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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솔직히 아이유가 많이 안쓰럽다..

ㅇㅇ |2015.11.12 18:01
조회 89 |추천 1
일단 난 이십대 여자구.. 아이유씨의 팬도 아니지만. 같은 예술계통 종사자라면 종사자로써. 이번사건에 매우 큰 유감을 느낌.

아이유라는 사람 자체가 어떤 사람일지는 모르겠지만, 난 그 심정 만큼은 이해함.. 어린아이로 남고 싶으면서도 한편으론 어른이 되고 싶은..
아이유는 어린 나이부터 활동을 해 왔는데, 대중들이 바라는 이미지는 아이처럼 귀엽고 사랑스러운 캐릭터였잖아. 하지만 사회생활을 해보면 알겠지만,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세상을 알다보면 언제까지고 아이일 수가 없음.

난 아이유씨가 쓴 노래들을 들으면서.. 아 이분 굉장히 섬세한 감성을 지닌 분이구나. 마음속에 항상 사랑을 꿈꾸는 아이같은 분이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었음.

그런데 사실 은혁 사건이니 뭐니. 따지고 보면 딱히 우리 개인에게 있어 피해가 간 사건도 아니잖아. 지극히 사적인 일들이었고.. 여자로써 수치감을 느낄 일이었고.
난 도리어 그 비난들을 맞으면서도 또 좋은 곡들을 내놓고 꿋꿋하게 활동하는 게 참 대단하다고까지 생각했는데..

말은 하지 않아도.. 아이유씨도 상처를 많이 받고. 생각이 많았을거임. 그러다가 나의 라임오렌지의 제제를 보고.. 이중성을 가진 자신의 모습을 찾았는지 어떻게 아냐.. 제제를 두고 한 말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게 한 소리일거임..


그리고 이건 그냥 하는 말이긴 하지만, 민감한 감성을 가진 사람들 일수록 어린아이로 남고 싶은 그런게 없지 않아 있음. 나만해도 그렇고.

이번 사건의 진실이 뭐고 뭐가 바른 결론인지는 사실 나도 잘 모르겠지만.

잘못한건 인정 하더라도 아이유씨가 그것때문에 좌절하진 않았으면 함.

아이유씨는 아직 커 가는 와중인 어린 청춘일 뿐이고. 잘못된 생각도 할 수 있는 나이임. 대중에게 자신의 의도가 어떤식으로 받아들이게 될지 미처 생각하지 못한거일지도 모르고.

그냥.. 인격적인 모독까지 받는걸 보면 괜히 안쓰러움
결론이야 어찌되었든... 어린나이에 자기 내면을 가사로 썼다는것 만으로도 큰 용기가 필요한 일이었다고 생각함.
추천수1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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