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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살차이 커플입니다. 남친의 만행?에 대해 의견좀 부탁드려요.. (스압주의)

어쩜좋지 |2015.09.21 16:04
조회 4,032 |추천 0
안녕하세요~ 30대 9살 연상남친을 둔 직장인 20대 연하입니다^^
요새 자주 싸우게 되는데 의견좀 부탁드릴게요ㅠㅠ

저희는 일단 연애기간은 1년 반정도 되었구요.
중간에 헤어졌다가 2달만에 다시 만났어요~

1년을 사귀면서 큰일이 있었다면 남친이...
썸 2~3개월간 타다가 사귀게 되었는데
사귄지 두달째 되던 달, 아는분과 룸살롱 간거 들켰습니다.
거기서 끝이 아니라
사귄지 5달째 되던 달, 회사동료와 노래빠간거 들켰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사귄지 8달째 되던 달, 친구랑 노래빠간거 들켰습니다.
 
이런일이 있으면서 계속 넘어가줬던 이유는
본인은 술에 취한 상태에서 분위기에 이끌려 어쩔수 없이 가게 됬으며 가서 여자를 절대 건들지 않고 따라주는 술만 마셨다고 합니다.
물론 그냥 넘어가진 않았구요.. 욕하고 때리고 난리도 아니긴 했습니다만, 넘어갔습니다.
믿진 않았지만 속는셈 치고 넘어갔던게 두번이였고 세번째가 터지니 더이상 못믿겠더군요.
 
그래서 10달째 되던 달 헤어지게 됬구요.
그러고 4달후 다시 만났구요.
 
다시 사귀면서 약속한건
믿음이 깨졌으니 다시 붙을수 있게끔 노력하겠다.
다 받아줄테니 다 요구하라고 했구요.
잘하겠다며 엄청 노력하는 모습에 다시 만나게 되었습니다.
 
제 의견은 지금부터 묻고싶네요.
 
주말에 연락은 했어도 좀 뜸했는데 월요일 출근하더니 연락이 잘 없더라구요
그러려니 했는데 퇴근하고 밥먹는다고 먹고 들어간다고 연락이 왔고
새벽 1시에 집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화요일, 아침에 카톡 주고 받다가 10시에 일하겠다고 하더니 저녁 9시가 되도록
연락이 없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먼저 전화를 걸었고 퇴근하고 전화하겠길래
화가나서 연락하지 말라고 하고 끊었습니다.
진짜 연락이 안오더라구요. 열받아서 결국 제가 11시 반에 다시 연락을 했습니다
그랬더니 집가는길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때까지 일하고 집가는길이라길래 연락이 안된다는 이유로 전 화를 냈고 일하는것때문에
연락 못한건데 왜 화를내냐고 하더라구요.
저도 일하는 입장에서 이해가 안가는건 아닌데 12시간동안 정말 카톡하나 보낼 시간조차 없었을까 싶더라구요. 그래서 이 문제로 새벽까지 싸우고 다음날 제가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래서 만나기로 했는데 퇴근하고 가는길에 오빠친구한테 전화가 오더라구요
남친의 남사친과 여사친, 그리고 저랑 남친 이렇게 넷이 같이 보자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친이랑 연락을 해보니 같이 보자 했다고 연락이 왔었데요
저보러 어떻게 할지 정하라길래 남친한테 정하라 했습니다.
사실 5일만에 보는거고 계속 냉전이였다가 만나는거라 둘이 보고 얘기도 좀 하고싶었는데
남친은 같이 만나고 싶어 하는거 같길래 넷이 만나게 되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입니다
 
같이 식사하는 여사친을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이유는 저 몰래 카톡 주고 받는걸 제가 보게 되어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같이 식사하면서 술을 마시는데 여사친, 남사친 있는 자리에서
남친이 저를 은근 깔보는? 말을 하고 그러더라구요
제가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도 있었지만 남친이 너무 기분 나쁘게 행동들도 하고
소외감까지 들더라구요.
그래서 예의없이 그자리에서 카톡하고, 정말 그자리에 박차고 나오고 싶었는데 아닌거같아서
통화하려고 밖에 나와서 30분가량을 다른사람과 통화하고 들어갔습니다.
 
들어가서 이런저런 대화 하다가 남친에게 술좀 적당히 마시라고 했고
그 과정에서 여사친이 남친의 편을 들며 얘기를 하길래 화가 나서 그분과 말다툼?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말다툼을 하는데 옆에서 남친은 가만히 있더라구요
그 후에도 저를 무시하는 얘기?를 아무생각없이 하고 그래서 2차 가자던 남친 친구분들의 말을
거절하고 집에 간다고 했고 친구들이 남친한테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더니 저 택시타는거 보고 2차에 같이 가겠다더군요.
너무 화가나서 그만하자 했고 왜 화난지에 대해 얘기 하다가
"오빠가 날 미친X 만들었다"
라고 얘기했을때 인정하는 말투로 얘기하길래
그럼 오빠도 미친X이라고 했다가 화가 났는지 가자길래 그렇게 서로 집에 갔습니다.
 
그리고 목요일, 서로 연락 안하고 있다가 11시쯤 연락이 닿았고
술좀 마신 남친이 집앞에 찾아와서 화났던 일들 다 얘기하고 마무리 했습니다.
 
그리고 금요일, 전체 회식 있다던 남자친구.. 4시에 카톡 주고받다가 바쁜지 카톡을 씹더라구요
그러려니 했고, 7시반에 카톡 보냈더니 회식중인지 아애 보지도 않았습니다.
그러고 12시가 되니 그때 집에 간다고 카톡이 왔습니다.
통화를 하다가 싸우게 되었는데 싸운 이유는 2주전에
'주2회 술자리에 가겠다, 지키지 못할경우 우린 끝이다' 라는 전제하에 약속을 했는데
그약속을 한지 2주도 채 되지 않았는데 약속은 온데간데 잊고 그렇게 술을 마시더군요.
그문제로 싸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토요일, 한주간 너무 많이 싸워서 그거에 대해 하나하나 얘기를 나눴습니다.
 
크게 나눠보자면
1. 화요일까지 연락이 너무 드물었던것(제가 한주간 뭐했는지 아무것도 모를정도로 드물었습니다)
2. 수요일에 당한 모욕감과 치욕들
3. 전에 했던 약속을 잊은채 술마신 것
 
1번에 대해선 해결을 했습니다.
그런데 2번 대화를 나누면서 수요일에 친구들과 있는 자리에서
제가 당한 모욕감과(오빠&여사친에게), 소외감 등등에 해 말하는데 본인은 변명만하고
저를향해 전혀 위로나 미안함은 없는거 같고 말도안되는 걸로 꼬투리를 잡기나 하는것 보면서 이건 진짜 아니다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3번에 대해 얘기했을땐 진짜 제대로 지키겠다며 오늘(토요일)도 동창모임이 있지만 가긴 가되
술을 안마시겠다고 그런식을 얘기해서 넘어갔습니다.
 
하지만 이건 너무 아닌거 같아서 우리가 계속 만나는게 맞는건지 생각해보자고 얘기를 했고
토요일도 출근한 남친은 퇴근후 연락을 주겠다고 하고 연락을 기다렸습니다.
 
저도 친구들과 약속이 있기에 저녁을 먹고 있는데 11시에 연락이 오더라구요
동창모임 이제 끝났다고 저 데리러 오겠답니다. 그래서 11시 반경에 만났습니다.
 
또 술 마셨더라구요.
안마시겠다 해놓고 마셨는데 그러려니 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동창 모임이라 해놓고 본인+동창2명+여사친+여사친 친구
이렇게 5명이서 마셨더군요.
저한테 퇴근후 연락하겠다더니 배터리가 없어서 연락 못했었다네요.
그리고서는 그렇게 다섯명이서 술마시고 놀다가 11시에 끝나고 저한테 온것입니다.
 
이일에 대해 변명을 하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동창모임은 맞는데 동창들이 많이 안온거고 동창모임 주최자인 수요일에 만났던 그 남사친께서
그 여사친을 부르고 여사친이 친구를 불렀다, 본인이 부른게 아니라고 하네요.
그리고 술은 안마신다 해놓고 왜 마셨냐니까 술마신게 죽을죄냐며 말도안되는 소리를 하네요.
제가 그일을 알게 되면 화낼거 알았는데 모르길 바랬답니다.
 
분명 제가 그 여사친 싫어하는거 알면서 그자리에 여사친 있는거 알면서 가고,
식사만 하고 오겠다면서 즐거웠는지 2차까지 갔답니다.
간것도 모자라서 술 안마신다 해놓고 술 마시고, 그것에 대해 화내니 말도 안되는 변명하고 있고..
 
제가 뭘 어떻게 이해를 해줘야 하는건지 모르겠습니다.
본인은 되게 당당하게 뭘그리 잘못했는지 모르는데 정말 가관이더군요.
제가 화내는 것도 이해를 못합니다.
 
좀 얘기가 길어졌는데 의견이 궁금합니다.
제가 화를 내면 안됬던건가요?
아님 제가 너무 속좁게 행동한건가요?
 
여러분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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