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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가 자신의 차별을 외칠 자격이 없는 이유.

우리담덕이 |2015.11.16 19:23
조회 78 |추천 0
얼마 전 도둑을 때려잡았다가 실형을 살게 된 20대 청년의 얘기가 큰 논란이 되었다.

새벽 3시에 집에 들어왔더니 괴한이 있는 것을 보고 빨래건조대나 벨트 등으로 괴한을 때렸고, 그 괴한이 뇌진탕으로 사망하였기 때문이다.

정당방위 여부로 뜨거운 논란이 되었던 이 사건은 결국 청년의 옥살이로 끝이 났다.

그 때 많은 국민이 분노했다. 정당방위를 인정해주지 않는 법에 대해서.

그러나 정당방위 논란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이미 수십년 전부터 정당방위 논란은 여성에게 특히나 많았다.

매일 계속되는 남편의 가정폭력을 못 이겨 남편을 칼로 찌른 아내, 살해한 아내 (물론 이렇게 하기까진 말로 설명 못할 수년간의 폭력이 있었다.)
, 성폭행을 하려는 남자를 칼로 찌른 여자 등.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정당방위는 인정되지 않았고, 순전히 신체적 약자로써 부당한 폭력에 맞서기 위해 칼과 무기를 꺼내들었던 여성들은 전부 법의 처벌을 받았다.

그러나 이런 일에 한국 남자들은 관심이 없었다.

자신들은 평생 여자의 입장이 되지 않을테니까.

그렇게 여성을 상대로 정당방위를 불인정하는 수많은 판례가 쌓이고 그렇게 법의 체계가 자리잡힌 후,

남성이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남성의 공격이 정당방위로 인정받지 못하였다.


가장 약자를 위한 것이 곧 모두를 위한 것이다.

우리는 결국 상대적인 입장에 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다.

여자보다 상대적 우위에 있는 남성 역시도, 자기보다 더 강한 남성 앞에선 여지없는 약자다.

그렇기에 약자를 위한 제도와 법은 중요하다.

누구라도 그 약자의 입장이 될 수 있기에.

가장 약한 자를 보호 할 수 있는 것이 곧 그 사회의 안전망을 가늠하게 해 주는 지표인 것이다.

사실 이 사회에 남자가 억울한 일도 많다.

얼마나 억울하겠나 김치남들.

백인 흑인보다 피지컬도 딸려 고추도 작아 얼굴도 못생겼어. 신체적 약자다.

거기다 여자보다 대갈 빻아서 공부도 못해, 능력도 없어.

거기다 성기의 숙주로 타고 났는데 자지값이 똥값이라 여자 만나기도 힘드네?

외모 학벌 재력 내세울 것 하나 없는 사회 하류층 인생이라 자기보다 잘난 남자에게 지배당하고 갑질 당하고.

국가라는 강력한 갑에게 차출되어 자기보다 강자에게 온갖 노예질하고 얻어맞고 항문 따여.

얘네도 보면 은근히 참 불쌍하다.


그런데 말이야, 이 새끼들이 도저히 용서가 안 되는건

자기들도 분명 약자의 입장에서 피해보는 일이 있고, 그건 또 참지 못해서 맨날 개지랄 빼애애애액 거리면서

정작 자신이 '남성'으로서 가진 권위에 집착하며 그걸로 여성들을 더 잔혹하게 차별하고 짓밟으려 한다는 점.

자신이 약자로서 받은 한을 그대로 자신보다 더 약자에게 그대로 분풀이하려고 한다는 점.

그런 약자에 대한 사이코패스적 복수심리로 핍박 받았던 자신이 핍박하는 입장이 되는 것에 위안을 삼으며 여전히 잘못된 제도를 개선 할 생각은 못하고 유지 재생산 한다는 것이다.

만약 지들이 약자로서의 억울함을 안다면, 그 약자를 위한 행동을 나섰어야 했다.

여성부와 이대에 테러할 에너지로 국방부와 정부를 규탄했다면,

이도경과 기타 XX녀를 신상파고 매장시킬 힘으로 군대 가혹행위 가해자와 국방부 비리를 파헤쳤다면

군대는 지금보다 분명 나아져 있었을거다.

그리고 그렇게 사회의 한 부분에서 시작 된 발전의 움직임은 점점 전체 사회로 퍼져나간다.

사회는 서로 다 연관되어 있으니까.

군대 인권과 복지가 선진국급인데 국민 인권은 후진국급이겠냐.

같이 나아가는거지.


하지만 이 새끼들은 그 방법을 택하지 않았다.

자신이 '약자'로써 핍박받는 고통과 피해를 오히려 자신보다 더 약자인 여성에게 전가시키고 그 위에 올라서는 방법을 택했다.

식민지 남성성의 저주받은 한계일까?


한국 남자, 특히 지금 젊은 세대 남자들은 여성 인권을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자신이 해당하지 않는 약자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그러니 이제, 너희들이 뿌린대로 돌려받아라.

여성들은 열심히 운동하고 싸워 여성들의 권리를 쟁취할테니.

돈 없다고, 못생겼다고, 피지컬이 딸린다고, 능력이 없다고 차별받았던 너희 남자들은 계속 그렇게 차별받고 핍박 받을 것이다.

이젠 여자들이 너희가 약자되는 모든 프레임으로 너희를 공격하기 시작했으니까.


약자가 아닌 강자를 택한 너희는,

너희가 약한 그 모든 부분으로부터 약자로서의 보호와 존중을 요구 할 권리가 없으니까.


뿌린대로 거두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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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www.megal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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