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생입니다. 이거 그냥 아무도 안읽을 것 같고.. 제 푸념 여기다 조금만 쓰려구요...ㅠㅠ
읽어주시면 진짜 감사하죠.
이제 곧 개학이 얼마 안남앗는데 또 학교 갈 생각하니까 눈앞이 캄캄해요.
제가 원래 같이 다니던 친구들이랑 좀 멀어졋거든요. 그 친구들이 지금 절 어떻게 생각할지도 모르겠고 물어보지도 안좋은 얘기 할까봐 무서워서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그렇다고 치고박고 싸운것도 아니니까.. 그냥 나 혼자 멀어진거구나 하고 생각하고 잇어요.
솔직히 원래 어떤 친구들과 멀어지면 새로운 친구들과 친해지려고 하기 마련이잖아요.. 저도 마찬가진데... 눈치가 너무 보여요. 잘 놀고잇는 이 친구들 사이로 괜히 내가 끼여가지고 눈치없이 행동하는것같아서. 정작 그 친구들은 아무 말 안하는데 나 혼자 너무너무 신경쓰이고 그날그날 그 애들이 뭐 기분나빠하는 것 없었나 걱정이 돼요. 그런거 생각하는 제가 또 한심하고..
하루종일 눈치보고 사니까 진짜 죽을것같더라고요. 움츠려들게되고 주눅들게 되고 누가 나한테 무슨 말을 했으면 하루종일 무슨뜻일까 하고 곱씹게 되고..ㅋㅋㅋㅋ
그리고 상대방이 아무생각없이 한 말을 저 혼자 기억하고 있다가 그래 날 싫어하는 건 아닐거야.. 이런 생각을 자꾸만 해요. 왜이럴까요 진짜 혼자서ㅋㅋㅋ
그리고 다들 단짝이 한명씩 있던데 그거 안만들고 뭐했지 하는 생각때문에 너무 서러웟어요. 확실히 짝지으라고 할 때 마지막까지 혼자 남겨져있으면 진짜 비참한것같더라고요.. 더군다나 이거 진짜 고쳐야되는데 제가 워낙 남 시선 의식하는 편이라.. 나 혼자 우울해져요 엄청.
남 시선 의식하면 진짜 한도끝도 없어요. 다른반애들까지 나 친구없다고 무시하거나 불쌍하게 여길까봐 혼자 걱정하고 같은 반 애들도 나 혼자 남았을 때 비웃을까봐.. 무서워요.
걱정많으면 뭘 하든 집중도 제대로 안되더라고요.ㅋㅋㅋㅋ 아 진짜 공부하면서 그 생각안하려고 안하려고 해도 불쑥불쑥 나와요. 나 내일은 또 어떻게 버티지.
그리고 혼자 망상도 해요. 애들이 다 나 외면하는 그런거..
중학교때 진짜 반애들이랑 제대로 틀어진 적이 잇었는데 그때 그러고나서 인간관계에 잇어서 자신이 없고 힘들고 우울해져요. (그땐 물론 제 잘못도 있었죠)그때 진짜 아직도 생각나는게ㅋㅋㅋㅋ 점심시간에 밥 안먹고 혼자 화장실 들어가서 숨죽이고 있었던거 그리고 내가 뭐만 해도 나 보면서 수근수근 거리던 애들.. 진짜 무서워요 진ㅉ자 죽고싶을만큼
모두가 날 싫어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을 때, 그 때 그 감정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그래서 지금 더 무서워요. 인간관계 좋은 애들이 너무 부러워요. 그렇다고 제가 엄청 조용한 편도 아니고 오히려 활발하고 잘 웃는 편인데 이럴때마다 어떻게 해야될지 모르겠고 다 제탓같고 자기비하 엄청 해대서 나 혼자 상처주고..
나중에 커서 이런건 아무것도 아닐거다 혼자서 마음을 다잡아도 어떡해요 지금이 힘든데..ㅋㅋㅋㅋㅋ 또 학교가서 어떻게 낑겨가며 살아야할지 막막해요 짝 한명씩 있는 애들보면 부럽고...
내가 뭐가 잘못된걸까 이생각도 들고. 그냥 내가 다, 모든 게 다 내가 못나서인것같아요. 친구가 저보고 제가 엄청 자존감이 결여된것같다고 하던데 계속 이렇게 생각하느 ㄴ것 보니까 맞는 것 같기도 하고.. 그냥 외국나가서 살고 싶을 정도로 그냥 무서워요. 한번틀어지면 다시 손쓰지도 못할만큼. 은따던 왕따던 다 비슷한것같아요. 지금은 은따고 중학교 그 시절땐 한동안 왕따였고.
왕따됐을 때 배운것들도 많았어요. 제 단점들알았고 고쳤고 나중엔 화해도 했고. 근데 이제는 모르겠어요. 날 생각해주는 사람들이 없는 것 같아요. 나 혼자 과대망상하는 것도 다 아는데, 못고치겟어요. 한심하죠..ㅋㅋㅋㅋㅋㅋ...미치겠다 새벽에 이게 뭐하는 짓이람.
방학때 걱정만 하다 시간 다갔네요 진짜. 아예 생각을 안하려고 하니까 계속 딴짓하게 되더라고요. 아님 계속 페북같은거 확인하고. 왜이러고 사냐 진짜 구질구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