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 얘기하면 유애나였음. 며칠 전까지만 해도ㅋㅋ
초딩 때부터 5년 동안 아이유 조카 좋아했고 힘들 때 위로 많이 받았었지.
은혁 사건 터졌을 때도 무작정 편이나 들어주고 콘서트 3번이나 갈 정도로 나름 골수팬이었는데ㅠㅠㅠ
솔직히 지금은 진짜 실망스럽고 소름이 쫙 돋는다.
아무리 팬이라지만 가끔씩 아이유 좀 무섭게 느껴질 때 있었고 로리 컨셉으로 문제가 된 사진들도 조금 묘한 기분을 느꼈었거든. 특히 수박ㅋㅋㅋㅋㅋ
그런데 이렇게 뒷통수를 치네, 결국...
그래서 5년 동안 들었던 정 싹 떨어지고 탈덕 결심했어.
휴대폰에 아이유 사진 다 지우고 스밍도 안 돌리고 있고.
아직도 아이유 보면 너무 무섭고, 그런 컨셉의 가수를 내가 좋아했었다는 게 약간 수치스러워.
내가 막 로리 성향이라 그런 애를 좋아했었던 것 같은 기분도 들고. 실제론 전혀 아닌데...
문제는 나 같은 생각을 가진 유애나(난 지금은 유애나 아니지만) 거의 없다는 거.
유애나 보면 그냥 응원하고 힘내라는 반응만 가득함ㅋㅋㅋ
특히 어떤 팬분이 카페에 피드백 제대로 하고 사과하라고 글 올렸었는데 강등잼...
내가 그 팬분 글 읽고 내 생각이랑 완전 똑같아서 개인적으로 쪽지 나눴었는데 거품도 아니고 데뷔 때부터 좋아했었다고, 너무 감싸고만 도는 건 아닌 것 같다 하셔서 완전 공감했지...
솔직히 로리 컨셉 증거들 보면 억지도 있긴 한데 빼박 맞음.
로엔에서 얘를 애초부터 그런 컨셉으로 잡았던 거야.
아이유는 처음엔 몰랐을 수도 있겠지만 이번 앨범 보면 적어도 지금은 다 알고 있고 본인도 싫진 않은 모양.
나는 그래도 그간의 정을 생각해서 아이유를 생각하는 마음으로 진정한 사과와 피드백, 음원 철회를 원했거든. 그런데 페북에 사과문 보고 더 정뚝떨ㅋㅋㅋㅋㅋ
이지은아, 팬들한테 부끄럽지 않은 가수가 되겠다면서? 그런데 난 유애나였다는 게 너무 부끄러워. 진짜 로리 컨셉을 한 영악한 가수의 계획에 속았다는 게 창피하다고...
그래도 진심으로 널 생각해서 충고 하나 하자면, 제발 다시 사과하고 자숙하면서 초심을 찾아라. 5년 동안 널 지켜보면서 네가 원래부터 그런 사람은 아니였다는 것 정도는 알아. 그치만 지금의 넌 너무 많이 변했어. 그래서 더 배신감 들고 실망이 커.
그리고 무작정 반박만 하는 유애나분들, 일단 인정할 건 인정하세요. 아니라고 우기는 것만이 전부는 아닙니다.
나중에 뒷말 듣기 싫으면 진짜 인정할 건 인정하고 제대로 사과할 건 사과해야 한다고. 아님 나중에 또 말만 커질 게 뻔한데? 은혁 사건 겪고서도 모르겠음? 아니면 늦게 입덕하셨나?
아무튼 난 이제부터 아이유랑 엮이기 싫다. 유애나 코스프레 조카 해대던 내가 너무 창피함;
그리고 이젠 방탄으로 갈아타겠음. 몇 달 전부터 눈에 들어오고 입덕한 아이들이었는데 이번 기회에 얘네한테 올인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