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년 반이라는 기간을 사귀고, 남자쪽에서 마음이 식었다하여
8월초에 헤어진 여자사람이에요.
헤다판을 알게된지는 한달? 한달반? 쯤 된거같은데
지난달말까지만해도 진짜 롤러코스터타면서 눈물도 많이 나고
문자 메시지를 썼다 지웠다, 전화기를 들었다놨다 끝도 없이 고민하며 힘들어하던 나날들이 계속 되었었는데,
석달 열흘가량 지난 지금은 어느덧 무던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여자마음은 서너달이면 정리된다는 말, 저는 정말 예외인 줄알았는데
더구나 첫 남자친구가 쉽게 잊어질까 싶었는데
이제는 정말 정리되어가는 것 같아요
(헤어진 후로 서로 얼굴보거나 연락한일 전혀 없었음)
그냥 문득 그애랑 관련있었던 물건 장소 사건등등 있으면 생각 나긴 하는데
예전처럼 그게 절 엄청나게 괴롭히거나 그러지는 않네요
얼굴을 보면 뭐 마음이 달라질 수도 있지만
한쪽이 만나려고 작정하지 않는 이상 우연으로 마주칠일은 없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도 사람한번 좋아하면 잘 못잊어서
2년 반이나 사귄사람 쉽게 잊을 수 없을거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시간이 약이더이다.
며칠전까지만해도 연락해볼까 점이라도 봐야되나 ㅋㅋㅋ
정말 많이고민했었는데
그 생각이 많이 지나갔어요.
물론 지금 아무렇지 않은 건 아닙니다만
이만하면 견딜수도 있겠다 그런정도?
앞으로도 연락할 생각은 점점 더 없어요
물론 저쪽에서 저에대한 생각이 바뀐다면 모를까
제가 막 잡고싶진않아요
(저쪽에서 맘 변했던거라서 제가 잡아봐야 소용이 없을 것 같다는 느낌)
뭐 남들이 자기를 사랑하세요 자기시간가지세요 여행다니세요 취미생활하세요
기타등등 말하시는데 저거 다 개소리임.
힘들어 죽겠는데 뭘 하겠어요 아무것도 하기싫고 그놈생각밖에 안나는걸.
그냥 어쩔수 없이 시체처럼 지내나보면
어느샌가 시간이 지나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