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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의 계단을 한칸한칸 오르는 느낌

죽음의계단 |2008.09.29 04:16
조회 20,913 |추천 0

 

 

죽어가는 내 자신을 느끼면서 어떠한 대처도 못하고 있는 나를 보면서

 

죽어가는 기분이예요

 

제가 이제껏 톡에다 끄적인 소문 믿지 말라던 말......이제는 왜칠 필요도 없게되버렸어요

 

곧 떠날텐데 뭘 더 어쩌겠어요 바보같이 당하면서 기한번 못펴보고 갈 생각하니 한숨이

 

푹푹나오네요 이제껏 못 가본곳들 못먹어본 음식들도 많은데 떠나려고 생각하니 그것들도

 

모두 사치같이 느껴져요

 

이제까지 어둑어둑한 길을 혼자 걸어오면서 참 괴롭고 외로웠어요

 

저에게 간간히 스치는 사람들은 저를 재수없어했어요

 

난 아무런말도 심지어 눈도 마주안했는데 뭐가 그리 싫은걸까요?

 

제 소문이겠지만...새삶 물어보내요

 

저는요 다음에 태어나면 귀안들리는 사람이 될래요

 

그래서 고요속에 살래요

 

지금은 이렇게 가지만 그때는 따듯한 사람 몇몇과 고요와 함께 살다 갈래요

 

즐거운 월요일에 이런 처참한 글 올려서 죄송해요

 

모두모두 제가 못누렸던 행복들 나눠가지시고 오래오래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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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이름없음|2008.09.29 14:24
나는 고등학교때 전교생 400백명이 넘는 남자여자 애들한테 따돌림당하고. 그당시까지 한번도 해본적도 없는 성관계이고 한번도 눈에 담아본적없는 야동이고 야설이었는데 걸레니 싸구려니 차마 평생 여자가 듣지 말아야 할 말들을 들으면서 온갖 모함과 시샘같은 것들로 너무 힘들어서 몇번이나 죽고싶었는데. 똑똑한 내 머리가 아까워서. 잘난 내 얼굴이 아까워서. 여태 먹고 입었던 물질적인 풍요로움이 아까워서. 아직도 나이만 쳐먹었지 철없는 친구들이 내 교복에 침을 뱉고 화장실에서 물을 뿌리고 내 물컵에 코푼 휴지를 쳐박아 두고 책가방을 훔쳐가고 체육복을 찢어도 이 악물고 꾹꾹 참았었다. 지금 나는 이십대 중반이다. 솔직히 그때 이후로 대인기피증도 좀 있고 누가 내게 친구가되고 싶다고 어떻게 살랑거려도 내 폰에 저장된 전화번호는 열개가 채 되지 않는다. 그렇지만 길을 지나가면 누구나 내게 아름답다 말하고. 회사에가면 누구나 내게 능력있다 부러워한다. 글쓴이님 얼마나 힘든지 얼마나 혼자인지 모르겠지만. 삶을 포기하는건 아름다운 자신에게 대한 제일 큰 배신이다. 진짜 정말 간절하게 말해주고 싶은데. 살아라. 제발. 나도 점점 치료되어 가는 과정이고 그 충격이 너무 커서 완치가 될진 모르겠지만. 이악물고 살다보면 그 400명이 했던 3년간의 추한 괴롭힘보다 더 큰 사랑을 받을 수 있다. 힘내자!!
베플시가있는풍경|2008.09.30 18:07
자살 을 거꾸로 읽어 보세요 ^^
베플-_-|2008.09.30 20:22
요즘 애새끼들은 죽는다는말을 너무 함부로지껄이내 니 처럼 생각하는사람 반만죽어도 우리나라 붕괴된다임마 깝치지말고 걍 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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