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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한국에 가는데 걱정이 앞섭니다

근심걱정 |2015.09.05 01:31
조회 1,274 |추천 2

 

 

안녕하세요, 한국행을 앞두고 괜한 걱정인건지 아니면 정말 한국이 요새 이런건지

궁금해서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저는 어렸을적에 해외로 와서 공부도 하고 일도 하고

이제는 가정을 꾸려서 아이도 키우고 있어요.

 

오랜기간 해외에서 지내다가 이제야 한국에 잠시 놀러가게 되었는데

혼자가 아니라 아이와 함께 가야해서 걱정이 앞섭니다.

 

주변에 한국인이 거의 없어서 한국의 상황은 오로지 인터넷으로만 접하고 있습니다.

물론 인터넷에는 일상적인 내용들보다 자극적인 글들이 올라온다는 것을 알고는 있지만...

맘충이라는 단어까지 생기고하니 생각이 많아지네요.

 

제가 사는 곳과는 달리 유모차를 가지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도 거의 불가능한것 같고

식당이나 커피전문점 같은 곳을 이용할때도 유모차 자리는 따로 없잖아요,

상황이 그렇다보니 아이를 동반한 사람에 대한 인식이 아직 덜 잡힌것 같아요.

여기서 아이를 낳고 키우며 살다보니 당연하게만 받아들였던 시설들과 편리함이 있는데

한국에서 같은 행동을 했다가 나도 모르게 개념이 없는 엄마로 보일까 걱정도 됩니다.

 

'내가 조심하면 되지' 라고 생각해봤는데, 얼마전 읽은 글에서는

그저 아이와 외출을 했다는 이유로 욕을 들어야만 했던 어머니도 계시더라고요.

다들 이런 생각을 가지고 계신건지요? 순수하게 질문을 드리고 싶어요.

 

사실... 마음 한구석에는요 다른 것은 선진국을 따라가려고 노력하면서

왜 한 생명의 탄생에는 협조적이지 않은지 이해가 가지 않아요.

제가 오해하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인터넷으로만 본 한국의 생활은 이렇네요^^;

 

이제 돌이 된 아이라 유모차 신세인데 정말 외출만으로도 눈총을 받는지가 가장 궁금합니다.

 

참, 요새 자주 본 글에는 기저귀를 아무데서나 갈고 버리는 사람들이 나오는데요

이건 제가 사는 곳에서도 있을수 없는 일입니다. 사실 여자 화장실에 기저귀 테이블이 배치되어

있기도 하고(점점 남자화장실에도 생기고 있어요) 식당에서 아이들을 뛰게 내버려둔다거나,

공공장소에서 큰 소음을 내는 것도 아주 민폐가 되는 일이고요.

 

걱정되는 마음에 글을 써서 뒤죽박죽이고

한글을 오랫동안 쓰지 않아서 맞춤법에 어긋나는 단어나 말이 안되는 문장이 있을지도 몰라요.

그냥, 상식적으로 행동하여도 아이라는 이유로 욕을 먹거나 눈치를 받는지 알고싶어요.

 

좋은 주말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천수2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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