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5살 연하의 남자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어린시절 가정형편이 좋지 못하고
아버지의 폭력에 못이겨 어머니가 집을 나갔어요
거기다 초등학교때부터 고등학생이 될때까지 왕따를 당해서
애정결핍에다 자신감이 없는 소심한 아이였어요
그래서 제가 예쁨도 많이주고 사랑도 많이 줬답니다
그리고 불안해하는 그 아이에게 '평생 옆에 있을테니 걱정말아'라는 말까지 했죠
그랬더니이 아이는 전에 없던 웃음도 생기고
농담도 던질 수 있는 여유가 생겼죠
정말 뿌듯하고 행복했어요
그런데 이 아이가 어느날 갑자기 차겁게 변한 모습으로 저에게 말했어요
'다른 여자가 만나고 싶어 헤어지자'라고 하더군요
전 억장이 무너지는 것 같았습니다
평생을 함께 하자고 약속했고 내가 희생하면서 그 아이를 위해 살겠다 다짐했는데
한 순간에 그 사람이 차겁게 변한 모습을 보고 전 울며불며 그를 잡았지만 이미 떠난 그의 마음은 돌릴 수가 없었어요
전 다 끝났구나 생각하고 상처받은 마음으로 펑펑 울며 하루를 보내고 있었죠
그런데 그 남자가 못 잊겠다며 다시 돌아왔어요
저는 행복했습니다
그런데......... 만난지 3일째 그 남자는 본인이 다른 여자랑 술을 마시던 여행을 가던 이해해달라더군요
도대체 날 뭘로 생각하는건지 사귀는 사람을 두고 다른여자랑 놀겠다는 것을 어떡해 받아들여야하는건지
너무 속상하더군요
그래서 이번엔 제가 이별을 택했습니다
'그만하자 더 이상은 못하겠어 남여 사이에는 여자 남자 문제는 깨끗해야한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어요
아 정과 사랑을 많이 줘서 그런지 잊는게 쉽지가 않네요ㅠㅠ
제가 자신감이 많이 떨어져서 죽고싶다는 생각이 들때도 있답니다.....
저를 좀 살려주세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