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다살다 이런뒤통수는 처음이네
내가 너를 알면 더 잘알지 일주일된애가 뭘안다고 그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난 진짜 정말 어이가 없다 ..
니가 언젠가라도
나떠나고 이거 보는날이 오겠지 아니 꼭 올거야
20살 겨울때부터 만나서
죽어라 사랑하고 죽어라 싸우고
서로 돈없을때 따뜻한 길거리포장마차가서 오뎅국물에
호떡먹으면서 그래도 이게 좋다고 말하던 우리였는데
99일되던날 축구때문에 너는 천안으로 올라갔지
나는 그게 그저너무 슬펐는데 어쩔 수 없었잖아
100일을 나는 혼자 제주도에서 보내고
너랑 싸웠던거 그동안 좋았던거 생각하고
사진찍었던거 보면서 혼자 제주도에 있었고
너는 뭐했는지 모르겠지만 나중에 알고보니 그때 재밌게 놀았더만, 아주 재밌게 여자들이랑 술퍼먹고 놀았더만 그래 내가없어서 그랬다 치자..
나는 그뒤로 열심히 투잡하면서 너보러 가려고 돈모았지 보고싶어서 한달에 한번씩 왔다갔다 하려고 돈모아서 너보러 올라가는 날이면 가서 맛있는것도 사주려고 그럴려고
근데 그런것도 얼마 가지 않았고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니가 제주도 잠깐 생일날 내려왔을때 핸드폰보게되서 알았지..
친구들이랑 하는 톡내용에 여자친구번호가 뭐냐는 얘기에 내번호가 아닌 다른여자번호가 올려져 있더라
뭔가 싶어서 저장해서 내가 그여자랑 전화하고 카톡했잖아
그애안다고 소개받았다고 진도는 뭐숨길거는 없으니 잤다 이런얘기 들었을때 내가 그날 길거리에서 엄청
펑펑 운것도 너는 아마 기억날꺼야 ..
난 그애이름도 기억나거든...
그일 있고난 후에도 우리는 잘 만났고 물론 내가 그냥 눈감고 기회한번 더 준거지만 믿음이 깨지긴 했어
그릇이 깨진다고 붙이려하면 잘 붙겠어?
하지만 아무리 심하게 싸워도
서로 헤어지자는 말은 안하던 우리여서
서로 넘어가면 그만이였던 걸까 난 모르겠다 ..
한참후에 11월에 니가 군대를 갔어
그러고 난 서울가서 자취를 했고
8개월정도 기다리면서 생각을 해봤어
내가 이렇게 애걸복걸해도 되는게 맞는지
전에 이러던 애가 전역후에는 눈이 바뀌어서 나올텐데
그때는 내가 어떻게 감당할런지
별생각을 다하다가 복수하자라는 생각을 하고
나도 그때부터 다른남자를 만났고
너랑 헤어지게 된거야
너도 물론 군대에서 힘들었겠지.. 다알어
근데 그러면서도 이여자 저여자 연락하고 태그하고
잘지고 있던거 한참후에야 알았지만
그때잠깐 헤어지자했을때는 짜증나고 힘들었겠지
그때 잠깐 뿐이였겠지만 ...
니가 전역하고나서 그때도
너는 다른여자 나는 다른남자를 만나고 있었고
2015년 3월에 우리는 다시 재결합 하게되었고
나는 니가있는 천안에 오게되었어
니가 반지끼워주면서 그랬지
"이제 여자일로 절대 속상하게하는일 없게할게 잘할게. 우리 꼭 결혼하자 경애야" 라고..
그말듣고 진짜 기분도 좋고 울컥하고
우리가 다시는 예전처럼 철없게 굴고 그러지 않을줄 알았거든
근데 그게 아니였나봐 난 지금 머리가 많이 복잡하거든
...
우리가 다시만나고 7개월동안 같이 살면서
내가 그동안 너한테 자꾸 풀었던 스트레스들로 인해서
니가 그동안 티안냈지만 힘들었다고,
너도 스트레스 받았다고 ...
그러면 진지하게 얘기를 해주지 정말 헤어지고 싶을만큼의 스트레스를 받고있으니까 짜증내지 말라고
말이라도 해주지 ...
제주도의 모든걸 버리고 너랑 이제잘만나다 행복하게 살려고 온사람이였지만,
여기는 아는사람이 없는데 단 한명도 없는데
나도 정말 힘들고 너 화나면 다 던지고 깨트리고 부수고
헤어지잔말 없이 받아주고 넘어가고
나도 힘들었다고 ..
처음엔 괜찮지 금전적 여유가 됐으니까
차차 시간 흘러가면서 금전적 여유가 딸리면서
해결할 수가 없으니까 나는 더 스트레스를 받은거고
그래도 너 굶기지는 않으려고
너갖고싶은거 신고싶은거 입고싶은거 머리하고싶은거
의식주 다해결해주면서
점점 늘어나는 빚때문에 더 스트레스 받는데..
나는 점점 야위고
너는 점점 살이 오르면서 어느새 10월이 됐구나
같이다니던 LGU+에 새여직원이 들어왔지
난 니가 다른여자랑 말섞는 것도 정말 싫고
웃는거조차 보기가 싫어
너랑 1년이든 얼마를 만났든 그게 그냥 싫었고
아직도 생생하게 다기억나
일주일되서 7일되던날 밤. 별로 얘기안하고 안친하던 직원오빠의 얘기로 모든 걸 알게되고
그날 대판싸웠지.
그뒤로 너랑 걔랑 더 그렇게 된건지 모르겠지만
이건 아니다 싶네
스트레스받아서 힘들었다고?
그걸 여자문제로 푸는 너나
얼마나 됐다고 몇년만난거 뻔히아는데
내가 가만히 넘어갈거라 생각했는지 몰라도
받아주는 그년이나 웃기지 나는 그냥
제대로 정리된 상태에서 만난것도 아닌데
이러면 바람밖에 더 되니
나는 어떻게 생각해야되는거고
그일이 있고 난 후에도 너는 앞에서는
사랑한다 걔랑 엮지마라.왜그러냐 울지마라 이러고
나보고 어떻게 하라는건지
이제는 카톡상태메세지도 나보란듯이 해놓는거 보면
참 웃기고,기가차
다시 만난이후로 같이일하면서 돈관리는 내가 하기로해서 월급 나한테 들어오게 해놨는데
그거 바꾼다 했을때 그때 내가먼저 헤어지자 했어야 했나? 제대로 정리도 안된 상태에서
집도 안들어오고 외박처하면서
무슨얘기를 너랑 어떻게 해야되는데...
아직도 핸드폰에 너랑찍은 사진 삭제도 못하겠고
이주내내 울기만 한것도 너무 힘들고
고맙다 참,너는 살이 올랐지만 난이제 뼈가드러나네
다이어트 참 좋게 하네
페북 연애중도 그대로인데
뭐가 도대체 정리가 됐다는거고
돈붙여주니까 집안들어오는건 뭐고
매일 그냥 불끄고 지내고 집에서 혼자 박혀지내고
이제는 너무 화가나서 이제까지 있던일
친구들한테 얘기하기 시작했어
진짜 날짜별로 어떤 얘기가 오고갔는지
다 카톡한거 문자한거 다른사람 얘기들까지
캡쳐해서 보여줘야 정리가 안된상태에서 만났다는걸
인정할런지;
난 내가 다시 만난동안 그렇게 너에게 짜증냈던거
정말 미안하게 생각하고 잘못된거라 말해도
너는 아무렇지않게 얘기하나 안해주더라
나한테 미안하다고 말이라도 해줘야지
뒤에서 몰래 그러면 끝이라고 그냥 생각한거야?
그래도 미워도 내사람이라 생각했거든?
이런일은 절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이게 뭔가 싶고
맨날 날밝을때까지 집에들어올까 하는
개 ㅅ발 말도안되는 생각하면서도
혹시나 해서 아침에 날밝아서 자는데 안오더라
몇일을 그렇게 반복했는데 아니더라
제대로 정리가 된게 아니라면
불과 몇일전에 너희 할머니네댁은 왜갔다오라했니
갔다와서 다시 웃으면서 보자고는 왜 했니
이런일이 벌어졌는데
내가 멀쩡한 상태로 집을 어떻게 비우고 갔다오니
혼자 짐쌀힘도 없고
몸도 마음도 다 망가졌고
진짜 믿는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찍히다 못해 짤려 나갔네 ...
니가 웃고 행복하게 사는게 보기싫어지려고해
처음엔 아니였지만
이번에도 미안하다고 안아주면 넘어갈일이었던거
이제는 니가 망가지고
나보다 더 아프고 더 불행해지길 바라고 있어
이번겨울에 우리부모님한테 인사하러 가기로 해놓고
난 뭐라고 하지 ...
뭐라 말하지 걘 뭐하냐 어디있냐 이러면
난 뭐라고 해야되는거고 눈물부터 나면 어떻게 하지
하루에도 몇번씩
기분이 정말 나빴다가 울었다가를 반복하는데
넌 지금 재밌지 아주 웃기고 재밌지
난 진짜 머리가 터질거 같은데
난 니가 나보다 더 힘들기를 바랄거고
난 니가 나보다 더 아프기를 바랄거고
난 니가 나보다 꼭 불행하길 바랄거야 꼭
그러길 바라고 바랄거고, 그렇게 만들고 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