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별로인 건가..
나도 빂인데 지디 딱 봐도 키코 더 좋아해 보이던 거 공감하고 키코는 딱 봐도 철이 없어 보이는 거 공감해
나도 키코 정말 맘에 안 들었어 맞아
근데 난 그렇게 생각해 지디나 키코가 내 친구나 지인도 아니고 얘네 둘 사이의 일들을 우리가 어떻게 알겠어 얘네 사이에 대해 떠도는 말들 반 이상은 궁예잖아 그게 지디 키코의 친구나 지인한테 들은 말이라 해도 말해준 그 이들도 결국 제 3자인 거잖아 둘 사이의 감정들은 둘만 알아 우리가 뭐라 할 게 아니야
지디랑 키코 사귈 때 팬들이 화냈던 건 키코가 우익이라 하는 소문과 키코의 문란해보이는 취미생활 때문이었잖아 그건 팬으로서 지디 이미지 생각해서 그리고 솔직히 지디 마음 다칠까봐 하는 걱정이었잖아 그치?
근데 키코 우익이라고 떠도는 인스타그램 사진들도 하나 둘 오해인 거 밝혀진 거 팬들 알잖아 그리고 이제 헤어졌는데 과거 얘기 꺼내봤자 뭐해.
그리고 내가 저 글에서 제일 별로인 건 지디를 아주 호구 병신으로 써놨다는 거. 지디 곰 아니야. 팬들 알잖아. 스스로 본인은 여우라고 한 적도 있고. 뭐 시끄러운 거 싫어하고 클럽에서 방 빌려 논다고 그게 그렇게 순수한 거야?ㅋㅋㅋ 지디가 순수한지 아닌지 우리가 어떻게 알지? 지디 예의 바르고 싹싹한 건 여기저기서 잘 보여. 근데 순수하고 바보같은 거랑 그거랑은 다른 거잖아.
난 우리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랑 실제 그 사람을 구분해주는 게 그 연예인에 대한 존중이라 생각해. 후에 또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끝났으면 끝난 거고 우리가 그들 사이에 대해 걱정하고 왈가왈부해도 될 정도랑 범위라는 게 있는 거야. 지디 스물 여덟이고 본인 앞가림 본인이 할 수 있어. 지디가 어떤 여자에게 끌리던 그건 지디 마음이야.
그리고 어찌됐건 팬들만은 지디가 사랑했던 걸 무슨 큰 죄악이라는 듯이 얘기하지는 말자. 나 지디가 키코 사귄 거 옹호하는 거 아니야. 지디가 키코와 6년 오면서 얘 때문에 원래도 별로였던 이미지에 더 타격이 있었던 거 맞아. 그건 너무 슬프지만 본인이 감수하고 만났겠지. 지디 딱히 우리한테 숨기지도 않았잖아. 본인이 사랑했던 날들이 본인 인생에서 가장 큰 잘못으로 평가받는 거 그게 내 얘기라면 기분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