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터키에서 살고있는 한 평범한 가정주부입니다.
타국에서 잘 살지는 못해도 알콩달콩 한 아이를 키우며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부당한 처우로 남편이 터키에서 구류중에 있으며... 곧 강제추방 이라는 결정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터키 경찰과 검찰에서 무혐의 판정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건실한 한국인 청년 4명이 외국인 관리국에 구류되었으며, 법에 위배되는 어떠한 행위도 없이 그들이 쓴 글이 터키에 불이익을 줄 수 있을 수도 있다하여 강제추방이 결정될 것이라고 합니다.
(이 부분은 현지 경찰과 검찰에서 무혐의 판정되었습니다!)
결국 무고한 한국인 4명이 우호국이라는 터키에서 부당하게 강제추방의 불명예를 안고 고국땅으로 돌아가야만 하는 상황이 되는 겁니다.
어린 아들과 남편이 구류되어있는 외국인 관리국에서 저녁때까지 변호사님과 이런저런 해결방안을 찾아보았으나 이곳에서는 외국인인 저희가 할 수 있는 일이라곤 강제추방 확정 후 이의제기 뿐이었습니다.
만약 우리가 미국인이거나 일본.. 기타 다른 외교권이 강한 나라의 국민이었다면 영사관에서 이런 불법감금을 당하게 가만 놔둘 수는 없을 거라고 터키 현지 변호사가 탄식을 합니다.
이스탄불 영사님.. 물론 찾아오셨습니다. 이스탄불에 오신지6개월 되신...
전문 통역인도 동행하지 않은채로 무슨 도움을 주시기 위해 오신건지는 솔직히 모르겠지만요
저는 처음 경찰서에 잡혀갔다는 소식을 들었을 적에도 별로 걱정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불법행위 자체가 없으니 바로 풀려나올거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핸드폰도 압수되어 연락도 두절되고 주위에 도와주시는 한인분들을 통해 강제추방 얘기가
나올 때에도 반신반의 했습니다.
현재 터키에는 시리아, 이집트 등지에서 들어온 난민들로 외국인 관리국은 아비규환입니다.
그 사이에 동양인 4명 바로 대한민국 청년 4명이 끼어있는 거지요.
우리나라가 이렇게 힘이 없는 나라였고, 이렇게 국민을 돌보지 않는 나라라는 것을 온 몸으로
겪으니 알게 되었습니다.
전쟁으로 피폐해진 난민과 동급으로 취급받는 대한민국 국민
그걸 강 건너 불구경하는 정부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나라에 손을 내밉니다.
나라에 도와달라 외칩니다.
타국에서 억울한 일이 없도록, 최소한 난민과 같은 처우는 받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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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은 신문고에 올린 글입니다.
저는 터키에 나가있는 친척오빠부부가 직접 작성하여 신문고에 올리신 글입니다.
터키에 나가있어도 수시로 안부전하며 지내던 차에 마른 하늘에 날벼락 이라고 이런일이 벌어졌는데 대한민국 영사관은 뭐하는 곳인지 힘도 못쓰고...
여기저기 글을 퍼 나르고 있으나 한국 뉴스 기사에는 단 3곳에서 그것도 검색해야 알수 있는
뉴스뿐이네요
현지에서 언니와 어린 아들이 동분서주 하고 있는데 도움이 될만한게 아무것도 없어서
가슴이 답답할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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