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주 사는 20대 여자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방금 집앞 동물학대를 목격했어요
모바일로 급하게 쓰는 거라 오타나 정신없는 내용이더라도 양해부탁드려요
저는 지금 원룸에 거주하고 있고 저희집 건물 맞은편에 컨테이너박스가 있는 공사가 진행되지 않은 공사판?같은 공간이 있습니다
그곳에서 철제문 잠그고 개를 묶어놓고 누군가 키우고 있는데 아마 그곳 주인이 키우는 것 같아요
저도 강아지를 키우는 사람이라 그 개 엄청 예뻐하고 외출할 때마다 인사도 하고 가끔 저희집 강아지 먹이려고 사둔 개껌이나 간식같은 것도 던져주곤 했어요
저희 동네 사람들도 가끔 그 개한테 인사도 하고 말도 걸고 그래요
주인을 실제로 본 적은 없고 집에 있을 때 창문너머 소리만 가끔 들어봤어요 어떤 아저씨가 사료 주시던데 그분인 것 같았어요
근데 제가 오늘 집에있는데 밖에서 개가 깨갱거리는 소리가 반복적으로 계속되고 무언가 때리는듯한 퍽!하는 소리가 들려오더라구요
놀래서 티비보다가 창문열어보니까 어떤 아저씨(할아버지)가 긴 막대기로 개를 사정없이 때려요
너무 놀래서 손 덜덜 떨면서 동영상 촬영 짧게 했고 사진도 찍었어요 근데 들킬까봐 혹시라도 저 쳐다볼까봐 너무 무서워서 찍다가 말았어요 그러고나서 신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동물학대 신고라고 네이버에 검색해서 전화했지만 업무시간 종료되었더라구요 그래서 다급하게 112에 전화해서 신고했어요
제가 신고전화를 끊고도 아저씨는 주변 눈치를 살피는듯하며 개를 다섯번 정도 더 때리셨어요
그후 트럭 가져오시더니 다시 철제문 잠그시고 타고 가셨어요 트럭 번호판도 사진찍었어요 그 아저씨가 타는 장면은 못찍었지만.. 어쨌든 번호판은 선명하게 찍었어요
아저씨가 가고나서 약 10분 뒤 경찰차가 왔지만 이미 현장에 아무것도 없으니 금방 가시더라구요.. 제가 경찰차 온 것 보고 뛰어나갔지만 제가 옷입고 1층까지 내려간 사이 경찰차 가더라구요..
상습적으로 학대받았을 것 같아요 가끔 들려오는 개짖는 소리와 깨갱소리가 이런 이유였다니.. 너무 불쌍해요 끔찍해요 아직도 손이 떨려요
어떻게해야 개가 학대받지 않고 구해줄 수 있나요? 저대로 계속 뒀다간 계속 학대받을 것 같아요
많은 분들의 답변 및 조언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혹시 이 글에 동영상 첨부하는 방법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