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생후 세달된 아기 키우고 있는 29살 여성입니다
2011년에 지은 나름 신축 아파트에 살고 있는데요
그동안 정말 층간소음을 모르고 살았다가 이번에 이사온 윗집 사람들 때문에 환장할것 같습니다
윗집에 새로 이사를 온 날 부터 소음과의 전쟁이 시작됐습니다
우당당당당당 쿵쿵쿵쿵쿵쿵 정말 하루종일 집에 무너져라 뛰는데 도저히 안되겠어서 신랑이 올라갔어요
신랑이 올라갔다왔는데 문도 안열고 여성분이 인터폰으로 그냥 안뛸게요 하고 말았대요
그런데 그 뒤로도 쿵쿵쿵 쿵쿵쿵
의자 드르륵드르륵 진짜 더 하는겁니다
저희 집에 100일도 안된 어린 아가가 있는데 자꾸 그 전쟁난것같은 층간소음때문에 잠도 못자고 잠을 못자니 예민해져서 계속 자지러지는 겁니다
그래서 다음날 제가 올라갔어요 그날이 주말이었는데 제가 초인종을 누르기 전부터 그 집에서 우당당당 하하하하 꺄르르르~~ 애새끼가 미친듯이 날뛰는 소리가 나더라고요 초인종을 누르니 갑자기 조용해졌는데 그집 아저씨가 나오더라고요
그 옆엔 완전 날뛰게 생긴 5~6살짜리 남자애도 함께
그러면서
"어제 신랑이 다녀갔죠? 저희 안뛰어요! 저희 애 지금까지 자고 있었어요!! 그치 아들~~"
헐 미..친...
자고 있기는... 밖에서도 소리 다 들었는데...
그리고 방금까지 자다 깬 얼굴이 아니었어요 완전 개구지게 날뛰게 생긴 남자 애가 나를 놀리듯이 웃으면서 자기 잤다고 하는거에요;;;
진짜 대부분의 층간소음 가해자가 저런 반응이라더니 왜 하필 평온한 저희 윗집에 저런 개념상실 인간들이 왔나 너무 속상해요
그들이 오기 전까지 너무 행복했는데 지금은 하루하루 괴로워요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순간도 1분도 안쉬고 애새끼가 날뛰고 있어요
정말 왜 층간소음 때문에 살인이 나는지 알것같아요
아파트라는 공동 주택에 살기위해선 기본적인 예의를 지켜야하는 거 아닌가요? 잠깐 쿵쿵 거릴 수 있어도 어떻게 하루 종일 이러죠?? 그리고 식탁의자도 저희는 이사올때부터 의자 다리에 고무 끼어서 쓰는데 윗집은 그것도 안꼈나봐요
드르륵드르륵 나무 갈리는 소리도 진짜 한몫하네요 ㅠㅠ 이마트에 몇천원안하는데 왜 안할까요??
그리고 저희 아기 태어나자마자 놀이방 매트중에서도 층간 소음에 좋다는 알*매트 사서 깔았습니다 아직 뒤집지도 못하지만 이제 곧 애기가 기어다니고 하면 아랫집에 피해가 갈까봐 최대한 할 수 있는 건 해야한다고 생각해서죠 내 소중하고 사랑스러운 아이가 아랫집 사람들한테 '애새끼'라고 욕먹는 것보다 몇십만원써서 매트 까는게 낫잖아요
근데 윗집은 5~6살 애새끼 있는데 매트도 안깔고 뛰는걸 말리지도 않아요 ㅠㅠ
신랑과 전세 살이하다가 조금 무리해서 집을 매매해 들어왔는데 정말 윗집에 이상한 사람들이 이사오면서 행복도 다 깨졌어요 ㅠㅠ
말도 안통하고 그뒤로 뭐라해도 소용없어요
정말 어떻게 해야하나요???? ㅠㅠ
왜 그쪽이 가해자인데 피해자인 우리가 이사를 고민하고 있어야하는지 모르겠어요 ㅠㅠ
천장우퍼로 복수할수 있다던데 저희집에 너무 어린 아기가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고...
정말 어떻게 해야해요??? 답이 없나봐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