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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돗개닮은 고양이

|2015.10.03 22:33
조회 14,474 |추천 142
엄마한테 한 20년넘게 조르고졸라
고양이한마리를 키우게되었어요^^
이제어느덧 이녀석도6살이네요.

엄마도동물을 진짜 좋아하시지만
막상키우게되면 정도너무들꺼고
언젠간 우리보다먼저 보내야하고..
또 사실 돈도많이들고^^;; 털도많이빠지고..

이런저런이유로 절대안된다했었는데..
제가넘우울하다고 나 우울증걸릴꺼같다고
회사생활도 너무 지치고 힘들고
몇안되는 친한친구들은 결혼하고 그래서
예전처럼 만나지도 못하고..
고양이 한마리만 있으면
난 세상을다가진것 같을꺼같다고..
약간 우울모드로 말하니 허락을 해주셨고^^
26살 생일에 데려온 아이예요.

첨엔길고양이를 키우려 했는데
출퇴근길에 한 샵에서 유리안케이지에 이아이가있는데
오며가며 계속 귀여워서 보다가 자세히보니
꼬리가 엄청 기형이였어요.
정말 만화에서그리는 돌돌말린 돼지꼬리처럼..

실제로샵에 들어가 꼬리를살짝 만져보니 하...
뱀이또아리를 튼거마냥 돌돌말려있고
맨끝1cm정도되는뼈는 아예ㄱ자로 꺽여있었어요.

샵주인은 얘말고 이쁜애들 많다고
다른아이들을 막 꺼내오셨는데
저는 얘한테만 마음이 쓰였고
다른고양이들을 막 같이꺼내오니까 진짜
갑자기얘가 저한테 막 오더니
애기손톱인데 그걸 끝까지쭉내밀고
내옷자락에 달라붙어 가슴팍에 와서는
저는고갤숙여 얘를보고 얘는고갤들어 저를보는데
정말(제가감정에 복받혀 오바하는걸수도있어요^^;)
나좀데려가 주세요~~~하는 그렁그렁한 눈빛이였어요.

샵에서 분양받으려는 사람들은 분명 높은돈을들여서
외모가 예쁜아이를 받으려는 걸텐데 누가 꼬리가
이렇게 기형인아일 같은돈주고 데려가겠어요ㅠㅠ

제가끝까지 이앨고집하자 샵주인은 얘는나중에
배변장애가 올수도있는데 자기는책임못진다고
그래도데려갈려면 데려가라고~
얘데려가면 내가여기있는 고양이집이랑 화장실
사료 모래등등 다 끼워서주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거 안주셔도 저는 얘 데려갈꺼니까 걱정말라고하고
몇일후 제생일날 차가지고가서 데려왔어요~~

키워보니이애는 장난꾸러기 사고뭉치 대회 나가면
1등할것 같구요. 엄마랑 나한테만 까불지 겁은
어찌나많은지 아마 병아리랑 싸워도 질 애예요.ㅋㅋ

다행히배변장애 란건안왔구
병원데려가서 다른정상적인 애들처럼 수술할수있냐
하니까 가능은한데 그건 솔직히 사람들이 보기좋으라고
하는수술이지 이녀석은 아예불편함도 없을꺼라고
하시더라구요. 저는얘가 불편할줄알고 수술해주려고
한건데ㅎㅎ다행이다 하고 나왔어요.

덕분에꼬리가 바짝들려 늘 똥꼬가 쾌척(?) 클린클린 하답니다ㅋㅋ뽀송뽀송 말라있달까?ㅋㅋ

아! 배변장애하나있네요~변비요...;;;
사료를 너무좋아해서래요...그만좀먹이라고.
똥이꽉막혀서 관장할뻔;;;;

그거외엔 아픈곳하나없이 착하게 잘자라주고 있어요^^
꼬리때문에 뒷태만보곤 진돗개냐고 하시는분이 많아요.
그럼 귀염둥이 사고뭉치 밍크사진 몇장올리고 전이만
지금도 내옆에 팔베게하고 지혼자 그릉그릉 하고있네요
ㅎㅎ 이 느낌을 무엇과 바꿀 수 있을까요?
동물학대 유기 하지마세요. 조금만 다른시선으로
바라봐보세요. 천사가 따로없어요. ㅎㅎ








한여름~ 섹시한뒷태



지 장난감 고르는중




사진빨로 잘나온 샷. 실물틀림ㅋㅋ




배잡고 데구르르 ㅋㅋ 뭐가그리 웃기니ㅋㅋ




물개닮음;;



덥니;;;;



하도신나게놀아 코겁나빨개짐ㅋㅋ




슈퍼맨 꿈꾸는 밍크!




20여년 반대하신 어머니품....흠ㅋㅋ




응꼬 깨끗하져?ㅎㅎ




진돗개냐고 사람들이 오해한컷. 다리겁나짧음;;




굿나잇♡


추천수142
반대수0
베플민용이네|2015.10.04 02:14
섹쉬하네요ㅎ 행복함이 느껴집니다(^ 3^) 집사님 아름다운 마음도 느껴집니다
베플탑라떼|2015.10.04 00:44
저희 가족도 동물은 안된다는 주의라...어느날 어떤분이 강쥐 델꼬가서 키우라고...그분은 못키운다해서 델꼬 왔는데...집에온 첫날 우리집은 난리도 아니였죠~저보고 같이 나가라~기타 등등..지금은 우리집 복덩이라고 난리도 아닙니다~!!!진짜 우리집 복덩이에용~아프지 않고 지금까지 함께해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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