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라...... 언제 조회수가 많아졌는지 몰랐다.
안녕하세요. 저는 마지막 고등학교 생활을 하고있는 열아홉살 여고생입니다.
오랜만에 흥미롭게 톡글을 보다가 제 이야기와 반대되는 이야기가 있어서
저도 이렇게 글을 올려봅니다
저에게는 반년정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저보다 키도 크고. 발도크고 오빠같이 생긴아이지만 저보다는 한살어린 남자친구입니다
그 아이의 어머님과 처음 뵈었을때가 약 4개월전
남자친구가 잠깐 한국밖으로 몇일동안 지내는일이 있어서
이 핸드폰으로 연락하겠다며 자기핸드폰을 주고간적이 있었거든요
핸드폰이 내 아들에게 있는줄 알고 전화하신 어머님과 통화를 한것이 그때가 처음이였습니다.
저는 당황해서 어버버버 거리다가 겨우 인사를 드렸습니다.
아직도 생각하면 창피하고 몸이 움츠러들....
그 후로
일주일에 두번밖에 만나지못하는
미안한 남자친구를 만나러갈때쯤이면 부모님도 자주 뵙니다
이제는 남자친구가 장난으로 괴롭히면
쇼파에 앉아계신 어머니께 다다다다다다 뛰어나가서
" 어머니 OO가 자꾸 때려요 " 하면 울상을 지으면
웃으면서
" 너는 애 때릴데가 어딨다고 때리니 " 하면서 제 편을 들어주시곤 해요
물론 남자친구는 어이없다고 쿡쿡 웃다가 때릴때 많~ 다고하면서 또 괴롭혀요..
그러던 어느날. 학교점심시간
아직 밥보다는 잠이 좋아서
책상에 붙어서 웅크리고
딱.. 좋은 자세를 취해서 기분좋게 잠이 들 그 순간에 핸드폰 진동이....
볼까 말까 볼까 말까
홍보메세지인가
싸이방명록인가
아니면 친구인가
급한거면 어쩌지
안보기엔 궁금하고
.........하다가 부시시 일어나 문자를 확인해보고 눈을 비볐습니다.
눈을 비비고 비비고 또 확인해보고 다시 읽고 또 읽고 계속 읽었던 것 같습니다.
생각지도 못한 일이라
놀래서인것같기도하고 기분이 좋은것같기도하고그래서
그날은 하루종일 웃은 것 같습니다
뭐라고 답장을 보내야좋을까 발만 동동구르다가
그냥 솔직한 심정대로
'저희 예쁘게 만나겠습니다' 라고 답장을 보냈더니 1분도 지나지않아 답장이 또 왔습니다!
'그래 고맙다' 라고...
문자를 보고 저처럼 웃으셨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