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한 지인이 있습니다.
일주일에 많게는 두번 못해도 한번은 만나는대요.
요새 지인의 사정이 그래서 거의 몇달은 제가 술을 산적이 많아요.
술값은 보통 만나면 1.2차해서 기본5~6만원은 드는것 같아요. 그러나 여기서 문제는 술값이 아닙니다.
같이 먹고 즐겼으니 좋은게 좋은거죠.
최근 저도 일이 있어 술값이 부담스럽고, 돈이 없을땐 밖에 돌아다니면 서로에게 부담이니 여유가 있을때 보자고 미루다.. 며칠전에 계속 만나자는 통에 다음주로 약속을 정하자 했지만, 요새 섭섭하다 만나자는데 기분상한다.. 해서 제가 별로 좋아하지 않는 분이랑 술한잔하고 있다는데 어쩔수 없이 갔죠.
1차 좋아하지 않는분이 내길래 2차는 내가 내겠다 했는데 다시 그분이 내겠다고 빌지를 챙겨 미안해서 잘먹었다 담에 사겠다 하고 밖에 나왔는데...
제 지인한테 2차내가 내려했는데 저분한테 미안하다.. 라고했더니 돈있냐고 물어보더군요.
현금이 없으니 조금만 빌려달라는 거였습니다.
그래서 빌려주고 헤어졌습니다.
집에와서 문득 생각하니.. 그동안 내가 내지 않는 술자리나 술값이 별로 안나온 날엔 조금씩 돈을 빌려가더라구요.
그땐, 1.2만원 얼마나 되겠어 빌려달라지만,
담에 다시 달라하기도 뭐한 사이라 그냥준거라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나 곰곰히 생각하면 술값은 술값대로 돈은 돈대로 드는것 같아 부담스럽네요.
이럴땐 어떻게 해야될까요.
제가 쪼잔한걸까요.
넋두리할곳이 없어 끄적여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