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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애기때 있었던일인데;

ㅇㅇ |2015.09.20 13:33
조회 568 |추천 2

이얘긴 어디가서 잘안하는데 그냥 소름돋아서 함 풀어볼게

그때 난 한 5~6살? 정도 됬던 것같아
나는 그때 서울의 어떤 동네에서 살았구

지금은 재개발구역ㅜㅜ이라 이사를 왔지만 최근까지도 거기살았었어
구 드*랜드쪽인데 알 사람은 알꺼야 엄청 붙어있는건 아니고 그냥 그쪽동네~ 그 동네에서 두번이사를 했고 이 얘긴 첫번째 집에 살때 얘긴데 내가 살던집은 작은 골목길에 있었어ㅋ울집은 골목길 제일끝이고 시장과 바로 맞부터있는집이었어 !!

한쪽에 건물이 대여섯개씩 있어서 대충 10개 정도의 집이 있었는데 두가구씩 사는데다가 한가구는 지하로 된 작은 빌라;;라고도 할 수없는 낮은 빌라나 반지하가 즐비한 짧은 골목길이었는데

이렇게생김ㅎㅎ

대충 15가구중 절반은 어린애들이있는 집인데다가 입구는 차가 못들어오게 좁은데 막상들어가면 놀기 딱좋은 사이즈ㅋㅋㅋ 여담이지만 그 골목길에서 모르는 분도 거의없었고 동네애들과 어린시절을 뛰어놀며 보내서 여태까지도 참 재밌는 기억으로 남아있어!

쨋든 내가 첫째구해서 그때까지 우리집은 그닥 안정적이진 않았어 그 집은 그냥 엄청 작은방두개에 거실부엌붙어있는 조그만 집이였어 부모님이 맞벌이셔서 할머니가 키워주셨거든

나는애기때부터 겁도 별로없고 그래서 할머니가 잠깐 나 놔두고 어디갔다오셔도 나는 아무렇지도 않아했어ㅋㅋㅋ

그리구 그때당시엔 맞은편집에 나보다 한살어린동생이 살았는데ㅎ(이름도기억난다 아직ㅋㅋ) 한동안은 걔랑 빈집에서 노는 재미에 빠져서 묘하게 할머니 나가는거 기다리고 그랬다ㅋㅋㅋㅋ

근데 어느날 할머니가 나 놔두고 시장엘 간다는거야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동생을 부르려했는데 동생이 그날따라 어딜간거ㅜㅜ 그래도 뭐 난 씍씍한 꼬맹이니까 그냥 나혼자 있었지

할머니가 나가시고 십분쯤 흘렀을라나........
누가 노크를 하대??

똑 똑

애기땐 집에 혼자있는데 누가노크하면 없는척하라고 하잖아~ 그렇게 교육받은 나도 첨엔 그냥 없는척했어ㅋㅋ 근데 자꾸

똑똑

이러는거......... 두세번더 이렇게 두드린것같아

없는척하는데 계속 저렇게 두드리는거야..
진짜 심장이 너무너무쫄깃한데 자꾸저러니까 어린마음에 나도모르게

누구세요??

하고 말았어ㅜㅜ
근데 그말듣자마자 대답은 없고

똑 똑똑 !!

계속노크만해... 나는 계속

누구세요??? 이러고 ..
이렇게 몇번이나 반복됬나 너무 무서운나머지

엉엉울면서 누구세요ㅠㅜ!!!!!! 어엉 이러고 소리를치는데 내가 우는걸 들은 그순간부터

똑똑소리가

바껴서

쾅쾅쾅 이러는데 너무무섭고해서 계속 우니까 문이 부서질듯

쾅쾅쾅쾅 쳐대면서 대답은안하는데.. 난울고

그후부터 미친듯이 콰ㄱ거ㅜ과쾅 이러고 쳐대는데 진짜 너무무서운거야....

근데 애기라그런가 지친나머지 바닥에 앉아서 울다가 그냥 열어주려고 일어나는데

그순간 딱 할머니가 들어온거지ㅋㅋ진짜 기막힌 타이밍이었어ㅋㅋ

할머니들어오시고 진짜 엉엉 울면서 안기니까 날달래주시더라.... 그렇게 끝났는데

생각할수록 궁금한거야. 그게 누군지 그래서 후에 물었지

할머니 아까 그거 할머니가 한거야??

그러니까 할머니가 그러시더라



할머니가 현관앞으로 와서 보니까 어떤 남자가 문앞에 서있길래 누구세요? 하니까 대답도 안하고 내려가더라고...

당시 내가어릴때라그런가 우리할머니도 나이가 별로 안많으셔서 그남자가 그냥간것같아.. 지금같이 나이 드셨으면 큰일 날뻔했어...ㅜㅜ 우리 할머니 감이 진짜 좋으셔서 신기한꿈같은거 많이 꾸시고 그러는데 나중에또 풀어볼게...


진짜근데만약 내가 좀만더일찍 문을열었다면 난어떻게됬을까?? ㅜㅜ

추천수2
반대수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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