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진짜 너무나 황당하고 기가 막힌 일이 있어서
어떡해야 하나 톡커님들한테 여쭤보려고합니다.
상황이 어떻게된거냐면
일년 전에 제가 가슴수술을 받았어요
너무도 작은 가슴이 제 컴플렉스였고
부모님과 상의 끝에 받은 수술이었습니다.
수술하고 정말 잃었던 자신감도 회복되고
조금 더 남들 앞에 당당하게 설 수 있어서 행복했어요
그런데 오늘 같이 이런 황당하고 어이없는 일이 일어날 줄은 생각도 못했네요.
친구들끼리 원래 생얼사진이나 장난치는 사진
뭐 다양하게 공유하잖아요
근데 친구가 쌍수하고 이럴 때도 원래 성형 전후 사진 보여주고 이러거든요
그래서 저도 가슴수술할 때 친구들한테 응원도 많이 받았고
또 친구들도 관심이 많았기에 수술후기 공유겸 사진을 보내줬었어요
어떻게 어떻게 됐다
멍이 들었다
뭐이런사진이요
근데 솔직히 친구가 그런 사진 보내도
저장안하잖아요;; 저장하는게 예의이기도 하고요
엽사나 뭐 이런건 저장하면 마음에걸려도 어쩔 수 없는 부분이긴 한데
그래도 가슴사진 이런건 그냥 보고 말지 저장까진 안하잖아요
근데 제 믿었던 친구가
저랑 썸남인 남자애한테 그 사진을 보냈다네요...
어떡하죠?
썸남이 말해야할지 고민했는데 저한테 힘들게 말한다면서
제 친구가 제 가슴사진을 막 뿌렸다구요...
너무나 놀랐습니다...
믿기지도 않았구요
제 썸남은 보자마자 너무나 황당해서 그 친구와 대화를 나눈던 방을 나갔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제 썸남이 제 가슴사진 유포할까봐도 걱정이고
아 제 친구가 이번이 처음인지도 의심스럽고
너무너무나 지금 정신이 없습니다.
그리고 안친했던 친구도 아니고 정말 친했어요
그런데 얘가 이렇게 갑자기 상식에서 벗어난 일을 저지를 줄이야
진짜 너무 어렵고 모르겠습니다
이 글을 쓰면서도 너무 사람한테 당한 배신감과 얻은 충격에 눈물이 나요
얘기도 해보려했는데
그 친구와 나눈 카톡내용입니다.
지금 전화도 안받구요..
저보고 애초에 10초면 사라지는 뭐 그런
비밀보장되는 그런 앱으로 안썼다면서
제 탓을 하네요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어이가 없어서
제가 뭐 몰라서 그랬나요?
친구를 믿었는데
이렇게 됐어요
아 진짜로 이젠 픽톡이나 깔아보려구요
진짜 픽톡밖에 답이 없는 듯
여러분도 다운 받아보세여
그럼 전 사라져보겠습니다
픽톡처럼 흔적없이
휘리릭 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