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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답 남자애한테 고백받음 ㅋㅋㅋㅋㅋ

늘 눈팅만 하다 드디어 글을 처음 쓰는데 말끝맺음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그냥 도ㅣ는대로 갈게

나는 중3이고 내가 다니는 영어학원 같은반엔 내친구와 남자애 a랑b가 있어. a b둘은 같은학굔데 a는 그냥 강아지상에 키는 170정도 커보이진않는데 보통 남자애들키고 b는 까무잡잡하고 덩치가 있고 키는180쯤 되보이고 잘생긴편인거같아 

우리반은 7명이고 원장쌤이 수업하시는데 원장쌤은 굉장히 엄할때 엄하고 놀땐 또 잘 놀아주시는 여자분이야. 처음 나랑 친구가 처음 들어왔을땐 a가 있었고 얼마후 b가 왔어.

둘다 처음엔 되게 공부도 잘하는 것같았어. 성격도 나쁘지않아보였고. 근데 얘들이 점점 패드립을 시작으로 쌤이 나갈때 뒤에다대고 엿날리는 걸 시작으로 요즘 저급남자애들놀이를 하기시작하는거야. 그냥 장난이겠거니 할때는 나도 그냥 또라이였구나하는식으로 넘어갔는데 요즘들어 더 심해졌어 

처음에는 쌤이 수업에 집중해~정도의 말만꺼내도 쌤이 물마시러나가거나 하면 둘이서 김원장새끼조카나대네 진심 표정죽여버리고싶음 미친 ㅅㅂ새끼 이러면서 쎈척을 해대기시작했어. 근데 이새끼들이 내가 지들같은줄 알았는지 내가 숙제하나를 까먹고 혼나고 자리에 돌아왔는데 나한테 원장쌤 욕을 하는거야 진심 개듣기싫어서 그만하라했지. 솔직히 그런말 하는 걔네를 내가 죽여버리고싶은 심정이야. 다들 공감하겠지만 어른한테 그런말 싸지르는 새끼들보면 그냥 내 마음이 피폐해지는 기분...그냥 정떨어졌던게 이때부터야

그리고 얼마후 일베어를 시전하기시작했어
응니애미부터 해서 엄마와 성적용어들을 섞어가면서 얘기를 해대는데 토나와미칠것같아 내가 보기엔 일베를 하는것같진않은데 요즘 남자 중학생들 일베어 막 따라하잖아 그냥 지들도 친구들사이에 끼고싶어 했는지 어쨌는지 그냥 수건를 물었더라고. 

이제 걔넨 죵니스트 상종하기 싫은 부류가 됐지. 일베 정말 말꺼내기도 싫은데 그런애들이랑 같은 공기 맡고 산다는게 증오스러웠어

내가 이런거에 민감한진모르겠는데 거기 있는 다른 내친구들은 야 패드립치지마(장난치는어투) 정도하고 왈가닥같은 보이쉬한 애하나있는데 걘 그 남자애들이 패드립치면 한번정도 응니애미 하고 대답하고 장난도 치더라고. 난 그냥 말섞기도 싫어지고 진짜 갠지스강에 몸이라도 담구고오고 싶었어ㅋㅋ

걔네랑 나랑은 딱히 교류는 없었어 그냥 처음엔 떠들기도하고 그랬는데 갈수록 이런식으로 변해서 말걸어도 단답하고 그랬어. 내옆에선 패드립안해줬으면좋겠다고 듣기싫다고 얘기하고나선 걔들도 나한텐 잘말안걸더라고 물론 패드립은 이어졌지만

그리고 얼마전 일이터졌지
우리 학원은 텝스전문학원인데 7월텝스에서 내 친구랑 앞반에 선배들 몇명이 800점을 넘고 다들 잘봐서 쌤이 우리 놀게해준다고 밥먹이고 홍대 노래방도 쏘셨어. 그리고 돈만 내시고 우리끼리 잘 놀라고하시고 먼저 가셨어. 

그때 앞반타임선배들까지 한 15명쯤 갔었는데 애들은 노래부르고 모태음치인 난 앉아서 탬버린흔들다가 핸드폰을 보다가 하고있었지
한창 분위기가 달아올라서 막 너와나의 연결궈뤼!워! 이러고 텊쿠키떡볶이!!!!이러고 오빠들이 방방뜨고 있었는데 

갑자기 유리상자 그 세레나데 전주가 흘러나오는거야
난 핸드폰하면서 어떤 놈이 분위기 다죽이고 저딴걸부르나 눈치는 갖다 엿바꿔먹었군 하고 어휴 이러고 있었어
보니까 b새끼여서 나의 달팽이관순결을 위해 듣지않고 엄마가 빨리 집에 오라고 전화해서 벽에 웅크려서 대답을 하고 있었는데 옆에서 으오오올 이러는게 떼창처럼 들리는거야

난 커플탄생따위ㅋㅋㅋ 저새끼 진짜 고백하나ㅋㅋㅋㅋㅋ그 전생에 나라팔아먹은 불쌍한 여자앤 누굴까 이러고 일부러 안보고 추리하면서 전화하고 있었어
옆에서 내친구가 툭쳐서 고개들었는데 글쎄 b가 장미들고 내앞에서 노래를 하는거야 나를 쳐다보면서ㅋㅋㅋ 신발탱. 그 전생에 나라팔아먹은게 나일줄은 몰랐지ㅋㅋㅋㅋㅋ 그때의 기분은 아마 뭐야시발 이 가장 적절할듯ㅋㅋㅋㅋㅋㅋㅋ 

일단 난 진정하고 생각을 했지 이 병신은 뭔가 왜 하필 내가걸렸나 나도 모르는 내매력이 뭘까 내가 만만한가 내가 쟤랑 썸을탔나뭘했나 혹시 실수로 배려를 선보였나 이상황을 어떻게 모면할까 아무튼 머리가 혼잡해서 정지상태로 계속 있었던거같은데 사실 너무 정신없어서 그때 상황이 잘 기억이 안나 노래가 끝났고 걔가 나한테 장미를 줬는데 멘트가 나 너좋아해 잘해줄게 사귀자 였어 난 어떻게 대처해야될지 몰라서 미안하다하고 그 노래방을 나왔어 그런류의 공개고백 딱질색인데 심지어 증오하는애였으니 그냥 그날 기분 정말 뭣같았지.. 

정말 어이없는건 난분명 걔한테 패드립싫다 너네 한심해보인다 난 쌤 좋은데 왜 그러냐 철벽도 잘쳤던거같은데 대체왜? 아니 싫어하는거 티도 다났는데 굳이 고백하는 이윤뭐지 썸도 안타고 그냥 거의 남남수준이고 대화도 단어다외웠냐 어 이정돈데ㅋㅋㅋㅋ나 골때리게하려고 그러나

그냥 그때 엄마말듣고 나왔으면 내방학은 순조롭게 끝이 났을텐데 엄마말들을걸ㅋㅋ 엄마말안들어서 안좋을거 하나없음ㅋㅋㅋ

그일이 있고 난 학원에 봉사활동때문에 앞타임수업듣겠다고해서 고등학생 언니오빠들이랑 들었어 걔랑 부딪혀봤자 짜증나고 수업도 못들을거같고해서.

근데 저저번주였나 그때부터 내번호를 누가갖다팔아먹었는지 걔한테 문자오고 전화오고 받으라고하고 차단하고도 다른친구핸드폰으로 전화걸고 시달렸어
스토킹도 학교폭력이라고 정말 내가 좋으면 내가 싫은건 하지말아야되는거아니냐고 했더니 만나서얘기하자는거 내가 무서워서 아직 못나갔어. 

아직 엄마아빠한텐 말못했고 문자는 하루에 한번쯤 만나서얘기하자고 그렇게 오고 . 그냥 빨리 학원옮기고 전화번호 바꾸고싶어 조언좀 심해지면 엄마아빠한테 말씀드리고 신고할생각이었는데 거기서 더 심해지진않아서 일단 어쩌지하는중이야 만나기도 두렵다ㅠ아님 이 관계가 안끝날거같기도 하고 조언좀 구해볼게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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