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바일 글이라 일단 양해 먼저 구할게요.
남자친구는 대학생이고 저는 돈을벌고있어요.
남자친구가 용돈을 받는 학생이라서 데이트비용 같은거 제가 많이 계산하고, 남자친구가 학업스트레스가 심해서 군것질로 돈을 많이 써서 늘 월말엔 힘겹게 살아요. 그래서 남친자취방으로 치킨배달도 많이 시켜주고(계좌이체) 한번씩 남친 자취하는동네에 놀러가면 집에 두고 먹을 음료나 반찬거리나 쌀이나 이런거 장도 봐주고 그랬어요. 톡으로 늘 서로 알콩달콩 잘지냈어요 진짜 최근까지요,
저번주 금요일에 부모님계시는 고향집에 가서 점점 연락이 뜸해지더라구요? 고향집에 가면 남친이 일을 많이 해요, 밭일이나 집안일이나. 그리고 늘 기분좋게 있다 오기보단 가족들이랑 충돌이 있어서 기분나쁘게 일정보다 빨리 자취방으로 갈때도 많아요.
그럼 혼자 있고 싶어하고 저랑 연락도 뜸해지고 뭐 이런때가 가끔씩 있었는데 이번엔 진짜 연락은 띄엄띄엄. 제가 걱정되서 길게 톡을 써놔도 그냥 잔다는 톡만 써놓고 가버리고. 별 말이 없더니
어제 밤 11시쯤 긴 장문의 톡으로 헤어지자 하더라구요. 1년을 연인으로 지냈는데. 저는 제가 뭘 힘들게하거나 잘못한게 없는거같은데...
남친말은 그래요, 제가 부담스럽대요. 저한테 짐되기 싫대요. 저랑 사귀며 지내는 하루하루가 힘들었나봐요.
...근데... 그런말 하는 것 치고 정말 많이 받아먹고, 갑자기 일방적으로 헤어지자 통보. 그것도 톡으로.. 저 사귄지 일년이 막 넘었는데. 사귄지 일주년때 펴지 한 통 준비하지도 않았던 사람이... 제가 뭘 그렇게 부담을 줬다는 건지. 헤어지자는 글 속에는 마치 자신이 이 말을 통보할 수 밖에 없게끔 제가 상황을 만들었다고 되있는데... 도통 이해도 안되고...
아무래도 남친 부모님이 저에대해 안좋게 말씀하셨나봐요. 제가 연상인데 그것때문에 부모님께서 저에대해 안좋게 얘기하신다 라고 얘기 들은 적이 있거든요.
제가 그동안 진짜 호구처럼 다 해주고 사주고 이해해주고 기다려주고 그랬는데.
얘는 톡 하나로 우리 끝이야, 다신 연락할일 없을거야 이러니까... 하
그래서 저 너무 화나서.
내일 다시 연락하는데 만약 내 연락 안받으면 집으로 찾아가서 부모님께 인사드릴거라 했습니다. 그러니 답장이 오더군요. 연락 주겠다구요.
오늘 무슨일이 있더라도 만날 생각입니다. 협박을 해서라도 만나서 얘기하고 끝내려고 생각중입니다.
붙잡으려 하는거 아닙니다. 끝낼껀데 어떻게 하는게 제 마음이 시원할까 그게 고민입니다.
진짜 지금 맘같아서는 얼굴 보자마자 뺨부터 한대 때리고 시작하고 싶네요...
어떤 기념일도 한번 챙겨준 적 없는 사람이... 그렇다고 진짜 찢어지게 가난하고 어렵게 사는것도 아니고, 걔네집에 연못있습니다. 잘살아요. 올해 제주도로 여행을 두번이나 다녀오고 해외여행도 한번 갔다왔습니다.
근데 저한텐 제주도 갔다오면서 귤초콜렛하나 안사주던 사람입니다. 오직 제그 이 사람 아끼는 맘으로 대한건데... 이렇게 배신받으니 정말 화가나네요...
어떻게 할까요 오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