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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을 갖자'는 말을 그대로 듣지 말 것

만년필 |2015.08.06 14:27
조회 4,510 |추천 4
30대 초반 만년필입니다.
시간을 갖자는 얘기를 들으면 누군가는 가슴이 철렁하곤 합니다. 상대를 존중하더라도 시간을 갖자는 얘기에 냉큼 시간을 줘선 안됩니다.
시간을 갖자라는 말이 나오는 시기는 상대에게 지치거나 실망을 많이 했을 경우입니다. 좋은 기억보다 힘든 기억이 많이 남아있는 시기에 시간을 갖으면 힘든 기억들이 좋은 추억들을 지배하기 마련입니다. 결과가 간혹 좋을때가 있지만, 보통은 좋지 못한 결과를 마주하게 됩니다.
이걸 극복하려 노력하기보다 회피하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상대가 우리 시간을 갖자라고 말하면, '알았으니깐 오늘 뭐뭐 먹으러 가자. 그거 먹고 싶다.'라고 엉뚱한 얘기를 해버리는 것입니다. 되도록 식사 장소는 두분이 자주 가시던 곳이 좋고요. 좋은 추억이 많은 장소를 매개체로 나쁜기억보다 좋은추억이 지배하도록 상황을 만들어보는게 좋습니다.
이렇게 식사만 하고 마무리해버리면 안됩니다. 그건 연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것이니까요. 식사 후 조심스레 얘기를 꺼내보는게 좋습니다. 시간을 갖자고 이야기 하게 된 계기를 들어주세요. 상대의 말마다 되받아치지 말고, 그냥 끝까지 들으면서 타협점을 찾아가는게 좋습니다.
추천수4
반대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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