 키우기도 좋고
키우고서도 엄마 아빠한테 잘하고 하니까
더 선호하는거 압니다.
하지만 성별을 자기가 정할수 있는것도 아니고
미래를 점찍을 수 있는것도 아니잖아요?

딸도 딸나름이고 아들도 아들 나름이라고
생각해요.
주변에 엄마랑 연락끊고 사는 친구(여자)있고
티비에도 같은집에 살면서 엄마랑 말도 안하고
문자로 주고받는 여학생이 있더라구요

1년동안 아들키우면서
가끔씩 딸이었음..하는 생각 안났다면 거짓말이지만
아기가 순하고 낯가림도 없고
애교부리는거 보면서
신랑과 저는 그런생각이 차츰 잊혀지고
아기로 인해 행복하거든요.
주변에서 아들낳아서 안타깝다는듯한
말들만 빼면요..

딸을 낳건 아들을 낳건
성별보다 인성이 올바른 아기를 키우는게
중요하다고 생각이 드네요.

답답해서 주절주절 했네요
지나친 악플은 삼가해주세요ㅜㅜ
추천수15
반대수0
베플|2015.07.30 20:34
근데 아직까진 딸만 낳은 사람들이 어른들한턴 저런소리 더 많이 들을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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