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친구를 작년 11월 소개로 만나게 되었고 12월에 사귀게 되었습니다
다정하고 재밌고 약간은 소심한면이 있지만 착한사람 같아서 좋았고 그래서 만났어요
처음엔 연락도 자주하고 자주 만나고 작은 선물도 주고받으며 마음이 더 커졌죠
친한 친구랑 커플로 여행도 가고 만난지 얼마안되었지만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그런데 한달정도 사겼을 때 였어요 남자친구가 유학을 간다고 하더라고요
처음엔 "나 가지말까? "라고 말도 했었지만 일년이면 갔다온다 하여 잘다녀오라고 했어요
정말 좋았지만 사귄지 한달만에 유학을 기다리는 건 힘들거라 생각했죠
그리고 남자친구와 데이트후 편지를 전해주고 헤어지려고 했어요
그런데 그날 평소와는 다르게 긴시간 데이트를 했어요 그래서 그랬던건지 마음이 약해진건지
기다리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어요 그렇게 편지는 전해주지 못했어요
남자친구는 1월말 떠났고
그리고 남자친구와의 사랑을 계속 키워갔어요 남자친구도 유학가서 적응을 하던중이라 그런지
연락도 매일 꼬박꼬박하고 폰으로 컴터로 화상통화도 정말 자주했었어요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이 가까워져있다는걸 느꼈죠
그리고 돈을 모아서 남자친구가 있는 곳으로 여행을 갔어요 6월쯤에
약 한달동안 정말 매일매일 즐거웠어요 시간이 멈추었으면 했어요
남자친구가 듣는 수업이 대학교에 있는 어학당 같은? 수업이라서
레벨이 있는데 마지막 레벨을 통과하면 한국에 올수있다고 했어요
빠르면 가을에 올수있다했어요
기다리는것이 힘들기도 했지만 가을만을 기다리며 참고 버텼어요
그런데..점점 남친이 학교공부로 외부 활동으로 바빠지더라고요..
물론..저도 일자리를 구하고 일하던중 일을 그만두게 되고 다른 일자리를 구하던 중이였어요
제가 초라하게 느껴지더라고요 연락만 기다리고 언제올까 기다리고
그런데 왠지 남자친구가 가을에 오지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고..
모두들..기다리지말라고..저도 이성적으로는..제가 사귀는게..사귀는것도 아니고
힘들기도 했지만 정말 좋아해서 헤어지고 싶지가 않아요
그러다 연락문제로 섭섭한마음을 제가 자주 드러내고 남자친구에게 톡을했어요
(남친이 수업이 심화되면서 숙제도 많아지고 바빠져서 연락을 전보다 많이 못햇어요)
내가 너에게 짐이되는것 같다고 나때문에 너가 결정을 못하는 것같다고 했죠
남자친구는 자기가 나에게 오히려 짐이되는것 같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저는 속으로..남자친구가 더 연락해주고 챙겨주길 바랬어서 그런말을 했는지도 몰라요
그리고는 저에게 자기 아무래도 내년봄까지는 해야될것같다고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저한테 미안해서 기다리게 하지못하겠대요 사실 남자친구가 군대도 가야되요..
유학후 군대갈 생각을 하고있었나봐요 당연한결과이긴했죠..
넌 아직 젊은데 어떻게 3년을 기다리게 하냐고 하더라고요..
저도 그말 물론 공감해요 하지만 지금 제마음이 너무 남자친구가 좋고 헤어지기 싫어서
헤어지면 너무 힘들것 같아서.. 제가 붙잡았어요 나는 괜찮다고 지금 너가 정말 좋다고
자존심이고 뭐고..없었죠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제가 초라하고 남자친구가 전보다 마음이 떠나간것같다고
느껴져요 하지만 자기도 나를 좋아하고 사랑한대요..
제가 정말 바보같아요..그런데 정말 사랑해요..
적고 나니까 정말 답정너 같네요 제가..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이렇게 판에 글을 써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