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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돌아가시고 새엄마한테 쫓겨났어요

띨띨이 |2015.10.13 03:41
조회 11,904 |추천 21
맨날 페이스북으로 네이트판 본게 다인데... 제가 이렇게 글을다 써보네여!허허
거두절미하고 새엄마에대해 얘기하고싶어서 이렇게 예전에 만들어둔 네이트 비번까지 찾아서 올립니다.일단 저희 가정사 먼저 말씀드리자면 (이거그냥서론이예요 ㅎㅎㅎㅎ)저희 새엄마는 계모쪽은 전혀 아니셨어요 오히려 저희 친아버지보다 더 돈독했어요저희 아버지는 흔히들 말하는 주폭이셨거든요, 바람끼도 많으시고..지금 새엄마가 세번째 여자세요, 제가 두번째에서 난 딸이고,   저한테 배다른 오빠도 있고요
저희아버진 제가8살때부터 지금 새엄마 만나서오빠랑 할머니 저는 경주, 아빠 새엄마는 서울로 따로살았구요멀었기때문에 한달에한번은커녕 추석에 한번 얼굴보기도 힘들었어요
할머니는 교통사고로 연세가있으셔서, 의식없으신지 1년만에 돌아가셨던게 14살일이고우리는 아빠엄마개념없이 할머니가 우리한테 아빠엄마였던지라오빠는 아마 상실감이 많이컸을거예요 할머니가 많이 보고싶었는지 1년도 안지나서 오빠도 따라가고 저혼자 경주에서 어린나이에 1년을 혼자살았습니다.생화도 똑바로 안되고 학교도 잘못나가고 그래서 그이후에 같이 서울에서 살게됐습니다.그렇게 돌아가실때까지 함께했습니다. (가족이 오빠랑 할머니뿐이라 생각해 많이 삐뚤었던ㅋㅋㅋ중2병?시절ㅋㅋ)

중2병걸리고 서울와 일진애들한테 전교 은따당해 삐뚤어질만큼 삐뚤어지고 가족알기를 개똥같이 알고, 가족보다 친구랑 남자친구한테만 집착하는다 큰 여자애 키우기가 여간 쉽지않으셨던 저희 새엄마..
같이 말없이 싸우기도 많이싸웠고  그래도 사춘기 지나고선 제일 서롤 이해해주고아빠가 술주정에 둘이 많이 돈독해지고 같이 아빠욕도하고 그렇게 지냈습니다.나이가 좀 드시고 성격이 좀 주눅드셔 가슴은 아팠지만 예전보단 폭력적이지않고저도 이제 대학졸업 한학기만 남겨둔 상태에 저희는 나름 마지막엔 화목했었습니다.

제작년 어머니랑아버지가 데이트하러가시다 시청역지하철화장실을 잠시 들르셨는데어머니는 아빠를 하도 기다려도 안나오길래 역무원에게 부탁해 남자화장실에서 남편을 찾아달라고 부탁했고 화장실칸안에 고꾸라져 쓰러져계신 아버지를 발견하고...그렇게 병원을 와 돌아가셨습니다. 심정지에원인불명이고 원래 혈압에당뇨에부정맥이있으셔서 뭐 순환이 안되시다 갑자기 심장이 멈췄을수도 있다는, 의사의 말이 다였고,
원래 마음이 아주 약하셨던 저희 어머니는 결국 견디지 못해 하셨습니다.장례식때도 술만드시고 자고 울고 술드시고 울고 자고 반족하시고친척들도 혀 끌끌차시고, 상주라고 저혼자 여자이고 저희어머니 친구분들이 도와주러 와주셨지만 엄마 챙기느라 방문객들 아무도 안받아주시고 저혼자 상차리다 뛰어가서 인사하고 상차리다 막 그렇게 바쁘게했어요. 장례식때 저혼자 그렇게 바쁘게 결정하고 처리하고 경찰서가고 병원가서 계산하고 장례식 계산하고 난리 부르스를 치는동에, 저는 슬퍼할겨를도 없었고,당장  사망신고도 어찌할지 모르고 보험이고 뭐고 아무것도 몰라 엄마랑 같이 일하시는 중국이모분이 알려주시고,,장례절차 사망절차등 일하면서  중간중간 경찰서가고 병원에 남은거 뭐이것저것하느라 무지했던 저는 그렇게 남들보다 오래 아버지를 떠나 보내드렸습니다.
어머니는 그와중에 신경안정제까지 드셔가며 마음이 많이 쇠약해지셨고,매일  완전 취할때까지 술만드시고, 신경안정제 부작용인지 뭔지 오늘 내일 어제 1년전 시간개념없이 뭔가 많이 안좋아보이셨습니다.일하면서 쉬는시간에 쉬지도 못하고 어디로 급하게 왔다갔다 마감끝나면 12시 도착하면 새벽한시 집에 오면 그렇게 쓰러져 자기 일쑤였고, 학교도 휴학하고,슬퍼할겨를없이 스트레스 받아 미치겠는데, 집에오면 엄마 술주정 아빠얘기, 보험얘기 했던얘기 또하고 했는지 안했는지 구분도못하고 , 그냥 미칠것같은 나날이였습니다.
그러다 그문제로 그 중국이모분이랑 싸우게 됐고, 밖에 나돌기 시작했습니다.제 잘못인거 알고 힘든어머니한테 짐을 덜어드리진 못할망정 걱정만 끼쳐 정말 죄송했지만,진짜 미쳐 버릴것같고 그 중국이모가 어느새 제방까지 차지해 같이 살게됐을때,그때 같이 일하던 매니저님이랑 같이 살기로 하고 나오게 됐네요.그렇게 엄마랑 연락하고, 가끔찾아뵙고 나름제딴에는 자주연락드리고 1년이 지났습니다.






(너무기셨죠..;저도 읽어보니까 기네요 여기가 본론)
학교졸업은 해야할것같아서 2년동안 휴학하며 등록금 마련해둔걸로 이번 2학기에 복학하기로 했고, 복학할때 다시 우리집에 들어가기로했습니다. 엄마랑 이미 1년전에 끝난얘기였구요
5월 10일날 매니저님도 이사하시고 그때맞춰 들어갈것같다이미 몇개월전에 이야기도했습니다.
그리고 5월 8일. 어버이날이기도 하고 얼마 남지않아 안부차 연락드렸는데,청천벽력같은 소식을 들었습니다.
집에 중국이모 말고도 생활하기 어려워 한분을 더들였다고 집에 들어오는건 좀 곤란할것같다고요. 그래서 고시원이나 친구집에 좀 얹혀 살라구요.
그때까진 저흰 너무 사이 좋은 모녀라 생각했기때문에, 상황 파악못하고"방이 두갠데 세명이나살아? 그럼내가 거실에서 자거나, 반년만 엄마랑 같이잘게어차피 졸업하면 취직하고 그래야하니까 그때 나가 살게~어차피 나일하고 학교가고그럼 아침에나가고 집에 별로없을거야ㅋㅋ"뭐 대충 그런식으로 말했는데 충분히 상관없다 생각했는데,엄마가 자꾸 난처해하더라구요. 이해가 안되긴 했는데 그냥 별수롭지않게 생각했습니다.왜냐면 그집은 아빠랑 엄마랑 제가 살던 저희집 우리집이였으니까요
그러다 이사하루 남았을때 엄마가 갑자기 모질게 변하셨습니다.
힘들었다고 저 그렇게 집나가고 힘들었다고 자기 그렇게 힘들었을때 너 집나가지않았냐고,너 어차피 니엄마 있으니까 신경안쓰겟다고. 니알아서 살으라고.
보험금 얼마안되지만 300만원정도 엄마가 다 가져가고 집도 가져가면 저는 갑자기 어디서 삽니까. 들어가기로 한지 하루 남겨놓고 갑자기 어디서 제나이 23살에 친구한테 500만원 가까이 빌리고 갑자기 집을구하고 당장 매니저님은 내일 방빼기로 되있는데 
너무 당혹스럽고 갑자기 변한 엄마가 이해안가고 그렇게 몇시간을 통화하고 모진말하시고 제가 울고 싸우고 그렇게 저희 모녀는 끝이 났습니다.
저희엄마가 지금 고모할머니가 빌려주신 돈으로 구한 저희 집에 , 고모할머니 밑에 고모할머니한테 월급받아 일하시는데, 너무 어이가없고, 고모할머니랑 연락을 좀드려서 이게무슨상황인지 여쭤보려했지만,
왠일인지 연락을 받지않으셨는데, (숙부님이 말씀해주심) 알고보니 이미 오래전부터 저랑 같이살기싫다고 
무슨....제가 어릴때부터 말썽부리고 일진이고(위에말씀햇다싶이 저 오히려 중학교때 일진이 저 괴롭혀서 전교은따), 
경찰서 들락날락하고(예전에 딱한번 술먹은여자한테 시비걸려 맞아서 간적있음)
남자랑 동거하고(이역시말씀드렸다시피 매니점님이랑 같이 산다고 엄마한테 미리얘기함)
담배피고(하..피긴하는데 이런걸 왜얘기하는지도 모르겠고 심지어 엄마도 흡연자임 저 고딩때부터 제앞에서 그냥 피우셨음. 집안에서, 원룸인데,)
무튼 숙부님이 차마 다 이으시지 못하실만틈 아주 더러운년으로 만들어놓으셨더라구요그래서 고모할머님이 제얘기따윈 듣고싶지않다고 받지도않으시고
숙부님이랑 연락한거 가지고 새엄마는 자기 계모만들었다면서 바로 전화해서 욕하고 난리남

그렇게 2차 대판 싸우고 아예 상종을 안합니다.

솔직히 저 미칠것같습니다. 집나올때도 맨날울고술먹고사람미치게해서 나왔는데.그전까지 하하호호 잘지내다가 알고보니 뒤에서 친척들이 저 못도와주게하려고 더러운년 만들어놔 연락 다끊기고, 이제겨우 학교 들어가는데, 우리집도 뺏기고, 보험금도 드렸고,갑자기 나와살라그럼 23살여자가 도대체 어디살라는겁니까.
진짜 나쁜 생각 많이했고, 진짜 충동적인 생각도 많이했지만 에이 위자료치자, 우리엄마 우리아빠만나가지고 반평생 고생하셨는데. 위자료라고 치자. 그렇게 참고참아 겨우 5개월버텨 대출내고,돈빌리고,친구한테도움받고,남친한테도움받고,그렇게 겨우 작은 원룸 월세 꾸역꾸역 사는데, 학교다니면서 월세내랴공과금내랴 하루도 쉬지않고 납에 아웃백 밤에 호프집 정정긍긍하며 잠줄여가며 자는시간 줄여가며 아끼며 살고있는데한번씩 울화통이 터집니다.제가 나쁜건지 띨띨한건지. 미칠노릇이고,심지어 엎친데 덮친격 아빠가 이때까지 안내셧던 국민보험?의료보험?400만원어치가 빚으로 날라왓습니다. 이거 안내면 차압당한다더군요에라이 빼째 차압당할것도 없어 ㅋㅋㅋㅋ하/......저 미성년자때 66만원어치 연체아빠320만원 ㅋㅋㅋ저 태어나기전부터 시작한연체그리고 오빠꺼까지.
걍 나가죽을까요. 저진짜요 8시에 일어나서 학교가구요 끝나면 바로 낮알바가구요 마감 12시에끝나면 호프집알바가구요 4시끝나면 집와서 3시간도 못자요. 쉬는날은 당연히 없구요. 그나마 지금 주말풀알바하는데가 쉬는시간3-4시간 주면 그때자고 놀고 쉽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나마도 요즘은 시험기간이라 그때는 공부해야함 그때바께 시간이없으니까
어른 진짜 무섭습니다
진짜 두서있게 쓰려다가 나중엔 흥분해가지고 ㅋㅋㅋㅋ두서없이썼는데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멘붕크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나망햇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하
추천수21
반대수1
베플리얼스토리눈|2015.10.13 13:53
안녕하세요 MBC 제작팀입니다. 상황이 많이 힘드신것 같은데, 저희가 도움을 드릴수 있는 방법이 있을지 해서 연락처 남깁니다. 02-2062-5164 괜찮으시다면 연락부탁드리겠습니다. 전화가 어려우시면 23dldy@naver.com 메일로 부탁드리겠습니다.
베플|2015.10.13 10:53
이거는 변호사한테 상담받아야 할 일 같습니다.. 상담 받는데도 돈이 드는지 정확하지는 않는데,, 돈이 든다면 무료법률구조공단 같은곳에서 상담해줄겁니다. 법원에 찾아가면 아마 있을 겁니다. 아버지 재산이 얼마나 되는지 알 수 없으나, 재산이 얼마간 있다면 아버지 배우자 뿐만 아니라 성인인 자녀한테도 유산이 어느정도 상속됩니다. 배우자 보다는 적지만 유산상속 받아요.. 그러니 그 부분에서 상담 받으시고,, 아버지가 재산은커녕 빚만 있다면, 한정승인 또는 상속포기로 님에게 그 빚 상속 안되게 할 수 있습니다. 위 방법들은 행사할 수 있는 기간이 있기 때문에 그기간을 지나면 권리행사를 할 수 없으니 먼저 시간을 내셔서 무료법률구조공단이든가 변호사를 찾아서 방법을 찾으세요 아버지 돌아가신지 1년 정도 된거 같은데 아직 그 기간은 안 지났을 겁니다. 얼른 행동하세요 새엄마가 돈 앞에서 냉혹해지는 모습을 보셨으니 님도 냉혹해 지셔야 합니다. 그나마 같이 산 정이 있는데 하다가는 님만 손해볼 수 도 있으니 잘 대처하시길 바랍니다. 새엄마는 자신의 인생만 생각하고 있지 님과 같이 할 생각은 전혀 없어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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