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겪었던 일 때문에 잠 못 이루는 사람입니다....
제 인생에서 강아지란 존재는 좀 특별한데요... 10대,20대때는 강아지랑 잘 놀아주고 돌봐주고 할수 있어서 잘키웠지만 지금 30대에는 일만 하느라 혼자 강아지 있게 할수가 없어서 세가구가 한마리를 같이 키우고 있습니다, 엄마. 친구, 나 이렇게 세가족이 돌아가며 강아지 한마리를 키우게 된건 사연이 엄청 길어요. 엄마랑 제가 같이 살던 시절에 강아지 한마리를 키웠는데 저희는 사료만 먹이고 배변 훈련 엄격하게 시키니 이 강아지가 엄마 친구분(할아버지)네 놀러가서 과자 사람 음식 주니깐 유난히 할아버지만 따르고 엄청 애교 부리고 그때 살던 아파트가 강아지 못 키우게 해서 할아버지 집에서 키우지만 엄마나 제가 자주 가서 산책 시키고 데리고 오고, 그때부터 인연이 시작이었던거 같네요
할아버지한테 사람 음식 주지 말라고 했지만 "얘는 사람이다 " 우기면서 애교 부리고 달라고 하니깐 계속 주고 그래서 그아이가 오래 살지 못했어요 병으로 죽었습니다
그래서 엄마랑 저는 우리가 책임을 지지 못하니 이제 강아지는 키우지 말자 하고 다짐했었습니다
근데... 할아버지는 항상 옆에 있던 애교 부리던 작은 아이가 사라지니 웃음도 사라지고 우울해 하시고 그래서 일년 지날즘에 작은 아기를 사오셨습니다
그래서 또 세 가족이 번갈아 아기를 보면서 키웠는데... 슬펐다가 또 새로 온 아기를 보니 저도 또 좋았습니다.. 근데 할아버지가 움직임이 둔하시고 아기는 엄청 재빠르자나요 놓쳐서 어린 아기를 차 사고로 보냈습니다 저는 그때 일도 쉬고 일주일동안 울면서 누웠었는데.... 할아버지가 또 강아지를 사오셨다는거예요 그애 죽은지 일주일만에.... 그래서 제가 왜 강아지도 생명인데 할아버지가 단지 외롭다는 이유로 여력이 안되는게 키울려고 하냐 하며 반대하고 어짜피 이 강아지도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정 붙이기 싫다 하고 저는 일년정도 안봤습니다
일년이 지나니깐 또 궁금해지는 내맘 -_-
할아버지라서 일년이 지난 아이가 배변도 못 가리고 그냥 밥도 무분별하게 주고 산책은 매일 해주지고 않고 샤워도 안시키고 완전 길거리 주인없는 강아지 마냥 키우시더라구요
그래서 털도 깍이고 제가 2주에 한번 집에 데려 와서 샤워시키고 하면서 지냈습니다
저도 6,7일 일하면서 짬내서 강아지 씻기는게 쉬운건 아니였어요
할아버지 식구들도 내가 토요일에 직접 걸어와서 샤워 시키러 데려 가는 모습을 보고
진짜 강아지 좋아하나보다고 (할아버지 가족은 다 강아지를 별로 안좋아하시는거 같더라구요)
그리고 할아버지가 당뇨로 쓰러지신적이 있어서 제가 2주 데려와서 돌보고 또 여행 가실때 마다 데려오고 엄마랑 번갈아 보곤해요
이건 우리 강아지의 지금 현재 상황이구요
오늘 저를 너무 화나게 한 친구는 저보다 9살 어린 8년전에 직장에서 잠시 같이 일했던 사람이고
같은 동네 살고 있습니다
그친구랑은 짧게 일했지만 그후에 만나서 그친구가 수술을 했었는데 제가 제 차로 데려다 주고 기다렸다 데려오고 몇번 만나서 커피 마시고 밥먹고 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나이차가 크게 지니깐 연락은 안하지만 카스 친구고 길거리에서 보면 인사, 안부 묻는정도인데요
그친구는 그냥 강아지 귀엽다는 마음으로 하루종일 집에 가둬놓고 키우는 아이예요 그리고 힘들다고 남주고 그남이 강아지 싫다고 얘한테 돌려보내고 그런걸 번갈아 하길래
제가 강아지가 불쌍하다 너 일하면서 강아지 혼자 두고 그러는데.... 어떻게 하냐 그러니 저보고 키울 생각 없냐고 물어봤던 아이였어요... 그러다 한동안 연락 없을때 카스 보니 강아지가 세끼를 낳았더라구요 그래서 그냥 귀엽다고 답글정도 달고 시간이 흘러 만나서 커피 마시는데 세끼들을 교회 사람들한테 줬는데 세끼때 다 키우더니 크니깐 못생겼다고 얘한테 돌려 보냈데요
그러면서 저보고 키울 사람 없냐고 묻더라구요
솔직히 그런 얘기들이 너무 짜증이 났습니다
강아지들이 참 불쌍하다는 생각... 생각할수록 나만 슬퍼져서 그냥 말았어요
근데 오늘 그여자아이한테 연락이 왔는데 저의 강아지가 자기네 집에 온다는거예요
그래서 무슨 소리야? 그랬더니 4년전에 세끼 낳은 엄마 강아지 교배를 시킬 남자 강아지 찾는데 오늘 산책 시키다가 할아버지랑 마주쳤답니다 그래서 교배 시킬꺼라는거예요
그래서 내가 그애한테 전화 했어요
"난 반대다... 솔직히 맘 같아선 너네같이 책임감 없고 아무나한테 돈주고 팔아서
애들 버림 당하고 하는거 보기 싫다 내 강아지를 그런데 이용하지 마라 "
라고 말하고 싶었지만
그냥 좋게 돌려 말했어요
우리 강아지는 말티스고 너네 강아지는 다른종인데.... (무슨종인지 이름 잘 몰라서)
그냥 다른 강아지 알아보라고
할아버지는 그애들이 어떤 애들은지 몰라서 그렇게 하라고 했을꺼예요
그랬더니 하는 말이 "언니 왜요? 강아지 한마리 줄꺼예요"
"아냐... 할아버지네도 얘 하나만 키운데 다른 강아지 못 키우셔"
"그럼 언니네 강아지가 임신해서 낳는것도 아니고 그냥 와서 교배만 하는건 뭐 어때요?"
솔직히 너의 돈 벌이에 내 강아지 이용당하는게 싫다고 말하고 싶지만 못하고
"우리 강아지는 안되니깐 너 강아지 가지러 가지마 알았지?"
그랬더니 그냥 전화를 팍 끊어버리더라구요
할아버지한테 전화해서 얘기 할려다가 얘가 내가 하지 말라고 했으니깐 안하겠지? 생각하고
제가 엄마를 데리러 가야 해서 차 끌고 나갔는데..... 가는길에 웬지 얘가 할아버지한테 따로 연락해서 강아지를 가져 갈꺼 같은 느낌이 드는거예요 그래서 엄마 데리고 할아버지 집에 갔더니
강아지가 없더군요
할아버지는 그애가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그냥 강아지 줬다는거예요
저도 그애가 이사해서 어디쯤 사는지만 알지 아파트를 확실히 모르는데....
그애한테 전화 했더니 계속 거부하고 제 전화를 안받고 무시하길래 그 아파트 앞에서 서성이다
남의 집을 다 뒤질수가 없어서 카톡으로 너 가져 가지 말랬는데 왜 가져갔냐? 지금 장난하냐?
당장 10분안에 강아지 데려다 놔라 아니면 난 경찰에 연락한다
톡 보내고 다시 할아버지집에 갔더니 그애가 내가 자꾸 전화하니깐 할아버지한테 전화 했더라구요 그래서 전화 뺏어서 소리소리 질렀습니다
당장 강아지 데리고 오라고 그랬더니 이애가 "완전 또라이네 개또라이 "
하고 전화를 끊어 버리더라구요
그래서 할아버지한테 어떻게 강아지를 주는데 그사람이 어디 사는지도 모르고 줄수가 있냐
하고 엄청 화 냈어요
그랬더니 할아버지는 자기 강아진데 그것도 못하냐고 어디서 어른한테 소리 지르냐
고성이 오가는 중에도 할아버지 핸드폰으로 그애한테 계속 전화 했어요
받을때까지
100번은 한거 같아요
그러더니 받더니 "알겠어요 주면 되자나요" 해서 제가 뛰어 가서 아파트 주변에 기다렸다가 강아지
들고 뒤에서 나오더군요 제가 가서 확 낚아채니 "완전 또라이네 또라이...'
그러길래 "xx년아 너도 또라이야 "
이러곤 강아지 데리고 왔어요
지금 제 카스에 그애가 또라이니... 정신병자니.... 니가 주인도 아니면서 오지랖 떤다고
엄청 글이 오가고 있는데.... 아직도 너무 화가 나서 잠이 안오네요
전 저애가 저렇게 화내고 욕하는건 강아지 장사 할려고 하는데 방해 받아서
화나는걸로 밖에 안보여요
진정으로 자기 강아지가 세식구 만들기 바래서 하는거 같지 않습니다
그래서 더 화가 나는거고 또 내 강아지를 그거로 이용하려는것도 싫습니다
할아버지한테도 화나지만.... 할아버지는 그애를 모르고 그런거니
낼 엄마가 가서 설명한다고 하고....
그리고 그애가 할아버지를 보고 내 강아지라는걸 안것은... 제가 그애한테 할아버지네 데리고 가서 제 강아지 보여주고 논적이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