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컴퓨터도 잘 할줄 모르고 sns라는것도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떤 용도로 쓰는지조차 잘 모르는 그냥 애들 키우다보니 세월다간 엄마입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제가 세상밖에다 하고싶은 이야기가 있어 묻고싶은 이야기가 있어 이렇게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제가 세상밖에 하고싶고 묻고싶은 이야기는 역시 애들 얘기입니다
대학을 마치고 디자이너가 꿈이었던 아이는 모기업에 면접을 보았습니다 그기업에서 면접과제로 뮤직앨범 커버 디자인을 해오라고 하여 몇날몇일을 잠도 안자면서 취업 하고자 하는 열망에 최선을 다해 만들어 제출 하였습니다 그러나 그회사에서는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았습니다 절망하는 아이를 달래며 "너는 할수있어 너같은 인재를 몰라보는 그회사는 큰 손해를 본거야 "라고 위로하며 아이를 달래야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몇달이 지난후에 일어 났습니다 아이가 면접과제라며 밤새워 만들어 제출한 뮤직앨범 디자인 컨셉과 스토리가 같은 내용의 뮤직앨범과 뮤직 비디오가 방송에서 나오는 것이었습니다 너무 황당하면서도 행여 우리가 주관적인 시각으로 보는건 아닌가 하여 유명 디자이너분에게도 여쭤보고 주변 지인한테도물어보고 학교 홈페이지에도 올렸다내려보고 여러 객관적인의견을 들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답은 아이의 것을 모티브로 하여 만든것은 맞다는 내용 이었습니다
저는 법에대해 잘모릅니다 경찰서 근처도 한번 안가보고 살아서 그런지 법으로 무엇을 한다는것은 겁부터 납니다 하지만 가만히 있기에는 너무 억울 합니다 그래서 디자인을 대질 비교하여 내용 증명을 보냈습니다 그답변은 저희가 이해하기에는 부족한 자기들 입장에서 변명하는 내용이었습니다 면접을보았던 그디자인 팀장은 디자인에 참여하지않았고 개인자료는 파기 하였다는 믿을수없는 내용과 앨범커버디자인 내용이 왜 같은지 뮤직비디오 스토리와 글씨체는 왜 같은지 어느 한부분이 아닌 너무 많은 부분이 같은것에 대해서는 명확한 해명을 하지못하였습니다 그러면서 무엇이 두려운지 당사의 영업활동을 방해하는 위법행위가 될수있는 사실 관계나 법리오인에 기초한 부당한 내용의 공문발송등을 즉각 중지 하라는내용이었습니다 저는 그문구를 보고 오히려 우리가 죄를 지은거같은 느낌이었습니다 아! 이게 현실이구나 하는공포감도 들었습니다 저는 법을 잘 모릅니다 법하면 무섭고 어렵습니다 하지만 해서는 안될일이 있고 될일이 있다는 정도는 알고 살아왔습니다
취업생의 순수한 열정을 이용하고도 반성을 모르고 역으로 위법행위를 운운하며 공포감을 조성하는 도덕성을 상실한 기업행태는 소위 말하는 갑질행태에 해당할것입니다
힘없는 우리같은 피해자가 또 없으라는법도 없을것입니다
저는 벽에 부딪혔습니다 이제 그만 여기서 접고 진실을 덮은체 또 다른 피해를 두려워하는 아이를 위해 가만히 있어야 하는지 아이의 명예회복과 다른피해자가 생기지 않게 하기위해 무슨일이든 한번은 시도해 보아야 하는지
아이는 두려워 합니다 그래서 가만히 덮어 두고자 합니다 하지만 우리집은 방송을 잘 못 봅니다 그 가수들이 나오면 아이는 방송을 꺼버립니다 속된 말로 열받나 봅니다 ( 그걸그룹 뮤직 비디오는 왜 그렇게 자주 나오는지) 사실 저도 그렇습니다 분하고 억울해서 벌써 한달 가까이 잠을 못잡니다 하지만 이 상항에서 어떻게 처신 해야 되는지 답을 모르겠습니다
우리가 상대 할 수 없는 큰 기업이니까 그냥 세상과 타협해야 하는지 아님 자식을 위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엄마로써 무한용기를 내어 한번은 진실에 맞서 봐야 하는지 사실 저도 그러기에는 용기가 안납니다 아이처럼 저도 두렵습니다 하지만 괘씸하고 분통 터집니다
대부분의 엄마들이 그런것 처럼 애들 잘 되기만 바라고 살아온 엄마로써 저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좋은게 좋은거라고 세상과 타협하라고 가르쳐야 될까요? 아님 불의를 보면 있는힘을 다해 맛서 싸우라고 해야 될까요 ?
아직도 답을 찾지 못해 밤을 지새웁니다
길고 긴밤 '엄마'라는이름으로 용기내어 여러분의 지혜를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