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일정도 만났고 부산-서울이라는 장거리 연애에 저는 20살 그 사람은 29살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로 좋아서 만났던 건데 제가 만날때마다 주눅들어있고 심통 안났는데 심통난것처럼 행동해서 그 사람이 많이 힘들어했어요.
시간이 지날수록 그 사람이 지쳤던것 같아요. 8월달에 만나고 서로 바빠 카톡으로만 연락하다가 지난 11월1일 마지막이 될 줄 몰랐던 그 날 만남에서 제가 또 쳐다보지도 않고 뚱해있어서 되게 힘들어 하더라구요.
몇번이나 저한테 그랬어요 나도 사람인지라 너의 단점을 다 받아줄순 없다고 오빠가 그럴때마다 미안하다고 내가 고쳐 나가겠다 그랬고요.. 그래도 그것 말고도 작은 말다툼들이 있다보니 이 사람이 점점 지친것 같아요.
하루는 또 쇄골부분만 나온 사진을 제 친구에게 보여줬다 그랬는데 되게 싫어하더라구요. 맞아요 제 잘못이죠.. 근데 거기서 제가 바로 사과를 안하고 기분나쁜것 풀어주지도 않은 제 태도에 실망을 했다 하더라구요.
나는 너 그랬을때마다 풀어주려 노력한것 같다며.. 그 다음날 서로 연락 안하다가 이튿날 제가 먼저 연락했어요. 근데 예전같은 맘이 아니라며 좀 기다려달라 하더군요..
제가 알았다 했는데 참 미련하게도 참을성이 없었죠.. 그냥 답답했어요. 제가 참아야 하는 상황이였지만 반응이 예전같지않아 답답했고 그 사람도 재촉하는 저를보며 배려심이 없던것 같다 하더군요.
결국 사소한 일에서 말다툼이 계속 반복되다보니 15일 새벽에 전화로 이제 그만 힘들자면서 오빠좀 놔달라 하더라구요.. 너무 충격 받았어요.
아, 내가 내 불만만 봤고 이 사람을 배려 못해줬구나 싶어서.. 이 사람 카톡 상태메세지 바뀔 때 철렁해져선 그걸 핑계삼아 길게 장문 카톡을 보냈어요
근데 딱 단호하게 아프지말고 힘내잔 뜻이라며, 안 미워하고 차단도 안했다고 근데 연락하는건 아닌것 같다고.. 앞으로는 걱정하지말고 좀 씩씩해지라네요 아프게해서 미안하다고 금방 지나갈거라며 잘 지내고, 고마웠어 나도. 이렇게 답장이와서 그후에 또 보냈는데 씹혔어요..
어쩌죠.. 이 사람 저에대한 마음이 딱 돌아선걸까요 몇 개월후에 다시 연락해보고싶은데....
못해준게 너무 많은데 이제와서 제 모든 행동들이
너무 후회가 되고, 그 사람이 받았을 상처 생각하면
가슴이 많이 아려요
제 성격 때문에 이 사람 잃기 싫다 생각했는데
결국 이렇게 되버려서 너무 마음이 아파요..
아직도 많이 좋아하고 있는데 어떡하죠