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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가 50대 아저씨가..

ㅇㅇ |2015.10.16 20:44
조회 53,554 |추천 167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여성입니다..오늘 있었던 일인데궁금한게 있어서 글을 씁니다..

오늘 오후 5시경 역 근처 번화가를 걷는데 대략 55세-60세쯤으로 보이는 할아버지와 아저씨의 중간인 할저씨가 말을 걸었어요

할저씨: 저기요 ㅇㅇ(제가 사는 지역이름) 살아요?

나: (뭐지..길물어보려고하나...? 그냥 가려다가 말고 경계태세를 갖추고) 네ㅡㅡ왜요?

할저씨:(우물쭈물) 아..길 좀 물어보려고...

나: (오해했네..나쁜사람은 아니군..) 어디 가시는데요?

할저씨: (우물쭈물 주머니에서 무언가를 꺼내려고함)

이때 주머니에서 스마트폰 꺼내서 약도 보여주려는 줄알았어요. 근데 자꾸 우물대는걸 보니 이상한느낌이 좀 들어서 한발짝 물러서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주머니에서 나온건 지갑이였고 지갑에서 무슨종이를 꺼내려고 하길래 종이에 그린 약도를 꺼내려는것 같아서 짜증나지만 그냥 가기엔 매정한것 같아서 10초동안 가만히 있었어요

그런데 할저씨가 지갑을 뒤지다말고 갑자기

할저씨: 아..저.....그...저쪽가서 커피나
나:(똥씹은 표정으로 무시하고 빠른걸음으로 갈길감)

말은 커피마시자고 했지만 성매매 하려는것 같아서 무서워서 빨리 걷고있는데 저쪽에서 경찰 아저씨 두분이 순찰나오셨는지 걸어오시더라고요..

졸졸 쫓아가서 "저기 이상한 아저씨가 여기 사냐고 묻고 길 물어보는척 하더니 커피마시러 가자고 했다" 라고하니 너무 싸늘하게 "근데요? 그래서요? 안쫓아오네 쫓아오지도 않는데 그냥가면 되지" 하시는겁니다. 말을 쌀쌀맞게 하시니 좀 상처였어요 전 무서웠는데ㅠㅠ

순경 반응에 무안하고 할말이 없어서 "쫓아올까봐.."라고 읊조리고 다시 빠른 걸음으로 바로 앞에 까페로 무작정 들어가서 좀 있다가 밖의 동태를 살피고 집으로 왔어요

저런사람 만나면 여자분들은 어떻게 하시나요? 쫓아올까 무서워요 경찰한테 말해도 어쩌라구? 이런식의 반응이니..
휴.. 직접적으로 해를 가한건 아니니 신고도 안될것 같고..





추천수167
반대수30
베플ㅇㅇ|2015.10.19 17:11
난왜 경찰이더어이없지.. 안전불감증인가
베플도도견|2015.10.19 16:50
제가 님이였어도 경찰한테 갔을거에요 진짜 우리나라 경찰 대부분이 왜이러는지 ... 요즘같은세상 조심해도 모자를판에 ... 잘하셨어요 !! 앞으로 호신용스프레이라도 가지고 다니세요.. 조심해서 나쁠거하나없는 요즘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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