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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준비하고있는 남자들에게...

마레 |2015.10.13 11:29
조회 333 |추천 2

어릴적 그런 놀이 한번씩들 다 해봤을거예요.
 
모래성을 쌓아놓고 그 꼭대기에 작대기 하나를 꽂아놓고 누가 모래를 많이 가져가는가 하는 놀이
 
예전에 결혼을 그 놀이에 비유한글을 본적이 있는데 너무 인상적이어서 아직 기억에 남습니다.
 
결혼이라는건 그 모래를 개나 소나 가져가다가
 
나도 좀 가져가볼까? 하고 남아있는 조금의 모래를 건져오려다가 그 작대기가 넘어지고

 

그 작대기가 넘어진 순서인 나에게 술래처럼 씌워지는 감투가 바로 "결혼"이라고...
 
30대 중반이 넘어가다보니 수도없이 많은 결혼을 보게 되었고 그 숫자만큼의 결혼스토리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생각이 든게 있는데 저 모래성 게임과 결혼이 유사한 점은 그 모래를 가져가는 양에도 있다

 

는 생각이 듭니다.
 
여성인생의 정점은 누가 뭐라해도 20대 초반이지요.
 
신은 여성에게 그 빛나는 젊음을 선물로 줬고 그 선물은 눈부시지만 엄청나게 휘발성이 강해 빨리 사라져버립니다.
 
님이 결혼을 준비하고 있는 그 여자도 마찬가지 였을 것입니다.

그녀 역시 그 나이엔 눈부시도록 아름다웠으리라..
 
그런데 그땐 당신을 만나지 않았겠죠...
 
그 나이의 여자들이란 님도 알다시피  삐쩍마르고 얄상하게 생긴 양아치같은 놈들에게 순결을 잃

 

거나 풋내나는 남자다움을 자랑하는 꼴같잖은 거친 남자들과 그렇고 그런 밤을 지내고 있었을것입니다.
 
그들은 그 모든것이 공짜에 가까운 그저 밥 몇끼 사주면 될정도이며 아무런 책임도 질 필요도 없었을것입니다.
 
즉 님이 결혼하는 여자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는 니가 아닌 그 양아치들과

 

황홀경에 가까운 뜨거운 시간을 보냈을거라는것입니다.
 
그렇게 젊음이 영원할거라 믿던 그 여자는 신의 선물이 얼마나 짧았는지 이제야 깨닫고

 

자신의 매력이 더 떨어지기전에 평생을 같이 보낼 남자를 찾게 되었고 그것이 너로 귀결되었다는

 

걸 말하고 싶은것입니다.
 
즉 모래성 게임에 비교하자면 모래와 여성의 가치가 같다고 보았을때 가장 가치 있는 다량의 모래

 

는 벌써 다른 양아치새끼들이 공짜로 가져갔고 당신은 별로 남아있지도 않은 모래 부스러기 몇개

 

를 가져오려다가 그 게임의 술래가 되었다는걸 말하고 싶습니다.
 
당신이 좁은 동네에 산다면 신혼초에 당신 눈에는 불면 날아갈까 하고 손을 꼭잡고 사랑스러운 눈

 

빛으로 바라보는 그녀를 어떤 양아치 같은 놈들을 마주치고 그 놈 머릿속에 "ㅅㅂ 쟤 시집갔나보네? ㅋㅋㅋ화끈한 여자였지"하며
 
살짝 웃고가는 광경을 볼 수 가 있다는것 입니다.
 
당신은 당신의 남성적 매력과 적극적인 구애의 결과가 바로 이 결혼이라고 믿고 싶겠지만
 
여성은 "이놈 저 놈 마른놈 뚱뚱한놈  오만 놈한테 다 순결을 바쳤지만 별 남는거 없더라. 그냥 안정적으로 살고싶다"정도가 적당할 것입니다.
 
결혼이라는게 진실로 사랑하는 사람이 그 사람과 헤어지는 순간 순간이 불에 데인것처럼 고통스러

 

워 그걸 못견디어 같은 집 같은 공간에 살게 되는것인 시절은 오래전에 지나지 않았나요?
 
하지 않으면 이상하니까 적당한 나이에 적당한 위치의 사람끼리 적당히 연애하다가 돈이나 좀 모

 

이면 하는게 요즘 결혼 아니던가요?
 
당신도 내가 말한것 정도는 이미 알고 하는게 결혼이겠지요
 
젊은 시절의 그 찰나의 순간이 아름다운 시절엔 그것이 신이 자기에게 준 영원불멸의 매력인줄 알고 프리한 밤생활하다가
 
이제야 지나가도 남들이 쳐다보지 않는 외모가 되었을때 아직 자신을 그렇게 생각해주는 호구 하

 

나 잡아서 하는게 결혼이라 불리게 되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 정도의 적당한 경제적 행위라면

 

결혼이 신성시 되어야 할 이유는 전혀 없다고 봅니다.
 


3줄요약
 
1.당신 마누리 제일 이쁜 나이에는 양아치 놈들이 다 거쳐감 
 
2. 그런 놈들이 이제 거들떠 안보고 살 쳐지기 시작하자 호구 하나 찾으러 다님.
 
3.그게 바로 당신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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