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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망이가 너무 좋아서 3

까망아 |2015.08.31 23:24
조회 61 |추천 1

안뇽 판녀들^0^/
까망이랑은 아직 진전은커녕 말도못하고있고 여전히 똑같아...ㅠ....
그럼 오늘 이야기 시작해볼께!



방학한달전쯤 까망이의 무관심과 태도에 지칠데로 지치고 상처는 받을데로 받은 나는 까망이를 포기하기로 했어.
그리고 까망이가 나한테 하는것처럼 똑같이 하기로 결심했어.
그 다짐을하고 다음날 여느때처럼 나한테만 딱딱하게 뭐라고하는 까망이한테 정말 처음으로
짜증을내면서 말했어.
그순간 너무 슬프고 미안했지만...



그렇게 3일?정도 지났나 선생님이 학교에서 1년에 한번씩 하는 합창대회가 곧다가온데
우리는 노래를 정하고 먼저안무를 외워서 애들을 가르쳐줄사람을 뽑았어.
까망이는 워낙 성실하고 적극적인성격이라 당연히 자원했고.나도 같이 자원했어
그리고 두명정도를 더뽑아서 먼저안무를 외우기로했어.
우리는 음악시간에 시청각실 안에있는 조그만한
방에서 따로 안무를 바꾸고 외우고그랬어.
그런데 몇일간 까망이에게 관심없다는듯 행동을해서그런지 까망이가 나에게 웃으면서 장난을쳐주고 나를보며 웃어주고그랬어.



뭔가 서운한마음이 들긴했지만 기쁜마음이 더컸어. 난 까망이가 나한테 웃어준다는것 만으로도 행복하니까.
그리고 합창대회때 무대에 슬 자리를 정했는대 나랑 까망이가 맨앞 센터로 지정이됐어.
한마디로 옆자리가 됐어.
정말 우리반은 합창대회전 3주간은 시험도 끝났으니 수업도안하고 하루종일 연습만했던거 같아.

연습을 하다가 쉬는시간에 까망이는 컴퓨터책상에 앉아있고 나는 그 옆 바닥에서 벽에기대있었어.
그날은 내가 ㅅㄹㅌ때문에 무릎에 얼굴을 파묻고 있었어.그런데 까망이가 날 툭툭치는거야.
그래서 고개를들고 까망이를 봤더니 자기 허벅지를 툭툭치면서 기대라고하는거야.
그래서 나는 기대고 눈감고자려고했어.
솔직히 그때는 긴장해서 제대로 머리에 힘도못빼고 잠도못들었지만...ㅎ
까망이가 다리를 좀움직여서 내가 머리를 살짝 때면 까망이가 손으로 내머리를 약하게 눌러서 다시 기대게했어.그걸 몇번반복했어.
정말 그순간이 여태껏 2학년생활중에 제일 긴장되고 설렛던 순간중하나인거같아..

다음날에는 쉬는시간에 무대대형그대로 바닥에앉아서 쉬었는데 그때도 배가좀많이 아파서 고개를 숙이고있었어.
근데 까망이가 또 나를 툭툭치고 아빠다리를 하더니 자기 허벅지를 치길래 이번에는 치마때문에 안된다고했어.
그리고 다시 고개를 숙이고 있었어.
그런데 까망이가 다시 나를 툭툭치더니 등을 돌리는거야.내가 ㅇㅅㅇ....?이런표정으로 있었더니 기대래.그래서 정말 말그대로 경직된채로 조심히 기댔어.
그런데 까망이도 그걸느꼈나봐
힘빼고편하게 기대래..그래서 힘을빼고 머리는 어깨에 기대서 있었어(사실은 안뺐지만..ㅎ)
이때도 까망이가 움직여서 조금일어나면 까망이가 아니야기대기대 이러고 진짜 기분좋았어...말로형용할수없을만큼..




근데 까망이가 나한테 맞춰서 허리를 굽히고있으려니까 좀 불편했나봐.
손으로 내머리를 들더니 앞으로돌고다리펴서 자기다리에 내머리를 눕혔어.그리고 치마는 다른여자애한테 체육복빌려서 덮으라고하고..지금은 까망이한테 상상조차도할수없는 친절함이지만..
그때만큼은 정말 매순간순간마다 까망이한테 다시한번씩 반하고 빠져드는 기분이었어
누구에게나 하는 친절이라고아무리 생각해봐도
두근두근거리고 계속 생각나고 지금생각하면 너무 나한테 과분한거같았어..



정말 소설같고 지어낸이야기같은 얘기지만 정말 나한테도 그렇게 느껴질정도로 꿈만같은일이었고 앞으로도 절대 느껴보고 경험해보지 못할 일이었어..:)
지금은 말도안하고 눈이라도마주치면 웃지도않고 그래서 살짝 웃어주기만해도 감동받고 또 이런나한테 눈물나기도하고..그러지만 계속 좋아하다보면 언젠가는 나한테도 돌아올거라고 굳게믿고있어!
읽어줘서고마워!!

반응좋으면 4탄으로올게:)

추천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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