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지금 유학중인데 우리 학교에
한국인 혼혈 남자애가 있단말이야
이번 여름에 한국도 다녀왔고, 점심시간에 한국 얘기 많이 하는 걸 보면
꽤 한국이랑 연관이 있는 애 같거든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진짜ㅣㅣㅣㅣ잘생겼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겼는데 수학도 최상급 클래스 듣고, 여자애들하고는 절대 안 어울리고
킹카 중에 킹카거든ㅋㅋㅋㅋ큐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ㅣ비교되네
우리학교는 점심을 미술실에서 먹을 수 있는데,
나는 카페테리아에서 먹으면 너무 시끌벅적해서 친구들이랑 조용한 미술실에서 먹거든
근데 걔도 미술실에서 친구들이랑 먹음
아 아무튼 근데 솔직히 내가 걔 되게 많이 쳐다봤거든...ㅎㅎㅎㅎ.....
그래서 그런지 오늘 내 친구가 엄청 큰 소리로 (미술실 완전 조용ㅎ나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 do you like korean ben?" 이러는 거야ㅋㅋㅋㅋㅋㅋㅋ흐ㅡㅡ크크크크클ㅠㅠㅠ
솔직히 처음 들었을때, 무슨 말인지 알았들었는데 얘가 짐작할 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해서
난 당연히 얘가 band 얘기를 하는 줄 알았어... 그래서 내가 예쓰라고 답했어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 그ㄹ더니 그 여자애가 "really???" 이러면서 진짜냐고 계속 되묻는 거야
그러고 나서 걔를 아주 대놓고 손가락질 하면서 "him??? Korean Ben????" 이래...
아 진짜...... 그래서 내가 "no"라고 다시 답했지...
아니 근데 보통 사람들은 자기 이름이 들리면 무의식적으로 그 대화에 귀를 기울이잖아
더군다나, 꽤 조용햇는데....
아무튼 그래서 내가 너무 당황스러워서 내가 그 남자애한테 관심이 있는 걸 아는
여자애랑 바로 복도로 나가서 한 5분정도 멘탈을 겨우 부여잡고
"쟤가 어떻게 알았지?!!!!!" 이런 식으로 대호라ㅡㄹ하고 들어옴
후에, 우리가 다시 미술실로 들어가려는 순간
그 ben이라는 남자애가 딱11 문을 열고 나온 거야
그렇다고 해서 바로 마주치는 상황은 아니었고..
그러고 나서 나를 엄청나게 이상한 눈빛으로 빤히 쳐다보고 갔어..
글로 쓰니까 별거 아닌 것 같은데
나 진짜 어제 점심시간 이후로 완전 멘붕 ㅡㅡㅡㅡㅋ흨흐ㅡ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늘은 학교 가지도 않는데, 차라리 학교를 갔음 좋겠어..
나는 너한테 관심이 하나도 없다!!!!는 식으로 평소처럼 행동해서 논란을 잠재워야 하는 건데..
하.. 진ㅉ.....ㅏ..
아니 사실 날 빤히 쳐다보지만 않았어도 이러진 않는데
나를 진짜 이상하게 쳐다보더라니까
그리고, 나는 걔랑 같은 수업이 하나도 없는데 내가 걔 이름을 어찌해서 알고 있었거든
(뒷조사 한 건 절대 아니고!!)
그 때, ben 좋아하냐고 물었ㅇㄹ 때 내가 벤이 누군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행동했어야 하는데
너무 티나게ㅠㅠㅠㅠㅠㅠㅠ당황해서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그냥 아니라고 답했잖아ㅠㅠㅠㅠㅠㅠㅠ아진짜 나멍청ㅠㅠㅠㅠㅠㅠㅠㅠ
내 친구말로는 내 얼굴이 엄청나게 시뻘갰대...ㅠㅠㅠㅎㅎㅎㅎㅎ....
월요일날 학교 어떠헥ㄱ ㅏ냐,,,,
아 창피하다..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