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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해요)백수..전 틀린걸까요..

답답하다 |2015.10.01 07:22
조회 3,232 |추천 0
추가합니다~~

위로의 말씀도 지적의 말씀도 다 감사해요ㅜ
조회수가 현저히적은 백수백조판에 댓글이 9개나 달리다니..전 솔직히 제가쓰면서도 와 욕 겁나 먹겠구나 하고 썼었는데 위로위말이나 조언의말도 많아서 놀랐어요ㅜㅜ
마지막댓글 ㅎ님 .. 문제는 제가 3개월알바인생으로 사는게 싫다는거였어요..3개월알바인생으로 만족했다면
그냥 그러고 살면되는걸 왜 자괴감이 그리 심했겠어요..ㅜㅠ
일을하면 스트레스받고 3개월알바인생으로살긴 한심하고 도대체 그럼어쩌라고?라는 생각드시죠..?
그래서 저도 제가뭘 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답답햇구요..
전 성격이 쉬운것만 찾아하려고하고 끈기도없고 의지도없고..도전하는거 두려워하고 싫어하고 ..한심하죠..
그런데 추가글을 쓰는 이유는~
저도 30살 2달 남겨놓은 이 시점에서 한번 해보려구요
전문 레스토랑주방은 너무 힘들고 빡세고 싫으니
진로를 살짝 틀어서 펍이나 라운지쪽 주방 면접보고왔는데 월급도 적지않고 주방일도 레스토랑보다는 훨씬 쉽고 근무조건도 주말에는 일하지않는 주5일제이구요
하아 정말 저한텐 과분한 조건이었고 너무 운좋게 면접붙어서 월요일부터 출근이랍니다!
우리집..저희 아빠.. 엄마는 안계시고 아빠혼자 작업반장하시면서 월세 생돈내시고 딸은 30인데 10년간 변변한 직업없이 백수여도 잔소리다운잔소리도 안하시고
...아빠보기 창피해서라도 일을해야하는데 그래서 더 한심했었죠..
그래서 저는 그 가게에 전부걸고 열심히 해보려구요
전 솔직히 때려치고그만두고를 반복해도 면접보면 거의붙고 일할데가 많다보니 아쉬운것도 없고 빚도없고눈치주는 사람들도 없고 간절함도없고 아무것도 없었기때문에 그냥 아무생각없이 살아왔었는데..
어제 제 20대를 생각해보니..참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20대 10년을 통째로 놀았다니.. 웃기더라구요..
일을한다해도 가게종잣돈 3~4년만 일하면 되는건데
10년놀아놓고 3년도 일못하냐 진짜 그거못하는거냐 안하는거냐 하면서 혼자 자문자답하다가..
그래 난 목표가있었지 하면서 진짜 이젠 책임감으로 일한다는 마음으로 해보려구요..
스트레스 그게뭐라고..ㅋㅋ직장인들 다들 그렇게 일하는데요 그쵸
백수짓거리 하고있으면 한심함과 자괴감때문에 더 스트레스받는것도 모르고 ..
차라리 일 스트레스받는게낫지 매일 자괴감 자기혐오식으로 스트레스받아서 내 자신을 더 싫어하기는 싫어요.. 전 저를 사랑하고싶거든요..
어렷을때는 난 남들과는 다르기때문에 가만히있어도 뭔가 될줄 알았고.. 가만있어도 잘풀릴고같았고
내가원하는 방식으로 삶이 흘러갈줄 알았는데..
노력도안하면서 가만히~ 감나무감만 떨어지길기다리고.. 감이 안떨어진다고 징징대고 ..배고프다고 난리치고.. 그렇게 살아왔었네요 참..
정신력으로 못할게 뭐가 있겠어요..다만 전 지금까지는
아쉬울게없었기에 의욕도 없었지만
지금도 작심하루 끝날지모르겠지만 일단 지금처럼은 안된다는 생각은 확실하기때문에 맘다잡고 열심히해보려구요..ㄱㅎ님 유리멘탈도 아닌 먼지멘탈이라는말..29년을 그렇게살았는데 고쳐지겠냐는말..너무 공감되서 놀랐습니다..자아성찰님 희생없이 무엇을 얻겠냐는말..말씀감사합니다..
혼자 이런생각 가지고있는것보다는
그래도 여기에 말해놓고나면 책임감이 좀더 생길거같아 적습니다...
감사합니다 시간내서 댓글달아주신분도 조회수보니 조회수도 높던데 이런 한심한 글을 읽어주신 다른분들도.. 사지멀쩡하고 아직 나이도 어리고 앞길을 가로막는것도 없는데 혼자 세상혼자 슬픈척하고 세상살기힘들단 식으로 글써놔서 죄송합니다
다들 열심히 해봐요!! 백수백조 힘냅시다!





내 인생 좌우명중 하나가 스트레스받지말고 살자 임
음 난 정말 심하게 끈기가없고 의지가없고 나약함
좀만 힘들면 바로 포기해버림 그냥 외면해버림
여태까지 일도 그렇게해서 제대로된 사회생활을 해본적없음
일도 진득하니 1년이상 해본적없음
알바 3개월정도하다가 힘들면 때려치고 그 돈으로 놀다가 돈떨어지면 다시 알바하고 그렇게 지금까지 살았음
그래서 1년의 6개월은 백수임
다행이 낭비벽은 없어서 카드같은거 무서워서 못쓰고
현금으로 살다가 다 떨어지면 알바하고 그랬음
내 나이 29살 여자임
28살때부터 이렇게살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하고
지괴감에빠져 살지만 고쳐지지가 않음...
25살때부터 하던일은 요리임 파스타쪽했음
그 일도 자격증딴다 뭐한다 힘들다하며 진득히 한적이없음
요리 처음엔 적성에맞는다고 생각했지만
나는 요리에 기본적 자질이없음 주방5시간 알바도 눈을 반짝이며 레시피 인터넷에서 발굴해서
누나 이거어때요 드셔보세요 이거랑이거넣고 파스타해볼까요 하는데 나는 호기심도 없고
신메뉴개발할때되면 짜증나고 손맛도 없음
요리하면할수록 특히 요리사는 진짜 기초기본적으로
요리에대한 호기심이있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난 그냥 사무직들 사무일하듯이 요리를 함
주방환경도 싫음 데이고베이고 덥고피부썪고 다리아프고
요리자체에 대한 애정이없음
그래서 자격증따고도 어디 진득히 일한적없음
계속 알바함 그러다가 요리 좀 하다가
또 안맞아서 때려치고 알바하고 ..그게3년임
그런데도 3년을 끌어온건 직업적 타이틀이 필요해서임
남들이 무슨일하냐고할때 요리 하고 대답하면
우와 하니까 했음
이제 그냥 주방이 싫음
작년 정말좋은 조건의 주방면접에 붙었음
나이가있으니 이제 정말 맘잡고 하자 어차피 다른분야 경력도 없으니 정신차리자 하는 맘을 다잡고 출근함
첫째날 둘째날 일하고 셋째날 출근하는 버스에서
갑자기 극도의 스트레스받아서 안나가버림
나에대한 자괴감보다 그땐 그냥 안나가는게 행복했음
그 주방 토끼고나서 더이상 주방일 하지말자했었음
그러고보니 할게없음
내 성향이 좀 조용하고 가만히 앉아서 집중도있게
그리고 그림그리는걸 좋아해서 네일아트해볼까했음
그치만 난 네일샵도 가본적없고 수없는 인터넷 네일아트 디자인들도 한번도 관심있게 본적이없음
제2의 요리 가 될거같아 안함
웹툰생각했었지만 난 스토리짜는게 안됨 꿈도안꿈그림도 그리는걸 좋아하는거지 진짜 잘그리는건 아님

한번놀때 2개월씩 놈.. 상실감 자괴감 장난이아님
항상 주방들 그만둘때마다
아 진짜 다신 주방쪽 안봐야지 하면서도
두달 놀고나면 일할게없음 이나이에 또 서빙알바나 하고있긴 한심해서 어느새 구인공고 주방쪽찾아보고있음 항상 악순환임
쉬고있을땐 또 주방괜찮아보이고 그래도 경력좀 있는 분야가 거기밖에 없으니 내가 견디면될거야!하는 맘에
주방 찾아보지만 막상 출근하면 또 너무싫고 스트레스받아서 그만둬버림
올해도그럼.. 올해초 동네작은 파스타집에 경력인정받아 월급도 높게 들어감
출근하고 2주만에 하기싫어짐 그만둔다말할 타이밍 노리고있다가 한달 더하고 그만둠
주방 다신안해 했음..그후 백수로 알바로 지내다가
사장님이 다시한번불러 이번엔 진짜 마음 다잡고 가야지 하고 다시 들어감
손님도 너무많고 7월이라 더위에 넉다운돼서
많은 월급이고뭐고 나발이고 붙잡는 사장님 뿌리치고또 그만둠
일주일만 놀고 일해야지 한게 2달넘음
하아.. 난 진짜 모르겠음.. 그냥 나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다 놓고싶어짐 스트레스 받는 그 느낌이 너무싫고
참을수가없음
29살에 요리안한다고생각하니 앞이막막함
초라하고 한심함 이런 자괴감 들때면 그래도 요리해야지 할수있어!하다가 또 막상 요리하면 너무 싫음
사무직하기에도 나이가 너무많고 난 컴맹임 진짜 핑계가 아니고 회사는 자신이없음..
하아 쓰면서도 내가 조카 핑계 덩어리인게 느껴짐..
실은 나에게 목표가있음
작은가게를 하는거임 장사잘되는 가게였음 좋겠지만 그냥 나혼자 운영하는 작은 칵테일라운지같은거
나 먹고살만큼만 벌면서 조용히 운영하고싶음..
그래서 돈을 벌어야한다고생각함
3년안에 반짝모아서 대출좀받아 하고싶음..
처음에 장사가 하고싶어 요리쪽으로 들어갔음
주방을 내가맡아 인건비를 아끼고싶었음
이런목표가 있는데도 주방일은 하기가싫음조카 인생 실패자같음..이글 쓰고있는 내가 한심하다
난 두가지를 다 잡고싶음..
직업적타이틀인 요리하면서 돈 벌어서 돈 모으고싶은데..
그러기위해선 그냥 주방에 스트레스받아도 내가 좀 참으면되는거같은데
또 한편으론 난 스트레스받지않을테다 자유롭게 살거다 이런 한량같은 맘이 듬..
주방을 안해야지 하고나니까 홀서빙밖에없음
맘도편하고 좋음 그치만 30살에 홀서빙하고있다고하면 나를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무서움
난 남친도없지만 남친이생기면
더 초라해질거같아 슬픔 난 나에게 자존감이없음
내가 이렇게 만든거긴하지만..
난 내가 어떻게해야 내 인생이 바로잡힐지 암
좋은 레스토랑 취직하고 돈 열심히모으고 남들처럼 그냥 열심히살면되는데
레스토랑 취직하는게 요리하는게 이제 너무 큰 스트레스가 되어서 하고싶지않고..
다른길을 파자니 하고싶은것도 할수있는것도 없고
아는 사장님은
무슨일이든 너가 오래할수잇는 일을해 라고하셧음
그리고 올해말부턴 3년동안은 나 가게 할 돈 모으기위해 쉬지않고 일을해야함
요리는 아닌거같음.. 오늘도 맘이급해서 요리쪽 면접보고 붙고 집에왔는데..괜히 또 하기싫어서
구인공고 뒤적거리다 이 글을 씀..
내가 답도없다는걸 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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