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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캣맘하는거 이해못해?

ㅇㅇ |2015.10.17 23:59
조회 120 |추천 2
19살여잔데 캣맘이야.

고양이는 좋아하지도 않았는데

어떤계기로 캣맘이 됬어.


한달용돈으로 5만원 받는데 그중 만원은 항상 안쓰고 매달 만원씩 저축해

그래서 4만원중 만오천원은 고양이밥 사는데 써.

남은돈이 내 용돈이고..


더우나 추우나 항상 7시가되면 꼬박꼬박 나가.

여름에는 더워서 힘들고 밥그릇에 개미가 바글바글하게 꼬이거나 이상한 각종 벌레들이 모여서 치우는데 고생하고.. 비가와도 우산을 쓸 손이 부족해서 밥주다보면 우산안쓰고있더라ㅋㅋ

겨울에는 넘넘추워서 밖에 나가기 귀찮아도 항상 나가거든.. 근데 겨울이다보니 밥이 잘 얼더라.. 그래서 걱정이야. 하지만 벌레가없어서 편하긴 해


여튼 아파트 주민들 눈치보면서 밥 몰래주고 30분뒤에 바로 그릇 수거해서 흔적도없어.


근데 가족들은 내가 고양이 밥에다가 흥청망청 다 쓰는줄 안다.. 고양이 밖에 모르고 가족은 안챙긴다고..계속 고양이 밥사면 용돈 다 끊어버린다고..


솔직히 나 캣맘전에는 겜에 빠져서 한달에 2~3만원씩현질하고 그랬어

근데캣맘하면서부터 겜하는시간에 고양이찾으러 나가고 고양이보러 나가고 현질하는 돈이 아까워져서 고양이한데쓰고있어. 나는 확실히 예전의 나보단 낫다고 생각하거든.

우리집이 동물도 안키우고.. 솔직히 내가 힘들어도 어디 의지못하는 성격이다보니 각종 스트레스성 질병은 다있어. 스트레스성 위경련,두통,호흡곤란, 뭐 그런거.. 근데고양이들 보면 그런게 정말 거짓말처럼 사라져.

그러다보니 사람보단 고양이를 더 중요시여기더라고.


근데 주변사람들도 니 고양이도 아닌데 왜 돈쓰는지 이해못하더라.. 고양이밥줄시간에 공부하라고하고.. 그잠깐 밥주는데 10분도 안걸리는데.. 내돈 내가 아껴서 그돈으로 밥주겠다는데 왜 이러는걸까



혹시 나같은 학생캣맘 여기에도 있어?





추천수2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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