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층간소음때문에 정신병걸릴것 같아요

하아 |2015.10.20 12:40
조회 46,892 |추천 134
안녕하세요 생후 세달된 아기 키우고 있는 29살 여성입니다
2011년에 지은 나름 신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그동안 정말 층간소음을 모르고 살았다가 이번에 이사온 윗집 사람들 때문에 환장할것 같습니다

윗집에 새로 이사를 온 날 부터 소음과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우당당당당당 쿵쿵쿵쿵쿵쿵 정말 하루종일 집에 무너져라 뛰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신랑이 올라갔어요
신랑이 올라갔다왔는데 문도 안열고 여성분이 인터폰으로 그냥 안뛸게요 하고 말았대요
그런데 그 뒤로도 쿵쿵쿵 쿵쿵쿵
의자 드르륵드르륵 진짜 더 하는겁니다
저희 집에 100일도 안된 어린 아가가 있는데 자꾸 그 전쟁난것같은 층간소음때문에 잠도 못자고 잠을 못자니 예민해져서 계속 자지러지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날 제가 올라갔어요 그날이 주말이었는데 제가 초인종을 누르기 전부터 그 집에서 우당당당 하하하하 꺄르르르~~ 애새끼가 미친듯이 날뛰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초인종을 누르니 갑자기 조용해졌는데 그집 아저씨가 나오더라고요
그 옆엔 완전 날뛰게 생긴 5~6살짜리 남자애도 함께
그러면서
"어제 신랑이 다녀갔죠? 저희 안뛰어요! 저희 애 지금까지 자고 있었어요!! 그치 아들~~"

헐 미..친...
자고 있기는... 밖에서도 소리 다 들었는데...
그리고 방금까지 자다 깬 얼굴이 아니었어요 완전 개구지게 날뛰게 생긴 남자 애가 나를 놀리듯이 웃으면서 자기 잤다고 하는거에요;;;

진짜 대부분의 층간소음 가해자가 저런 반응이라더니 왜 하필 평온한 저희 윗집에 저런 개념상실 인간들이 왔나 너무 속상해요
그들이 오기 전까지 너무 행복했는데 지금은 하루하루 괴로워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도 1분도 안쉬고 애새끼가 날뛰고 있어요
정말 왜 층간소음 때문에 살인이 나는지 알것같아요

아파트라는 공동 주택에 살기위해선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하는 거 아닌가요? 잠깐 쿵쿵 거릴 수 있어도 어떻게 하루 종일 이러죠?? 그리고 식탁의자도 저희는 이사올때부터 의자 다리에 고무 끼어서 쓰는데 윗집은 그것도 안꼈나봐요
드르륵드르륵 나무 갈리는 소리도 진짜 한몫하네요 ㅠㅠ 이마트에 몇천원안하는데 왜 안할까요??
그리고 저희 아기 태어나자마자 놀이방 매트중에서도 층간 소음에 좋다는 알*매트 사서 깔았습니다 아직 뒤집지도 못하지만 이제 곧 애기가 기어다니고 하면 아랫집에 피해가 갈까봐 최대한 할 수 있는 건 해야한다고 생각해서죠 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아랫집 사람들한테 '애새끼'라고 욕먹는 것보다 몇십만원써서 매트 까는게 낫잖아요
근데 윗집은 5~6살 애새끼 있는데 매트도 안깔고 뛰는걸 말리지도 않아요 ㅠㅠ
신랑과 전세 살이하다가 조금 무리해서 집을 매매해 들어왔는데 정말 윗집에 이상한 사람들이 이사오면서 행복도 다 깨졌어요 ㅠㅠ
말도 안통하고 그뒤로 뭐라해도 소용없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왜 그쪽이 가해자인데 피해자인 우리가 이사를 고민하고 있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천장우퍼로 복수할수 있다던데 저희집에 너무 어린 아기가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해요??? 답이 없나봐요 ㅠㅠ
추천수134
반대수9
베플ㅇㅇ|2015.10.20 18:05
제친구가 그런부류 인간들이 이사와서 한동안 골머리를 썩었는데요ㅋㅋㅋㅋ 해결한 방법이 그 윗집 분께 작게 과일이나 선물할꺼 들고가서 실례합니다.. 아래아랫집 사람인데 층간소음 때문에 미칠것 같아서 별별 방법을 다 해도 해결이 안되서 .. 부탁드리러 왔습니다.. 여기서 몇번만 뛰고 가도 될까요..? 이러고 진짜 쾅쾅 뛰었더니 아래층 그 민폐집이 씩씩거리면서 올라왔대요 ㅋㅋㅋㅋ 친구가 직접 맞이하니까 당황하다가 뭐하는거냐고 층간소음 민폐인거 모르냐 바락바락 소리지르시는데 본인들도 똑같다고 앞으로 소음줄이는 패드라도 쓰시든지 아니면 저도 계속 이렇게 올라올꺼에요 그러고 그 테이블의자에 끼는건 직접 사줬어요.. 그뒤로 가끔 시끄럽긴한데 전보단 괜찮아졌대요 이런 방법이라도 통하는 사람이 있고 그래도 신경 안쓰는사람이 있어서 많이고민해보셔야겠네요 ㅠㅠ
베플233|2015.10.20 17:25
저희집은 지금 조명이 하나 떨어졌어욯ㅎㅎㅎ 건축대상받은 7년된 주상복합 아파트인데도요ㅎㅎㅎㅎㅎㅎ 할아버지 할머니들도 쿵쾅쿵쾅 걸으시고....심지어 이분들은 잠도 없으셔서 새벽2시까지는 기본이고요. 6살 남자애랑 4살 남여 쌍둥이살아요ㅋㅋㅋㅋ 처음엔 엄마아빠가 아파트건물 1채니까 얼마없는 이웃끼리 잘 지내자고 참자고 하셨지만 이번 주말에 조명 떨어진거보고서는 화나서 관리사무소에 민원넣었어요....휴 그동안 전화를 몇번은 한것 같은데 정말 달라지는게 아무것도 없네요ㅋㅋ 문제의 조명은 달은지 2달? 정말 답없죠...ㅋㅋ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