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고다니는 여고생이에요
중학생때부터... 어찌 보면 아주 어릴 때부터 친구 관계가 너무 힘들었어요
이제까진 정확한 원인을 몰랐는데 드디어 알게 되었어요. 이유는 과도한 집착.. 이었더라구요..한 친구에게 유독 집착을 한달까..?
제 성격이 내향적인 외향형인데 친구 사귀는 스펙트럼이 넓지 않아요.. 1~3명 정도랑 작게 다니는 정도? 요즘에는 한 명이랑만 깊게 친하구요 게다가 혼자 다니는 걸 정말 싫어해요 주위 시선도 신경을 많이 쓰구요.ㅠㅠ
이런 성격때문인지 활발한 친구들 그룹에 들어가도 그 안에서 한두명이랑 제일 친하려고하고 그 친구들을 더 많이 챙기는 일이 자꾸 일어나다보니까 그 친구들이 부담스러워하고 제가 그 친구들을 다른 애들이랑 못 친하게 하려고 하는 것 같다는 얘기를 들었었어요. 올해 초 일인데 그 일로 친구들과 멀어지게 되고 혼자 힘들어했죠
그러다 저희 반에 전학생이 왔는데 그 친구랑 친해지게 되었어요. 저는 이제까지 해 왔던 것처럼 그 친구를 많이 챙기고 항상 같이다니고 그랬는데 얼마 전 그 친구랑 싸웠어요.. 학기 초에 친구들이랑 멀어지게 된 이유랑 똑같은 이유로요.. 이 친구는 전학 와서 다양한 친구를 사귀고 싶었는데 저랑 다님으로 인해서 그게 단절이 되어버린 상황이었어요..ㅠㅠ 사실 저랑 멀어진 친구들이 전학온 친구를 챙겨주려고 같이 밥 먹자고 한 적이 여러번 있었어요 근데 전 멀어진지 얼마 되지 않은 친구들이다 보니 많이 불편했고 결국엔 한두번 그러다가 둘이서만 밥을 먹게 됐어요. 제가 피곤하면 성격이 엄청 예민해지는데 집이 학교랑 멀어서 늦게 자고 일찍 일어나는 패턴이 되어버리니까 전학온지 얼마 되지 않은 친구한테 성질도 많이 내고 특유의 틱틱대는 말투를 많이 썼어요. 친구는 그것도 자기를 무시하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하더라고요. 그래서 화가 났다고.. 지금은 말을 하긴 하지만 얼마전처럼 친하게 지내진 않아요
학년이 거의 끝나가는 시점이니까 다른 친구를 사귀기도 쉽지 않고 체육이나 미술실 갈 때 같이 가는 친구들은 있지만 많이 친하지는 않아요
밥은 다른반에 같이 먹는 친구가 있어요
혼자 생활하는 연습 하는중이다 생각하고 지내는 중이긴 한데 소속감이 없다 보니까 하루에도 몇 번씩 우울하고 감정기복이 엄청 심해졌어요
이제 제 문제점을 알아서 내년 올라가면 좀 더 잘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 친구관계에 힘을 많이 들이지 않을 수 있을까요..ㅠㅠㅠ?
일단 친구들을 두루두루 많이 사귀고 항상 웃고 모든 친구들을 다 소중하게 여기고 말 예쁘게 하고 너무 사소한 것에 일일이 신경쓰지 않기.. 정도면 내년엔 올해보다 좀 괜찮아질까요?
일단 남은 2학기는 공부에만 열중하고 내년엔 정말 친구관계 잘 하고 싶어요ㅠㅠㅠ 현실적인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