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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인여잔데 연락해볼까요...?

한심한심 |2015.10.08 16:19
조회 580 |추천 0
다른 사연들에 비해 엄청나게 짧은 기간의 연애였어서 우수울지도 모르겠지만...
저는 20일정도 만나고 차였습니다.
한살 연하의 남자를 만났었는데 처음부터 그 애가 관심을 보였고 잘해줬고 챙겨줬고 그러다보니 저도 관심이 생겨서 사귀게됬습니다.

고백할당시에도 전 항상 짧은 연애에 지쳐있었고 진지한 연애를 원하고있었기에 거절하려고했으나 남자애의 고백에 진심이 느껴지고 자신도 짧은 연애는 싫어한다며 성격차이같은것도 자기가 다 맞춰간다했습니다.
결정적으로 전 연애경험이 많은 남자들만 만나왔었다가 이렇게 순수한 연하를 보니까 마음이 끌렸어요.
사귄경험도 고등학교때 한번뿐이라는말에 괜히 믿어보고싶어졌죠.

사귀고 17일동안은 정말 좋았어요.
집도 한시간반정도 거리였는데도 항상 집앞까지 바래다주었고 제가 만나자는 약속을 정하기도전에 먼저 보고싶어서 약속을 잡는 그런 남자친구였습니다.

심지어 헤어지기 2일전에는 저몰래 큰 인형과 손편지까지 준비해서 놀래키기까지했었어요.

그러다 전 하루아침에 이별통보를 받았어요.
헤어지기 전날밤 사소한 투닥거림이있었는데 정말 20일정도동안 한번도 안다투다 첫 투닥거림이였는데 그 남자애는 갑자기 성격차이인것같다며 이별을 고했네요 ...

제가 이정도 성격차이는 맞춰갈수있다고 서로 알아나가게된계기고 서로 노력해보자했더니 자신은 그냥 혼자있을때가 편했다며 그냥 헤어지자고해서 헤어졌습니다.

정말 뜬금없는 이별통보라 정말 어떠한 이별보다도 힘들었네요... 그전까지 환승이별도 당해봤고 정말정말 이건 성격차이다라고 느껴지는 남자와의 지침으로 이별도해봤지만 이렇게 하루전까지도 오구오구 하면서 사이가 좋다가 갑자기 뒷통수맞듯이 헤어져보긴 처음이라 자존감도 많이 낮아지고 한동안 남자들이 하는 말들이 다 거짓말이라고 느껴져서 주변에 커플도 쳐다보기싫었어요.

지금은 이별한지 한달쯤된것같네요...
요즘은 사실 여러글에서 봤듯이 이별후 여자의 심정변화처럼 처음엔 엄청 힘들고 그립고 그랬다가 점점 저의생활에 그애를 잊어갔어요.

근데 갑자기 또 그애는 정말로 그렇게 잘해줘놓고 이렇게 쉽게 날 찬걸 후회하지않나??? 내가 그립지도않나??어떻게 살고있을까 너무 궁금해집니다.

이런내가 너무 한심하고 비참한데
연락 해봐도될까요?... 혹시라도 절 차고 후회를 조금이라도 했다면 돌아오지않을까요?
그게아니더라도 지금 저없이 어떻게 뭘하며 지내고있는지가 너무 궁금해요...

연락해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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