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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개빠입니다..강쥐 우울증..도와주세요..

대박 |2015.09.27 23:23
조회 896 |추천 2

우리 니니는 말티즈 믹스견 지금 약 12개월됐어요.
사람나이로는 막 성년으로 접어드는 시기입니다..

동생 친구의 친구가 강쥐를 못키우겠다해서
ㅡ학대를 했대요 ㅜㅜ
어쨌든 건너건너 글케...

동생이 잠시 맡고있던 사이
제가 데려오게됐어요.

첨 제가 데리러갔을때
동생은 아기가 있어
애를 어두운 거실에 혼자 내버려돟고 있길래..
가뜩이나 어리고 가엾은 아이를
제 시각엔 어이가 없어
제가 납치하다시피 데러와서 지금까지 약 6개월간
함께 살고있습니다.

이름도 새로 지어줬어요
니니' 라고..

제가 고민인것은
요즘 니니가 우울증인것 같습니다.
두달전인가 동물병원갔을때
쌤께서 얘는 기본적으로 성격이 굉장히 활발한 아이다..
애교도 많다...또
애가 엄살도 좀있다

근데 현재 분리불안증이 있는것같고..
ㅡ제 얘기 들으시고는.
심지어 제가 화장실에서도 문도 못닫고요..
화장실문 박박 긁어대서 문 열어주면
제 무릎위로 뛰어 올라와 앉습니다 ㅜㅜ....ㅜㅜ
맨날 그러고 볼일 봅니다 ㅜ

학대받던 아이라
저는 어떻게 야단을 못...ㅜㅜ

여튼 기본적인 검사 다 마치고
약 먹일거 먹이고
주사맞는것도 엄살이 심해서
제가 아파하는것 못보겠어서
먹는약으로 대체해 6개월치 미리 결제 다하고..
또 다른것들도 주사대신 약으로
대체할수있는건 다 글케..

ㅡ제가 엄삼이 심하거든요..친구들 말에 의하면요..
근데 전 진짜 아픈건데..남들보다 통점이 많이 분포되있다 주장을 하지만 안먹혀요ᆞ...
진짜 전 한의원도 못... ㅜㅜ

아픈 통증 너무 잘 알아서 ..너무 잘 아니까
우리 니니에게
가능하면 병원에서든 어디에서든 안아픈 방향으로
할라 노력합니다


근데 지금 제가 궁금한건
울 니니가 요즘 우울증인것 같습니다.
밥도 안먹고
간식도 안먹고
창문을 열어줘도 전처럼 밖을 두리번거리며
짖지도 않습니다.

모든 행동이 불과 며칠만에 ....
지금은 잠만 잡니다...

제가 남들 모르는 우울증이 있어 잠이 많은데
얘도 주인 닮아가나 싶었습니다.
ㅡ 우연인지 .. 저랑 비슷한게 너무 많.. ㅜㅜ


근데
며칠전 저는 이혼을 합의했고
남편과 별거를 시작했는데
니니가 그 며칠전부터 부쩍 잠은 많아졌었지만..
ㅡ그게 이상하긴 했..ㅜㅜㅜㅜ....
아마도 저희 분위기를 감지한듯...

그저께인가부터 아예 밥도 안먹고.. 그 좋아하던 간식,
통도림.... 다 안먹습니다.. 잠만 자고
의욕도 없ㅇ습니다..

며칠을 저혼자 지켜보면서
매일 정말 울면서
" 니니 너도 힘들지.. 아빠 보고싶어서 우울한거지..
엄마도 그래ᆢ 근데 어쩔수 없잖아..
니니 네가 엄마좀 봐줘..
제발 밥좀 먹어.....
니니 엄마도 지금 너무 힘들어..

펑펑 울면서
침대속에서 나오지도 않는
ㅡ평상시에 침대에서 같이 잡니다...
자기 침대에서 자다가도
주변이 조용해지면 살금살금 저희 침대로 올라와
제 품속으로 기어들어외 잡니다..

니니에게
코앞에까지 숟가락으로 통조림고기를 떠서
갖다 바칩니다..
근데 그래도 두숟가락 정도가.. 고작...

정말 애가 탑니다...

오늘 첨 강쥐 우울증 본격적으로 검색해보고
ㅡ 강쥐 우울증은 첨 알았...ㅜㅜ
저의 무식....ㅜㅜㅜ
강쥐들도 우울증 자살이라는것이 있다길래
일일이 검색해보고
넘 충격을 받았습니다.

저는 강쥐에 대한 기본상식은 모르지만
ㅡ 테블릿 항상 껴놓고 보기는 합니다만..ㅜ

사람 대하는것과 똑같다 생각해서 평상시
그렇게 합니다.
항상 눈을 마주보며 얘기하고요
제 기분 얘기해주고
니니는 엄마가 어떻게하면 좋아할까 하면서
나름대로 강쥐언어 공부 조금씩 하면서...

가끔 니니에게 색다른 간식을 주면
이 섀키
입에 물고 낑낑대며 온집안을 헤매는데
그럴땐 제가
ㅡ에구구 숨길때가 없어요? 그러면서
침대위에 배게 두세개 더놓고
일부러 이불 막 휘젓꺼려(?)놓고
ㅡ ,일부러 숨기라고ᆢ , 장소 마런해 줄라고요...
나름 궁여지책으로...
그러고는 제가 눕습니다.
그러면 결국엔 항상 제 목 안쪽으로 깊숙히 밀어넣어 놓고는
조금 아래로 내려가 엎드려 절 바라봅니다..

또 어느날들은
니니는 제가 똑바로 눕거나 침대헤드에 기대어 있을때
제 몸 위로 올라와 자리잡고
엎드려 자거나 쉽니다....
이 섀키 엄마 허리디스크있다 적당히해라~말하면서서
아파죽겠지만
그게 사랑스러워 행여나 미끄러져내려갈까
저는 한손으로 엉덩이 받쳐줍니다..

여튼 자거나 쉴때 무조건 제 옆 입니다.
자다가 깨보면 제 배게를 나란히 베고 자고있을때도
있고, 제 팔베개를 하고 자기도 하고
다리를 베고 자기도하고
요즘엔 추워서 그런건지
어쩌다 안보일때 저도 모르게 놀라서 이불 들춰보면
그 이불속 제 겨드랑이 사이나
다리 사이, 허벅지사이에 꼭 얼굴 얹고 있습니다ᆢ
...
그래서 어느때부터는
일부러 이녀석 자리 해줄라고
일부러 제가 자세취하고 잡니다..

근데...

오늘은 함께 외출을 했는데
다녀오고나서도 애가 내내 낑낑거리고
그러다가
어느순간 지혼자 침대속에서 자고있습니다.

자는 니니를 쓰다듬으면서
" 미안해 며칠만 참아
엄마가 애견카페 데려가줄께... 울고 말았습니다..
추석연휴 ㅜㅡㅡ
ㅡ 저희 동네에서는
애가 맘놓고 뛰어놀수있게
목줄을 풀어놓을 만한곳이 없습니다..
엄마랑 아가들이 많아요..

.....,



니니는 아빠가 그리운거겠지요?

니니 아빠는 니니를 훈육할땐 진짜
니니가 깨갱거리면서 울정도로 때렸거든요
그럴때마다 저랑 엄청 싸웠는데
애견훈련책좀 보라고ᆢㅜㅜ
그래도 하루 단 몇시간 보는 아빠를 더 잘 따르는듯했습니다.
아빠의 니니에 대한 애정표현은 항상 짧아도 강..ㅜㅜ
그래서
아빠 퇴근해서 집에 오시면
이 쪼그만 녀석이 지 키보다 두배는 넘게 점프를
해대며
아빠한테 재롱을 떨었어요
여섯 일곱까지 되는 명령어 다 알아듣고
바로바로 고대로 따르구요
ㅡ제가 명령하면 상당히 귀찮아함 ㅡㅡ;

아빠한테 혼날수록 더 사랑받고싶어
애가 안간힘을 쓰는구나 그때마다
제 가슴은 메어졌습니다.
과거 학대받던 기억들때문인가 싶어서요..ㅜㅜ
어쨌든 우리 니니는 사람 안가리고 너무나
누구든 좋아합니다..ㅜㅜ


더구나 앞으로 이제 아빠는 없는데
이제는 이 아이랑 놀아줄 사람이 저밖에 없는데..

저 우리 니니
어떻게 케어를 해아하는지요..
앞으로 정기적으로 애견카페는 꼭 데려가려합니다.
울 니니 우울증 극복을 위해서요..
아무리 검색해도 내용이 다 거기서 거기인지라..ㅜ
다른 강쥐들과의 교감이 필요한것 같아요
근데 이것도 제 생각이라 ㅜㅜ

조언들좀 부탁드립니다

아.... 제가 자격이 없는데 아이를 데려왔다는
죄책감이 너무 커서
너무 고통스럽습니다...
제가 느끼는 슬픔과 고통들이 이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되
같이 아이가 더 아파질까봐 두려움이 큽니다.

지금 이 아이는 아빠의 부재에 대한
우울증인가요...

몹시 괴롭습니다..
도와주세요..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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