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때 같은 반으로 알게되서 지금까지 쭉 친구였던 우리
그때는 나보다 키가 작더니 ㅋㅋ 지금은 나보다 키가 훌쩍 컸네
너는 아는 지 모르겠지만 난 널 처음 본 순간부터 좋아했었는데
넌 눈치없이 니가 좋아하는 여자애 있다고 연애상담이나 하고...
그때 엄청 맘고생했던 건 알아?
난 나름 너가 자꾸 말 걸고 전화하고 그래서 날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할 말이 있다고 해서 고백하는 줄 알고 심장이 엄청 쿵쾅거렸었는데 '나 좋아하는 애 생겼어'
라고 말하는 너..ㅋㅋㅋㅋㅋ
충격 먹은 나는 그래도 널 계속 좋아할려고했지만 나 보면 연애상담밖에 안 하는 널보고
맘고생 하기 싫어서 걍 포기하기로 마음 먹었지 ㅋㅋ
그리고 나서 내가 너한테 마음을 접으니까 그제서야 나한테 관심이 생겼다고 하더라
또 다시 내가 너한테 마음이 생기니까 너가 마음 접어서 여자친구 생기고
매번 이런식으로 항상 엇갈리기만했던 우리
5년이 지난 지금 우리는
최근까지도 실랑이하다가 이번에도 엇갈릴 거같았는데 너도 날 좋아하는구나
5년동안 서로 엇갈려서 맘고생 많이했던 우리
드디어 서로 마음이 맞았다
야 우리 이제는 사귀어도 되겠지?
이쯤이면 사귈때 아니냐?ㅋㅋㅋㅋㅋㅋ
많이많이 좋아했고 좋아해
사귀자 태민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