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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일하다가 남이싼 똥 치우긴 처음 (진짜 똥 )

똥푸어 |2015.08.07 07:59
조회 125,667 |추천 501

 

와 가끔 판보면

 '뭐 맨날 자고일어나면 톡이래...'

 

했었는데 이게 톡인건지는 정확히 모르겠지만

정말 자고 일어났는데 제 글이 보이네요..

 

개 싱기방기..

 

 

 

 

 

 

 

 

 

제가 일하는 시간 전 근무자랑

문자를 주고 받았는데...

 

일하는 타임이

사모님 →  딴 알바분 → 저

 

이렇게.

 

사모님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뿜으셨다고 하시네요..

 

저기서 말하는 글은

제가 컴터에 상황설명 메모장에

적어놓고 간거 말하는건데..

 

잘 넘어가서 다행입니다..

 

이제와서 글보니 맞춤법 틀린게 많네요.

사투리도 나오고..

잠궈를 잠가라고 쓰고..

우린 거기 문 잠가삐라! 이래서 맨날 ㅋㅋ

 

생각보다 격려의 말씀들이 많아서

너무 감사합니다.

 

대한민국 알바생들 진짜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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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마치고 빡침상태로 쓰는것이니

맞춤법 및 이것저것 이해 부탁드립니다..

 

전 야간 알바로 노래방을 하고있는데..

가끔 일하면서 시간이 남을때

판을 보곤 하는데

그때마다 각종 알바생들의 고충을 보면서

공감을 하기도 하고

나도 다음에 노래방알바의 고충이나 써볼까했는데..

 

오늘은 노래방 알바인생 역대급이라

기록이라도 남길겸 저도 써보네요.

 

 

제가 일하는 노래방은 동전노래방입니다.

각 방마다 돈넣는곳이 있어서

보통 오락실에 있는 노래방을

그대로 옮겨왔다고 보시면되죠.

부르고 싶은만큼만 부르고 가는...

 

뭐 그것말고는 보통 노래방과 다를거 없습니다.

 

노래방이고 야간이다보니

각종 진상은 많이 봐왔지만 오늘은..참..

이런경우도 있네요.

 

새벽 5시쯤에 손님들이 다 빠져 나가고

남자 혼자 온 손님만 남았었는데

노래는 안부르고 조용하길래 가서 보니

잠을 자더군요..

大자로 뻗어서.

 

깨웠죠.

 

집에 가는가했는데

화장실쪽으로 가더군요.

그래 볼일보고 어서 가십쇼

청소하고 퇴근준비하게.(퇴근이 6시)

 

근데 문소리가 화장실 문소리가 아니었음.

일하다보니 문소리만 들어도 어딘줄 앎.

 

남녀 화장실 사이에

비품실이란곳이 있음.

그냥 청소도구 있는곳임.

 

거기 들어가는 소리였음.

술취하고 자다일어나면 착각 할만함

 

 

 

 

저런식으로 기존 화장실의

대변기문과 비슷하기에..

(심지어 안에 대변기도 있음)

 

 

딱 소리듣고 저기 들어갔다 싶어서

아놔..하고 가서 말했음

 

'똑똑'

 

나 : "손님, 거기 화장실 아닙니다"

 

손님 : ........네.....

 

 

아닌거 알면 바로 나와야지

바로 안나옴.

안에 대변기가 있긴있으니

그냥 볼일보고 나오겄지 했는데

10분이 지나도 안나옴.

 

 

다시가서

 

나 : "손님 안에 청소도구도 있는데

제가 청소도 해야되는데 나와주시겠어요?"

 

손님 : ".....네......"

 

 

안나옴.

문잠가놓고.

 

 

뭔가 이상해서

일부러 자리 비운척 멀리가있었음.

 

그리고 1분뒤 나옴.

 

빠른걸음으로 문밖으로 나가는게 들렸음.

 

나도 나가는거 보면서 인사하고

바로 비품실 확인했음.

 

 

 

 

 

진짜 오바안하고

저만큼 똥 싸놓음.

 

아니 미친 변기가 바로옆에있는데

어떻게 저기에다가 똥을 쌈?

 

 

아무리 내가 알바고 너는 손님이지만

니가 싼 똥까지 내가 치우는건 아니라 생각했기에

바로 엘레베이터로 달려감.

 

진짜 타이밍도 절묘한게

문이 막 닫히려는 순간

내가 열림버틈 누름.

 

나 : "손님, 바닥에 변을 싸시면 어떡합니까"

 

(차마 똥이라곤 말못함, 변이라함)

 

손님 : "...네? 무슨..?

 

나 : "나오세요"

 

그리고 앞으로 똥앞으로 끌고감.

 

손님 : "아....뭐지.."

 

뭐긴뭐야 ㅁㅊ 니가 오늘 처먹은것들이지

 

나 : "후...솔직히 이건 아니잖아요

제가 님이 싼 변까지 치워야됩니까"

 

 

정신차리고 죄송하다고

내가 왜그랬지 하면서 말하지만

이미 도망을 시도한놈이라

내눈엔 뵈는게 없었기에

 

치우라고함.

 

자기도 치우겠다함.

 

그리고 문닫고 치우기 시작하는데.

 

하...........

 

X발...........

 

이제보니 지가 지똥밟고 나왔었음.

이제보니 발가락과 슬리퍼 사이사이

지똥 무슨 흙뭉태기처럼 건더기로 끼어있었음.

 

비품실부터 입구까지 똥밭이었음.

 

와 그상태로 밖에 나가려했다니

진짜 대단한놈이라 생각했음.

 

 

도저히 이상태로 손님들어오면

진짜 오픈한지 1달된 가게 이미지

똥노래방되겠다 싶어서

사장도 아닌 알바가 임의로 그냥

가게 문닫았음.

어짜피 30분밖에 안남았지만.

 

그리고 난 복도 저놈은 비품실똥을

같이 치우기 시작함.

 

뭐 근데 이렇게 해서 될게 아니다싶어서

그냥 큰 덩어리똥만 치우게하고 돌려보냄.

 

진짜 사장이었으면 쌍욕하고

영업방해죄로 처넣고싶었지만

일개 알바일뿐이고 가게 이미지도있고

끝까지 존댓말하면서 돌려보냄.

 

그리고 난 문을닫고.

락스를 들고.

긴바지를 입고있었기에.

바지를 벗고...

 

새벽 6시부터 7시까지

팬티만 입은채로 노래방 락스청소하다옴.

 

그리고 메모를 남겨두고옴..

 

상황설명 적어놓고 끝에..

 

"CCTV 확인해보시고

저 팬티만 입고 청소하는건

지워주십사 합니다..."

 

 

내일쉬는날인데 막날에 진짜 개고생했음..

 

어디든 그렇지만

술진상들이 제일문제.

 

한번은 방안에서 여자분이

술마시고 휴지통에 앉아서

볼일보는 상태에서 잠든거

차마 못깨우고 사장님 불러서 깨운적도 있음.

가방으로 얼굴가리고 범죄자처럼 후다닥 나감.

 

 

뭐...알바생들 화이팅입니다..

 

확실한건 알바하는 사람치고

딴대가서 다른 알바생들한테

막대하는 사람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진짜 가끔 혼자 새벽에

스쿠터 끌고 맥X날드 가서

햄버거 먹곤하는데

그 새벽에 일하는 남녀 알바생들이

멋지고 이뻐보일수가 없음..

 

학비를 벌려고하는건지 용돈벌인지는 몰라도

새벽에 남들 다 잘때 저렇게 일하는거보면..

 

그래도 노래방은 진상말고는 편한알바에 속하니깐..

 

알바 화이팅!

 

추천수501
반대수4
베플|2015.08.07 17:48
진짜 저런사람들있음 분명 변기통있는데 난 치킨집 알바하다 어떤미친놈이 술쳐먹고 변기통하고 남자소변기가있는데 똥을 변기통에싸면되는데 그걸 남자소변기에싸놨음 와 그거치우는데 진짜.........그빡침은 이루말할수없음......글쓴이심정이해함..
베플똥이라니|2015.08.08 02:15
똥 치운 얘기에 내 에피소드 빠지면 섭섭 ㅜㅜ 내가 일하는곳은 카페임. 술 만땅 취한 여자 3명이 들어옴. 한명은 화장실 가고 둘은 빙수 먹다가 그 자리에서 잠듬. 테이블로 꼬꾸라지면서 쟁반 쳐서 쟁반째 그릇이랑 다 바닥에 떨어져서 깨짐. 그 위로 둘이서 신명나게 토함 ㅡㅡ 화장실 간 다른 한 인간은 안 나오길래 문 두드려도 감감 무소식.. 화장실은 똥 냄새 진동. 경찰 부름. 경찰이 119 부르라함. 119 대원들이 오셔서 문 따주심. 화장실 안에 여자가.......바지를 벗은 채로 바닥에 누워서 똥을 싸고 토를 하고 그 위에서 뒹굴뒹굴 하다가 그대로 기절. 바닥이랑 벽에 똥칠. 심지어 지 머리랑 신발 옷 얼굴 윽.. 모두 똥 범벅. 셋중 한 여자 핸드폰으로 부모님 남친 연락 닥치는대로 다 함. (헤어졌길) 똥년은 바지 벗겨서 담요로 둘러서 귀가조취. 락스 풀어서 화장실 청소 하는데 똥이랑 토 때문에 화장실 하수구 막혀서 물 첨벙첨벙 토 둥둥 똥 탁 ㅋㅋㅋㅋ 아............ 내 신발도 결국 버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잊을수 없는 더러운 추억
베플공신美男|2015.08.07 18:48
잘했고 수고했어요. 어디가서든 잘되실 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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