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m.pann.nate.com/talk/328903637?currMenu=cranking&order=R&page=1
우리 구름이에 대해 댓글 남겨주신거 보고 바로 다음날
집 주변 가까운 파출소 방문하였습니다.
예전에 교통사고가 났는데 경찰관들의 말과 행동에 상처를
너무 많이 받아서 그때 멍청하게 대처하지 말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갔습니다.
파출소 방문해서 강아지를 누군가 데려가서 신고하러 왔다.
라고 말하자 딱 봐도 귀찮은 표정을 하며 의자를 뒤로 젖힌채
신고을 해서 왜?라는 식의 말이 나오자
신고가 되어야 주변 cctv확인을 할 수 있어서 왔으니까
신고 접수 해달라 했더니, cctv 주변 어디 있는지 알고
cctv 확인하냐는 식의 말을 하길래 동사무소와 방범cctv도
있다고 하니까 거긴 방범커메라 없는데...? 라는 말을 하더군요.
그 순간 바로 진술서를 쓰기 시작하면서 핸드폰 녹음 어플
작동 시켜서 나중에 이 문제에 대해서 처리하지 않고나 문제가
발생할 걸 대비하여 모두 녹음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역시나 강아지 목줄 풀어 놓은게 잘못이다.
얼마 주고 샀냐. 가격이 어떻게 되냐.
잃어버린건 엄마인데 왜 본인이 신고하냐.
소유주 본인 아니지 않냐. 접수되면 전화로 부르면 와서
진술해야 하는데 올 수 있냐라는 말에 상처 받았고
소유주가 누구냐는 말 같지도 않은 질문도 듣기도 하고
제가 진돗개라고 하니 혈통 있는 강아지냐고 해서
족보 있는 강아지가 맞다고 하니 그제서야 아무말을 안하더군요.
진술서 모두 작성하고 앉아 있는데 여경 분이 오셔서
진술서 내용 읽어보시고 제 이름 보시더니 들어 본 이름이라며
일하는 직장과 팀을 말해보니 남편 분께서 저랑 같이 업무적으로
일하시는 분인걸 알게 되었습니다.
덕분에 잘 챙겨주시는 모습에 마음이 누그러졌습니다.
여경 분이 저랑 진술서 쓰면서 녹음된 분이 팀장이라고 하였고
아마 경감인듯 한 거 같았습니다. 이런 사람이 모범을 보여야 하는
그 자리에서 이미 마음에 상처를 받아 슬퍼하는 사람에게
더 비수를 꽂았다는게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팀장이라는 사람은 저한테 들으라는 듯
호출을 받더니 문을 나서며 "우리가 이렇게 바쁘다니까"
라고 말하고 나가는 모습에 어이가 없더라구요.
그리고 제가 방문한 파출소는 저희 동네를 관할하지 않는 곳이라
관할파출소로 업무가 인계되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본인들 관할 구역이 아니고 위에서 말한 것처럼
방범 cctv위치나 다른 카메라 위치도 잘 모르면서
왜 아는 듯 말하고 찾아줄것도 아닌데 왜 그딴식으로
말을 한건지 이해가 안되었습니다.
접수하고 집 도착해서 바로 내용 확인 전화를 받게 되었고
동부경찰서로 접수하고 내용의 확인 전화를 한거라는 말을 듣고
그래도 그 여경분 신경 많이 써주셨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경찰서에서는 제 진술서 토대로 전단지 없어진 구역과
가게 주변 cctv랑 주차 차량의 블랙박스 여부에 대해 모두
세세하게 작성되었기에 조사가 들어간 걸로 알고 있습니다.
이제 범인을 찾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용서를 해줄 마음도 없고 함부러 손을 놀려
주인이 있는 강아지를 데리고 간게 알마나 큰 잘못인지
알도록 해줄 생각닙니다.
혹시나 녹음을 모르게 한 게 잘못이라고 하실 분들이 계실텐데
저처럼 몰래 녹음을 했다고 해서 불법적인 녹음이 아닙니다.
주변 경찰에게 자문를 구하고 했던 일이기 때문에
전혀 문제 없이 진행된 일입니다.
우리 구름이 찾으면 다시 글 남기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