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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고 정리했어요.

저... 무릎꿇고.. 울고불고.. 애원하고.. 미쳤었나봐요.
제정신이 아니였던거죠.. 아주....
근데요... 그러고 나니까.. 속 시원하더라구요.. 나 싫다는 사람.. 나 버린 사람.. 솔직히 잘난 조건하나 없던 사람인데.. 구차했어요.. 그 정 때문에... 언젠간 저 이불킥 날리겠죠..?
우리란건 과거였어요.. 이미 변한 사람.. 안 돌아오더라구요... 너밖에없어.. 너없으면 못살아.. 이런 말 하는 남자 다 거짓말일거에요... 믿지마세요..
나밖에없다고.. 나 없으면 살지 못하겠다더니... 아주 잘 살더라구요..
저는요.. 나 없으면 정말 이 사람 힘들까봐 두려워서.. 슬퍼서 헤어지지않고 사랑만 생각하고... 여러가지 힘든 상황 다 견뎌왔는데.. 괜한 걱정을 한거죠... 내 걱정이나 할껄..
제가 너무 사랑했었나봐요.. 저보다 그사람을 ㅠㅠ
버려지길 잘한것같아요.. 더 좋은 사람 만나라고..
충분히 그럴수 있다고.. 하늘에서 자꾸 갈라놓는거라 믿어요..
어차피 재회해도 불행했을거에요.. 알면서도.. 붙잡았고..
이젠.. 할만큼 하고나니.. 조금은 후련하네요...
추천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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