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중학교 2학년 때 아이유 보려고 공부 진짜 열심히 해서 전교 8등까지 했었어.
부모님의 축복 속에 당당하게 인기가요를 보러 갔었지ㅇㅇ (당시 엠씨유)
자랑스럽게 앨범까지 딱 들고 오프 참여는 처음이라 어색했지만 언니, 오빠 들이 잘 챙겨주셔서 무사히 표까지 받을 수 있었어.
이제 입장만 하면 그리도 고대하던 아이유 실물을 직접 영접할 수 있게 되는 거였는데 정말 안타깝게도 내가 키가 굉장히 작아. 지금도 작은데 그 당시엔 훨씬 작았었지.
그래서 나이 제한에 딱 걸린 거야ㅋㅋㅋ (난 15세 관람가여서 당당했는데 만 15세라네)
진심으로 펑펑 울었다. 얼마나 기다렸는데, 얼마나 가고 싶었는데.
팬카페 회장 언닌가 관계자 언니가 안타깝다고 대신 앨범에 싸인을 받아서 준다는 거야.
물론 대기실에 직접 가서 볼 수 있는 건 아니고 대신 싸인만!
내 이름까지 직접 적힌 싸인을 받으니까 기분이 참 묘하더라.
그 언니 말로는 아이유가 나 걱정 많이 했었다는데 사실인지 그냥 하는 소린진 모르겠다.
아, 물론 그 이후론 콘서트 3번 정도 갔었어. 항상 꿀잼...b
그리고 4~5년 정도 팬질을 한 입장에서 얘기하는 건데, 아이유는 영악하게 보일 순 있겠지만 실제 속은 그리 영악하지도 않고 계산적이지도 않은 사람이야.
물론 연예계에서의 성공, 가수로서의 성공을 위해서 어느 정도 독한 부분은 있었겠지.
원래 현재 연예인들 전부 어느 정도 독종이라고들 하잖아?
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그 마음, 적어도 그거 하나는 그리 계산적인 사람이 아니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