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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집도 이럴까요

후하 |2015.11.06 09:06
조회 15,537 |추천 16
개인사업을 하게되면 출퇴근이 자유로워 아이들과 함께할수있다며 여행도 갈수있다며
탐탁치 않아하던 절 설득하더라구요.
그 말을 믿었고 믿고싶었어요.
하던일이 퇴근시간이 늦고 남들 쉴때 못 쉬던 일이라 앞으로 얼굴좀 보고 살겠구나 혹한것도 있었구요.
일한지 3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같이 여행은 개뿔!!
퇴근시간 때문에 매번싸우고있어요.
두달전쯤
그래 그러면 12시까지는 들어와라~주말은 양보 못한다. 알겠다
하던사람이 주말에도 나가야 된다고 징징징
아이셋은 오로시 저의 몫이 됐구요.
특히 셋째 낳을땐 육아에 적극 동참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고 낳은거였는데... 역시나 말뿐이였네요.
오죽하면 육아동참약속을 받았겠어요.
늘.... 육아. 집안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 남편이라...
울면서 받아낸 약속이였는데

아이가 두달전부터 이상해졌어요.
아빠를 좋아하는데 아빠사랑을 못받아서 그런것 같아요.
아빠또래의 남자들(선생님)한테 서스럼없이 다가가고 애교떠는데..
그게 선생님 보기엔 과하느니 못해보인다는 말을 하실정도.. 밝고 잘따르던 아이가 지적질을 받고 멍때리고 있고 시킨일을 하지 않구요.

후... 안그래도 이상함을 느끼던 참이였는데,
너무 걱정이되더라구요.
아이하고 대화하면서 아빠 얘기를 했는데
아이가 울어요. 바빠서 늦는거 너무너무 이해하는데...
그래도 나 생각해서 조금만 일찍 와줬으면 좋겠다고...

아이가 우울한 어제..
아빠한테 일찍 와줄수 없냐 전화했었나봐요.
바쁘다 거절당했겠죠.
그럼 전 아이 눈치 살피며 기분 풀려고 노력하는데,
엄마는 엄마고 아빠는 아빠인가봐요.


아침 9시 쯤 출근 12시 퇴근...늦으면 새벽!!!
열심히 돈 버느라 그러겠지 란 믿음은 없어요.
게임을하는데 탑10안에 들구요.
제 명의로 사업자내고 빚내서 생활유지하다가..
다 끌어다 써놓고 답없으니 안주더라구요.
한달전 조금씩 주기 시작했는데..생활비도 안되요.
밑빠진 독에 물붓기예요.
오늘은 2시에 들어왔네요.
8시 퇴근하라고 안그럼 못산다고 집 나왔어요.

내가 왜 이렇게 살아야하나..
조금 더 일찍 들어와 아이들 챙겨달라고,
집나오는 강행을한건데..
아이한테 전화했더니
아빠가 애기 보라고 했다며 애 학교 안보내고 있네요.
미친거죠. 정말...
둘째는 뭐 보내기나 하겠어요?

다시 들어가 애들 챙기고 남편 말을 따라야 하는 현실이 정말 그지같아요ㅎㅎ

만약 님들이 저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
추천수16
반대수3
베플ㅡㅡ|2015.11.06 10:09
그냥딱봐도일핑계로게임하다들어오겠죠9시부터12시까그렇게열심히하는데생활비도못벌어오는게말이되요일이많아서늦는건데요그냥말없이9시10시쯤일하는곳쳐들어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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